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개정판 ㅣ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심리실험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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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목만으로도 빨리 읽어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재미있다는 말에 혹했다기 보다는 심리실험을 했다는 단어에 꽂혔기 때문이다. 내마음도 내가 잘 모르는데 상대의 행동에서 뭔가 알아낼 수 있다면 한 발 앞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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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골라낸 실험은 무엇이었을까. 무엇을 알고 싶어서였을까. 우선 이게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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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부터 살펴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궁금증으로 실험을 한 것들도 있었고 내가 너무 궁금했던 실험도 있었다. 와우 정말 재미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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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실험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도 있다. 백화점을 갈 때면 못차림부터 신경을 쓴다.

대충 입고 가면 그닥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이걸 '드레스 효과'라고 하는 것은 몰랐지만 살다보니 자연히 습득된 지혜였다. 우리 속담에도 있지 않은가.

'옷 잘입은 거지는 잘 얻어 먹는다'. 일단 옷을 잘 갖추어 입은 사람은 함부로 대할 수가 없다.

비싼 옷을 말하는게 아니다. 그리고 나를 포함해서 잘 생긴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건 당연하지 않을까. 미인, 미남에게 더 친절하게 대하게 되고 다가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하지만 타고난 인물은 내 잘못이 아니니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표정을 바꾸고 인상을 좋게 하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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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면 다야?'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유리한 것은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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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 싶다면 작은 식기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었다.

하긴 비빔밥을 먹을 때 큰 양푼에 온갖 나물을 있는대로 비벼 함께 먹으면 유독 더 많이 먹겠다고 했던 것이 떠올랐다. 일단 그릇부터 바꿔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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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신자가 사망율이 더 높다거나, 사회가 불안할 수록 이혼율이 감소한다거나,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는 왜 더 불친절해지는 것인지를 실험을 통해 밝혀내고 설명한 것이 흥미롭다.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른 현수막 대신 큼직한 쓰레기통을 여러 곳에 배치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실험은 시청공무원들에게 알려주면 좋겠다.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 너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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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일단 잘 나가는 사람일 수록 가방의 무게가 가벼웠다니 가방속에 들어있던 어수선한 것들을 정리하고 단정하게 옷을 차려입고 화장도 곱게하고 외출을 해야겠다.

뭔가 일이 잘 풀리고 친절한 대접을 받을 것같은 예감이 마구 몰려온다. 이 실험서가 증명하고 있으니 믿는다. 이 시리즈의 다른 심리실험책도 꼭 찾아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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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
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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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국내미술관 탐방을 보니 가까운 곳에 멋진 곳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림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그런 여정을 계획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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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
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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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몇 년전부터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그림에 관한 책들을 보면서 직접 가보지는 못하지만 세계적인 명화를 만나본다는 기쁨을 느끼곤 했었다. 그런데 왜 직접 가서 보겠다는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저자가 소개한 미술관들은 사실 집에서도 멀지 않은데 말이다. 부끄러운 생각마저 들었다.

그만큼 나는 미술에 관해서는 그닥 관심이 없었거나 열정이 없었다는 증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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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소장전이었던가를 갔었는데 소장품들중 일부분밖에 전시를 못했다는데도 그의 안목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게되었던 소중한 관람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그 때가 생각났다. 맞아 직접 관람하는게 참 좋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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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화백의 고향이 양구였구나. 그의 소박한 작품들을 너무 좋아하는데 주로 책을 통해서 보게 된 작품들이다. 그리고 그와 함께 미군부대 PX에서 근무했었다는 박완서의 글에서 박수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알았었다. 이 책에서도 박수근의 작품들이 엄청난 금액에 팔렸다는

소리에 박완서가 억울하고 분해서 가슴이 아릴 정도였다고 회고하는 장면이 나온다.

고흐도 엄청난 작품을 남긴 화가였지만 살아생전 단 1점의 그림만 팔렸다.

왜 대부분의 거장들은 살아서 그 명예를 누리지 못하고 죽어서야 진정한 평가를 받는 것일까.

'예술이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인다'라는 저자의 말처럼 양구에 들러 미술관도 보고 시래기 요리도 먹고 양구 사과도 맛봐야겠다. 아 양구가 사과도 유명한 곳인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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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도 마찬가지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예감없는 이별을 하고 평생 다시 만나지 못했던 그는 행려병자 신세로 죽음을 맞았다. 아 아깝다. 부암동에 그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서울미술관이 있고 그 옆에는 환기미술관도 있다. 아 정말 가까운 곳에 이런 멋진 미술관들이 있었는데..

서울 한복판에 계곡이 흐르고 열정 가득한 작품이 전시된 곳들이 있었는데 왜 가볼 생각을 안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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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자의 '미인도'가 위작이라는 사건이 기억났다. 화가 자신이 위작이라는데 국립현대미술관은 진품이라고 발표했다니. 이건 무슨 경우이지? 절필까지 선언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다는 천경자가 다행히 작품을 다시 그렸다니 다행스러웠다. 화가로서는 재능이 있었지만 사랑에는 맹목이었던 그녀의 작품은 안목없는 내가 봐도 독특하면서도 멋지다. 

천경자의 작품은 서울시립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한다. 그녀가 직접 미술관에 기증한 93점의 소중한 그림들이다. 아 정말 꼭 보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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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것도 좋은 여정이 될 것 같다. 그림을 보는 것도 행복하겠지만 경주예술의전당처럼 미술관 자체가 작품인 경우도 있다. 너무 멋진 건물이 아닌가.

우리나라 미술관이니 우리나라 작가들 작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고흐나 모네, 카라바조같은 유명작가들의 초대전시회들이 자주 열리고 있어 멀리 갈 것없이 즐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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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버지와 같이 했던 미술관 나들이가 잊혀지지 않았다는 저자의 말에 가슴이 저릿했다.

이제 잘 걷지도 못하는 엄마와 미술관 나들이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딸내미와 같이 미술관 나들이 일정을 짜야겠다. 그림도 보고 맛집도 가고 미술관 리뷰도 올려보면 삶이 더 풍성해질 것 같다. 좋은 나들이 장소를 알려주어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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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ㅣ 한국철학전집 2
세종 지음 / 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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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500년은 세계 어느나라에도 없을 정도로 긴 왕조였다고 한다.

27명의 왕들중 한심한 왕도 있었겠지만 내가 가장 존경하는 세종이 있었기에 지금 당신의 후손들이 잘 살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복은 많지 않았지만 몇 몇 왕들, 즉 리더가 있어 다행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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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는 기본적으로 장자에게 왕위를 물리는 원칙이 있었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한 이후 바로 뒤를 이은 정종은 장자였지만 태종은 장자가 아니었다. 세종 역시 장자가 아니었다.

세째 아들인 충녕대군에게 왕위가 이어진 것은 조선의 행운이었다. 장자인 양녕이 일부러 문제를 일으켜 동생에게 왕위를 물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도 있지만 어찌되었든 좀 더 총명한 세종이 왕이 되어 세운 업적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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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인성이나 업적같은 것이야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책에서는 세종이 결코 인자하거나 애민정신이 강하기만 한 왕은 아니라고 단언한다. 오히려 상대를 이용하고 끌어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빼내 이용하는 잔인한 면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설명한다. 정말?

계속 읽다보니 왜 이런 설명을 했는지 이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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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다고 알려진 황희정승에 대한 설은 이미 알고 있지만 뇌물이나 여자문제를 일으켰던 흠도 있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세종은 그 흠을 덮어주고 팔순에 이르기까지 그를 이용했다.

흠도 덮을만큼의 재능을 끝까지 빼내 이용했던 것이다. 황희도 알고 있었을 것이다. 저자의 말처럼 둘 다 잔혹했고 둘 다 위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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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곁에 두고 적은 더 가까이두라'라는 말이 있다.

'당신의 원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라는 질문에 살짝 당황하게 된다.

나는 다혈질이고 싫은 사람은 안보는 타입인지라 원수는 당연히 멀리 있다.

그런데 어떤 이들은 이런 원수를 가장 가까이 두고 오히려 그가 가진 능력을 이용하기까지 한다.

그게 세종이었다. 그는 원한을 잊은 것이 아니라 원한까지 계산에 넣어 철저히 이용했던 것이다. 이런 복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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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을 좋아하고 소갈증을 앓았던 왕, 과도한 업무에 치이면서도 목표를 정해 이루려고 노력했던 왕.

신분과는 상관없이 필요한 인재라면 중용했던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리더.

백성이 문자를 아는 것은 누구에겐가는 위기가 될 수도 있었던 시절 한글을 만들어 지금 우리에게 한글로 쓰여진 책을 읽게 해주고 쓸 수 있게 해준 위대한 왕이다.

그 덕에 가난한 대한민국이 IT강국이 되었고 위대해질 수 있었다. 그의 참 모습을 만나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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갸, 직업이 뭐이가?
표재순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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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목이 대배우이신 장민호 선생이 연극, 드라마, 뮤지컬, 오페라도 모자라 악극과 마당놀이에 행사 이벤트 기획, 연출까지 해내는 표재순 선생을 두고 던진 질문이라고 한다.

이럴 때 신이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만 주셨다고?

아마도 장민호 선생은 이북이 고향이었던 것 같다. 딱 우리 아버지의 사투리였다.

그 분의 연기모습이 떠올랐다. 단정한 선비같은 인상이었는데 무대에 서면 천상 배우였던 분이다.

이 분을 기억하는 것만 봐도 내 나이가 짐작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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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재순'이란 이름은 내가 즐겨보던 수많은 드라마의 타이틀에서 봤기 때문에 너무 익숙하다.

성씨도 특이하니 잊을 수가 없다. 부자는 아니었는데 꽤 일찍 우리집에 TV가 있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작 '여로'가 시작되면 동네사람들이 우리집으로 몰려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니 내가 아주 일찍 드라마에는 통달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

'수사반장'이니 '전원일기'같은 드라마는 말할 것도 없고 '교동마님'이나 '새아씨'도 본 사람이다. 이미자가 불렀던 주제곡도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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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어마무시한 인기몰이의 드라마를 제작했다는 것 외에도 대한민국 거의 모든 축제나 행사를 기획하고 연출한 분이었다니..그래서 그렇게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장면들이 탄생된 것이었구나.

그 뒤에 작가로만 기억했던 이어령선생도 있었다니 너무 그리운 이름을 또 이렇게 만났다.

이순재, 오현경의 이름을 보는 것만으로도 코끝이 시큰해진다. 그리고 부고 보도가 뜨면 마음이 덜컥한다. 너무 늙어버린 스타들의 이름이 올라왔을까봐. 그래서 검색을 하고 나이를 확인하고 제발 오래오래 우리곁에 머물러 계시기를 기도하곤 한다.

왜 그런 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이렇게 허전하고 그리운 것일까.

음향효과의 대가이신 김벌래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TV가 대중적이지 않던 시절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그의 수많은 명작들을 듣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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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자 선생도 오래오래 뵈었으면 싶은 분이다. '눈이 부시게'를 보면서 이게 혹시 마지막 작품이 되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일었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드라마속 대사를 수상소감으로 말하는 장면에서 눈물이 솟구쳐 올랐다.

도대체 이런 글은 누가 쓸 수 있을까. 글 한 줄이 대사 한줄이 누군가에게는 내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힘내서 살고 싶어지게 하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대사가 아닌가.

역시 표재순 선생도 이 장면이 꽤 마음에 드셨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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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보광동에서 태어나 근처를 죽 돌며 자랐고 지금은 금호동에 살고 있다. 왕십리가 꽤 가까운 동네이다.

과거 미나리밭이나 배추밭이 많았다고 들었다. 이 분이 왕십리 출신이시구나.

그런데 왕십리만의 독특한 사투리가 있었다니, 문득 '서울 뚝배기'라는 드라마에서 주현이 쓰던 대사가 떠올랐다. '그랬걸랑요' 땅의 지기가 분명 대단한 모양이다. 유명한 예인들이 많이 태어나고 사신 곳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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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이 책을 쓰다듬게 된다. 당신의 지나온 이야기들을 쓴 것뿐만이 아니라 자신과 함께 건너온 시간을 내게 선물하신 것 같았다. 이제는 아련한 스타들을 만나고 숨겨졌던 일화들을 들으니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기분이다. 아 그런데 이런 이야기들을 얼마나 더 많이 들을 수 있으려나.

구순이시니 건강은 하시려나. 120세 시대가 되었다니 다시 힘내셔서 작품하나 올려주셨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내가 잠시 머물렀던 공간과 같이 했던 분들과도 만날 수 있었다.

마당세실의 이영윤대표-무척 엄격했던 분이다-와 인자하시면서도 천상 예술인이었던 김지일 선생님.

한 분은 이미 먼나라로 떠난 것으로 알고 있고 한 분의 소식은 알 수가 없다.

꼭 한 번 만나뵙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만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

우리 시대를 이끌어오신 수많은 예능인들과 기획한 분들...대한민국 K컬처의 원조님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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