[100자평] 이별의 수법

이별의 수법 - 살인곰 서점의 사건파일 ㅣ 하무라 아키라 시리즈
와카타케 나나미 지음, 문승준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0년 8월

가지에 가지를 뻗어가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미스터리의 끝에서 여탐정 하무라 아키라가 맞이하는 ‘어떤 기나긴 이별‘의 모습. 와카타케 나나미의 진수를 느낄 수 있었다.

[100자평] 범죄의 붉은 실

범죄의 붉은 실
미스터 펫 지음, 이경민 옮김 / 엘릭시르 / 2020년 4월

인간 내면에 잠재된 범죄 본능과 적의를 엿볼 수 있었던 작품집.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기상천외함보다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이 더 탁월한 듯했다.

[100자평] 문을 열면

문을 열면
오사키 고즈에 지음, 김해용 옮김 / 크로스로드 / 2020년 3월

묘한 인연으로 얽힌 두 남자(중년과 소년)가 뜻하지 않게 탐정이 되어 평온한 일상을 뒤흔든 범죄의 전말을 파헤치는 코지 미스터리. 피나 폭력, 자극적인 범죄 요소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과 수수께끼로 흥미로운 결말에 도달한다

[100자평] 루팡의 딸

루팡의 딸 ㅣ 루팡의 딸 1
요코제키 다이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9월

결말이 조금 아쉬웠지만 독특한 캐릭터와 설정이 주는 재미가 쏠쏠했고, 중심을 흐르는 미스터리도 의외로 묵직하고 긴장감 넘쳤다.

[100자평]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수록작 어느 것도 실망스럽지 않았으며, 란포의 원작을 읽은 독자에게는 재미와 감동이 배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