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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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든 다섯이란 운수 좋은 숫자란다."

노인은 소년을 바라보며 잠시 머뭇거리다 입을 열었다.

"내가 내장을 빼고도 천 파운드가 넘는 놈을 잡아오면 좋겠지?"

p.34



노인 산티아고는 84일째 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처음 40일 동안은 한 소년과 같이 바다에 나갔으나 노인이 계속 허탕치자 소년의 부모가 소년을 다른 배에 태웠다.

배를 옮긴 후 소년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지만 노인이 계속 허탕치고 돌아오자 소년은 슬펐다. 소년은 자신에게 처음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준 노인을 좋아했고 그가 고기를 잡기를 바랐다. 계속된 허탕에 주변의 많은 어부들이 노인을 놀렸지만 노인은 개의치 않고 자신은 85일째 되는 날 꼭 고기를 잡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계속된 실패에 낙담하고 포기할 수도 있을 텐데 늙고 힘든 몸임에도 포기 않고 계속 도전하는 노인.

이제 곧 바다로 나가 그 의지의 역사를 쓸 고기잡이가 너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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