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를 읽은 어린아이들, 특이 여자아이들은 해피엔딩에 환호하고 박수를 치지만 -나도 그랬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왜 여자들은 항상 핍박당하고 남자에 의해 구조가 되는 스토리인지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 같다.
여자의 권리를 상징하는 투표권이 거의 20세기에 들어서서야 가능해진 사실을 보면 인류의 역사란 거의 남자에 의해 결정되었고 쓰여졌다.
그러니 동화에서 여주의 위치라는게 고작 재투성이 아가씨나 하녀, 심지어 공주의 위치임에도 핍박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상황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