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 최신 버전으로 새롭게 편집한 명작의 백미, 사자의 심장을 가져라!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민우영 옮김 / 스타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고기의 선택이란 모든 올가미나 덫이나 계책이 미치지 못하는 깊고 어두운 바다 속에 남아 있자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선택이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미치지 못하는 곳까지 찾아가는 것이다.

p.82



정오 무렵 1백길쯤 되는 곳에 있던 노인의 낚싯줄에 신호가 왔고 노인은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고기가 미끼를 확실히 물기를 기다렸다. 기다림 끝에 낚싯줄을 끌어당기는 무거운 느낌을 느꼈고 노인은 줄을 계속 풀어주며 고기가 미끼를 꿀꺽 삼키기를 기다렸다. 그러고는 두 손에 힘을 주어 낚싯줄을 낚아챘지만 고기는 꿈쩍도 안 했고 오히려 고기는 노인과 배를 끌고 헤엄쳐 나가기 시작하는데….


웬만한 젊은 사람들도 고기가 꿈쩍도 않고 자신들을 끌고 갈 정도라면 포기하고 낚싯줄을 끊어버릴 텐데, 망망대해에서 홀로 큰 고기와 맞서며 버티는 모습에서 강인한 의지가 느껴진다.

그리고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

큰 고기를 잡는데 성공하는 감격스러운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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