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달 3 (일러스트 특별판) - 선물 고양이달 (일러스트 특별판) 3
박영주 지음, 김다혜 그림 / 아띠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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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별이 폭발하고 아리별은 깊은 상처를 입었다. 아리는 밤낮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복구 작업에 동참하느라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다.

상처받은 노아는 그날 이후 마레에 대한 마음을 접고 모나만 마음에 남겼다. 더 이상 노랑과 파랑은 노아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었다. 이제 모나만 사랑하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는다.



그러나 노아는 시간이 지날수록 마레를 계속 의식하며 모나에게 트집을 잡았다. 원래 한 몸이었으니 닮는 게 당연한 건데 모나에게서 루나나 마레와 비슷한 점이 발견되면 어김없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것은 모나에게 영향을 끼쳐 반대의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다. 자신에게 자꾸 마레를 들먹이는 노아를 의심하며 모나는 힘든 복구 작업 후에도 마레와 노아가 자기 몰래 만날까 봐 잠들 수가 없었다. 끝없는 의심은 그들의 관계를 피할 수 없는 벼랑 끝으로 내몰게 되는데….


어떤 선택을 하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지켜내도록 노력해야 되는데, 노아는 자신의 마음이 마레에게 버려져 자신은 불행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모나에게도 최선을 다하지 못하는 것 같다.

사랑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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