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컬처블룸을 통해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저택에는 지옥에서 추방당한 악마출신의 집사가 살고 있다.
그리고 책을 싫어하는 붉은 여우와 과거에 해적이었다는 로희, 땅으로 떨어진 천사인 푸딩제리, 택배직원이었던 현이머에 꽃과 나무를 돌보는 정원의 요정 멜로우까지 정말 이상한 이력을 가진 가족들이 모여살고 있다.
원래 살고 있던 대저택이 갑자기 없어지고 새로 나타난 대저택에는 예전 집사와는 뭔가 달라진 푸른 뿔을 가진 집사가 살게 된다. 외모는 그전 집사와 똑같지만 까칠하고 홀로있는 것을 좋아하는 이상한 집사이다.
새롭게 마련된 대저택으로 그전 가족들을 불러 모으는 사람은 바로 노파이다.
예전부터 온갖 거짓말과 못된짓만 일삼던 노파이지만 새로운 대저택으로 가족들을 데려오면서 다정하게 변했다. 가족들은 대저택을 다시 찾아주고 자신들을 불러들인 노파를 잘 보살피려고 한다. 하지만 이 노파에게는 어둔 음모가 숨어있다.
그리고 뿔의 색은 다르지만 지금의 집사와 똑같은 붉은 뿔의 집사가 나타난다.
뭔가 예전하고는 달라진 대저택을 찾아온 붉은 뿔의 집사는 예전의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것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려 하지만 가족들은 푸른 뿔의 집사를 자신으로 생각하며 살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
사실 노파는 푸른 뿔의 집사와 음모를 꾸미는 중이다.
거짓으로 가족들을 불러모으고 큰 사고를 치려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진짜 붉은 뿔의 집사가 나타났으니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다.
과연 붉은 뿔은 위기에 빠질 가족들을 구할 수 있을까. 흥미진진한 모험담에 푹 빠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