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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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의 선택이란 모든 올가미나 덫이나 계책이 미치지 못하는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 남아 있자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선택이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찾아가는 것이다.

p.82



정오 무렵 1백길쯤 되는 곳에 있던 노인의 낚싯줄에 신호가 왔고 노인은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고기가 미끼를 확실히 물기를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낚싯줄을 끌어당기는 무거운 느낌을 느꼈고 노인은 줄을 계속 풀어주며 고기가 미끼를 꿀꺽 삼키기를 기다렸다. 그러고는 두 손에 힘을 주어 낚싯줄을 낚아챘지만 고기는 꿈쩍도 안 했고 오히려 고기는 노인과 배를 끌고 헤엄쳐 나가기 시작하는데….


웬만한 젊은 사람들도 고기가 꿈쩍도 않고 자신들을 끌고 갈 정도라면 포기하고 낚싯줄을 끊어버릴 텐데, 망망대해에서 홀로 큰 고기와 맞서며 버티는 모습에서 강인한 의지가 느껴진다.

그리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

큰 고기를 잡는데 성공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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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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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다섯이란 운수 좋은 숫자란다."

노인은 소년을 바라보며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내가 내장을 빼고도 천 파운드가 넘는 놈을 잡아오면 좋겠지?"

p.34



노인 산티아고는 84일째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처음 40일 동안은 한 소년과 같이 바다에 나갔으나 노인이 계속 허탕치자 소년의 부모가 소년을 다른 배에 태웠다.

배를 옮긴 후 소년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지만 노인이 계속 허탕치고 돌아오자 소년은 슬펐다. 소년은 자신에게 처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 노인을 좋아했고 그가 고기를 잡기를 바랐다. 계속된 허탕에 주변의 많은 어부들이 노인을 놀렸지만 노인은 개의치 않고 자신은 85일째 되는 날 꼭 고기를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계속된 실패에 낙담하고 포기할 수도 있을 텐데 늙고 힘든 몸임에도 포기 않고 계속 도전하는 노인.

이제 곧 바다로 나가 그 의지의 역사를 쓸 고기잡이가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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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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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별이 폭발을 일으킨 후 아리별 주민들의 걱정과 불안은 나날이 커져갔다. 그러던 중 모나가 초록별에서 그라우잠들이 초록사람들을 인질로 잡은 것을 알고 그들을 구하기 위해 땅장군들을 보내는 것을 깨마가 몰래 숨어서 지켜보고는 소문을 퍼뜨렸다.

그런데 이 소문은 운명의 상대인 자신을 두고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진 아리에게 화가 난 그림자별 주인이 그라우잠과 손을 잡고 아리에게 경고를 하는 것이라고 부풀려져 아리별 주민들에게 퍼졌고 그것은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 이에 마을의 분위기가 험악해지며 급기야는 노아를 아리별에서 쫓아내고자 폭력적인 방법을 쓰는 주민들도 생겼다.



"떠나 줘."

그 순간 노아의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마레는 차마 노아의 얼굴을 볼 수 없어 눈을 감았다. 루나가 말했다.

"모나를 사랑한다면 떠나 줘."

"내가 지켜 줄 거야."

"떠나는 게 지켜 주는 거야. 제발 떠나."

p.258



아리별을 위해 루나와 마레는 노아를 아끼지만 떠나달라는 말을 하게 되고, 자신이 루나에게 역시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자 순식간의 노아의 세상에서 노랑도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데….


아리가 너무 불쌍하다. 별의 주인으로 너무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다 보니 평범한 소녀였다면 누릴 평범한 연애 감정조차 누리지 못하고 자신의 임무에 충실해야 하다니….

노아도 어릴 때부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의 사랑이 자꾸 거부당하니 얼마나 외로울까.

그들의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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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죽음에 맞서는 진실에 대한 열정!
알베르 카뮈 지음, 서상원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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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부고를 받았다. 어쩌면 어제 돌아가셨을지도 모른다. 양로원으로부터 전보 한 통을 받았다.

'모친 사망, 내일 장례식.'

이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아마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p.17



뫼르소는 양로원에서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전보를 받았다. 장례식에 가기 위해 이틀의 휴가를 받기 위해 사장한테 이유를 대면서 자기 탓이 아니라고 말한다.


어떻게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슬픔을 표현하지는 못할망정 자신 탓이 아니라니…….

심지어 자신의 어머니 마지막 모습조차 보기를 거부한다.

그 어느것에도 관심없어 보인다.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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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ㅣ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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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별이 폭발하고 아리별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 아리는 밤낮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복구 작업에 동참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다.

상처받은 노아는 그날 이후 마레에 대한 마음을 접고 모나만 마음에 남겼다. 더 이상 노랑과 파랑은 노아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이제 모나만 사랑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그러나 노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레를 계속 의식하며 모나에게 트집을 잡았다. 원래 한 몸이었으니 닮는 게 당연한 건데 모나에게서 루나나 마레와 비슷한 점이 발견되면 어김없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것은 모나에게 영향을 끼쳐 반대의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다. 자신에게 자꾸 마레를 들먹이는 노아를 의심하며 모나는 힘든 복구 작업 후에도 마레와 노아가 자기 몰래 만날까 봐 잠들 수가 없었다. 끝없는 의심은 그들의 관계를 피할 수 없는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되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켜내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노아는 자신의 마음이 마레에게 버려져 자신은 불행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모나에게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다.

사랑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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