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락해가는 마을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희망인 하키팀에 대한 기대는
도를 넘어서 광기에
가까웠고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긴장감으로 폭발직전에
이른다.
할로출신으로 난민 출신의 소년 아맛은 하키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나라에서
태어난데다
자그마한 체구때문에 하키에 적합한 아이가 아니었다.
하지만 아이스링크를
청소부인 엄마와 함께 링크를 청소하고 하루 1시간 온전히 자신만의
링크에서 하키를 연습하는 열혈소년이다. 그의
스피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아직 그의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지만 준결승을 앞둔 어느 날 수석코치인 수네에
의해
발탁되기에 이른다.
가족도 없이 오직 하키에만
인생을 바친 수네는 이제 퇴물취급을 받고 사퇴압박에 이른다.
수네의 지도로 뛰어난 선수가 되었던 페테르 단장은
구단의 압력으로 수네에게 사직 통보를
해야한다. 하키 결승전이
끝나는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