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파워리딩 트레이닝

잉글리시 파워 리딩 트레이닝 - 영자신문으로
정득권 지음 / 넥서스 / 2016년 1월

잉글리시 파워리딩 트레이닝

내가 영어를 잘 못할 뿐이지 영어공부는 원래 즐겁다. 새로운 언어를 배워나가는 과정은 정말이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이다. 요즘에 영어공부를 잘 못하고 있어서 영어공부 할겸해서 관심을 가지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은 영문 독해를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바로 영어읽기를 배울수 있었다. 단순히 독해를 잘한다는 것은 영어를 읽는데 있어서 글을 이해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더 나아가서 더 높은 수준의 영어를 읽고 빠르게 읽으려면 이 책에서 말하는 독해 방법으로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는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20개의 기사를 통해서 논리적으로 독해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지은이만의 리딩스킬도 소개해주고 있었는데 [스트렝스 스킬]이었다. 스트렝스 리딩은 문단을 중심으로 글을 읽어야 한다는 것, 그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래야만 글의 핵심을 기억을 하고 머릿속에 의미 있는 정보로 각인시킨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가 이 책에서는 단순히 기사를 보여주고 영어를 해석해주는 것을 넘어서 글을 논리적으로 구조를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의 글을 읽으면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사고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훈련할수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 나오는 독해 기사들의 수준이 좀 높기는 했지만 이 책에서 강조하고 있는 논리적으로 독해를 훈련해가는 방법적인 면을 고려했을때는 너무나 좋은 책이었다. 또한 독해지문마다 한가지 방법만이 있는것이 아니라 진술방식에 따라서 다양하게 글을 분석해서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두려움이 인생을 결정하게 하지 마라

두려움이 인생을 결정하게 하지 마라 - 잃어버린 내면의 힘을 되찾는 아홉 가지 방법
브렌든 버처드 지음, 안시열 옮김 / 토트 / 2016년 1월

두려움이 인생을 결정하게 하지 마라

나는 이 책의 제목에 이끌려 꼭 읽어 봐야 겠다고 마음먹었다. 학창시절에는 잘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두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는 사실을 문득 문득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심리학 분야에도 관심을 가졌었다. 두려움이란 과연 무엇인가 싶었기 때문이다. 그런 데 이 책을 통해서 두려움이란 것을 굳이 심리학적 용어로 정의하지 않고도 연결이 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었다.

지은이는 동기부여와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이다. 그렇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동기부여가 되는 살아가는 힘이 된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그 힘은 잃어버린 내면의 힘을 되찾는 아홉가지 방법으로 정의를 해서 알려주고 있었다.

책의 목차도 굉장히 깔끔했다. 크게 두가지로 나누고 자유가 무엇인지, 두려움이 무엇인지, 동기부여가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부터 이해시켜주고 그다음 마음을 키우는 9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안다. 그렇지만 그 두려움 때문에 무력한 아이처럼 행동하고 원하는 인생을 살지 못하는 어른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공감이 참으로 많이 되었다. 말처럼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일은 아니었다. 두려움은 일단 자연스럽다는 것을 인정을 해야 함을 알았다. 그리고 나서 두려움과 정면승부 하라는 가르침을 준다. 두려움에 다가가는 경험이 쌓이면 마침내 큰 편안함과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마음을 다잡고 싶었다.

그리고 9가지 마음의 힘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1. 현재에 집중하라

2. 인생의 의제를 찾아라

3. 내면의 악마를 물리쳐라

4. 거침없이 전진하라

5. 기쁨과 감사의 힘을 믿어라

6. 도덕성을 지켜라

7. 사랑을 포기하지 마라

8. 위대한 미래를 설계하라

9. 시간을 붙잡아라

 마음의 힘을 키우는 9가지 방법중에서 7번째인 사랑을 포기하지 마라는 것을 보고 마음이 짠해져 왔다. 나약해 질수록 두려움이 생길수록 사실 가장 쉽게 포기하는것이 사랑이 아닐까 싶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에게서 주고 받는 과정에서 느낄수 있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렵기 때문에 사랑하는게 더 쉽지 않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두려울수록 사랑을 포기 하지 말라는 말이 참으로 와닿았다. 굳이 남녀간의 사랑이 아닌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 오는 사랑 그 사랑의 힘이 알게 모르게 버팀목이 될수가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달았다.

그 밖에도 미래를 설계 해야 함을 강조 하고 있었다. 전적으로 동감하였다. 사람이란 목표가 있어야 정진하는 힘이 더 커진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기에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이렇듯 9가지 방법은 다소 평범해 보이긴 하지만 내 마음을 다 잡고 마음의 힘을 기르는데 동기부여가 되었다.

미친 집중력

미친 집중력 -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ㅣ 합격을 부르는 공부법 시리즈
이와나미 구니아키 지음, 김지영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6년 2월

미친 집중력

이 책을 통해서 정말이지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었다. 적어도 일본에서는 특히 더 한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친 집중력은 열등생이었던 지은이가 약 1여년만에 도코대 의학부에 합격하게 된 비결에 관한 이야기를하고 있다. 사실 저자는 도쿄대에 간신히 입학할 성적은 커녕 입학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을 정도의 성적이었지만 시험까지 남은 기간동안 꾸준하게 공부를 하기 위해 지은이만의 공부법을 개발하고 그 공부법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열등하지만 합격할수 있다는 의지를 이 책을 통해서 보여 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나는 과연 이게 사실인가? 나는 가능한가? 지은이가 원래 똑똑한것 아니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결코 지은이가 똑똑하다고 가볍게 단정짓기에는 지은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참으로 처절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공부를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참으로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말이지 책 곳곳에서 느껴졌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15분마다 먹을것을 섭취하면서 공부 의욕을 떨어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가 하면 공부에 게임을 적용해서 때로는 즐겁게 공부를 하기도 하였다. 또한 능률이 떨어질때는 몸을 움직이면서 공부를 하기도 하는 노력을 보이기도 하였다. 참으로 재미있는것은 30분 초집중을 하고 5분간 격한 휴식을 하는것이었다. 여기에서는 휴식시간을 늘리지 않도록 하며 5분동안에는 최대한 릴렉스 한다는 것이 포인트였다.

또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시간 관리가 아니었나 싶다. 아무래도 한정된 시간(비교적 짧은 시간)에 원하는 목표를 얻기 위해서는 시간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였다. 지은이 역시 책 곳곳의 공부를 위한 생활에서 시간에 따른 공부를 철저하게 지켜나갔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같은 시간에 같은 공부를 한다든가 5분간만 운동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다.

이 책을 통해서 공부는 단순히 책상에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느냐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고, 앉아 있는 시간동안 얼마만큼 초집중력을 발휘해서 공부를 내것으로 만드느냐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지은이와 같은 마인드로 공부를 한다면 아마 공부 뿐아니라 삶도 참으로 밝아 지지 않을까 싶다.

운명따위이겨주마

운명 따위 이겨주마 - 시각장애인인 내가 변호사가 된 이유
오고다 마코토 지음, 오시연 옮김 / 꼼지락 / 2016년 1월

운명따위이겨주마

시각장애인 지인들도 알고 있는 나로써는 이 책이 나에게는 참으로 의미있게 다가왔다. 시각장애인에게는 관심도 없던 내가 시각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시각장애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시각장애인들을 알게 되고 그들의 삶을 알게 되기 까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이렇게 책으로 또다른 시각장애인의 삶을 알게 되어 무척 기뻤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이 책을 통해서 지은이의 마음가짐과 의지가 무엇보다도 멋있고 본받을만하다는 것을 알았다. 꼭 이 책의 저자가 시각장애인이 아니었어도 나는 이 책에 관심을 가졌을텐데 시각장애인이었기에 더욱 의미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정안인인 내가 지은이가 전한 책 한줄 한줄이 참으로 의미있게 다가온 건 지은이의 환경에 비해 나약한 마음을 가진 내가 부끄럽게 생각을 했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지은이는 비록 시각장애인이지만 변호사가 되어 현재는 변호사일을 맡고 있다. 정말이지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그는 분명 똑똑해서 공부하면 다 되었을거야 라는 막연한 마음도 한편으로는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통해서 가장큰 나와의 차이점은 바로 마인드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사실은 완벽하게 할수 있는 것들만 있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할 수 없는 이유들이 하나 둘씩 늘어갔다. 그럴때 포기할것은 빨리 포기해야 한다는 마음가짐도 가지고 있었는데 포기하지 말아야 할것도 빨리 포기해야 한다라는 생각에 그리 했다가 오히려 시간이 흐른 뒤에 후회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은이는 할 수 없는 것은 '그럼 어떻게 할까?'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삶의 고난을 헤쳐왔다가 할수가 있다.

세상은 시각장애인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는있지만 모든면에서 시각장애인을 배려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알수가 있었다. 수험공부를 하기에도 모두 점자로 변경해서 공부해야 했으며 어렵게 대학에 합격을 하고도 수강수업을 따라가는 것도 문제였다. 이렇듯 세상은 시각장애인인 지은이에게는 하나하나의 장벽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고 그러한 벽들을 눕혀 길로 만든 지은이가 정말이지 대단하였다. 이 책을 통해서 지은이의 마음을 내가 살아가는 삶에서도 항상 생각하면서 마음가짐을 다잡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

[100자평] 키리에

키리에 - 칼로 그리는 페이퍼 커팅 아트
궁성혜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16년 2월

페이퍼커팅을 실제로 볼수 있고 직접 만들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책 정말 멋지다는 말 밖에는 안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