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인간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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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해할 수 없을 거야.』 그가 말했다.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 당신에게 보여주지. 분명히!』 그러고 나서 그는 손바닥을 펼쳐 얼굴을 덮었다가는 떼었다. 그의 얼굴 중앙이 검은 동공이 되었다.

p.73



이방인은 돈이 다 떨어지기 전까지는 홀 부인을 간단하게 제압할 수 있었지만, 4월 말 경 홀 부인의 청구액을 지불하지 못하고 기다려 달라는 말을 한 순간부터 주도권이 홀 부인에게로 넘어간 듯 보였다.

그리고 성령 강림절 월요일 새벽에 드디어 정체를 밝히는 발단이 되는 목사관의 기괴한 절도 사건이 발생했고, 역시나 그날 새벽 이방인이 묵고 있는 <역마차>의 객실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객실 안으로 들어갔던 홀 부인은 기이한 현상이 경험하고는 그 방에서 쫓겨나다시피 나오게 된다. 이에 홀 부인은 그 이방인이 아무리 벨을 누르며 불러도 응답하지 않으며 식사조차 차려주지 않았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이방인은 객실에서 나와 그 일에 대해 홀 부인에게 따지는데….


다른 사람들의 도에 넘치는 호기심도 문제긴 하지만 자신이 무언가 숨겨야 되는 입장임에도 다혈질인 투명인간의 성격도 문제인 것 같다. 다른 이에게 친절하지 않고 화만 내니 쓸데없이 적만 만들어 갔고, 어느 누구도 그의 편에 서는 사람이 없으니 정말 안타까울 뿐이다.

그런데 그는 원래 아무런 연고가 없는 사람인가? 돈을 마련할 수단이 절도밖에 없었을까?

아무튼 별일도 아닌 일로 정체가 너무 일찍 밝혀진 것 같다.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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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 무삭제 각본집
이용재 지음 / 너와숲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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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각본집이라는 것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통해 처음으로 접해봤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니 희곡집과 별다른 차이는 없었다. 단지 장면을 구분하는 용어가 다르다는 것 정도?


주로 대사로 스토리가 전개되니 일반 소설보다도 가독성이 정말 뛰어나고, 또 이미 영화로 만들어져 주인공이 최민식 배우님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읽어 나가니 영화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도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고 있는 듯이 머릿속에서 장면이 촤르륵 펼쳐지며 각본집에 몰입하여 볼 수 있었다.

이러다가 각본집이라는 형태의 책에 완전 매료되어 빠져들 것 같다.


이 책에는 실제 캐스팅을 완료하고 2019년 첫 리딩 때 사용했던 각본과 2015년에 썼던 초고 두 가지가 동시에 실려있다.

초고는 지금 영화화된 각본과 주요 등장인물의 이름만 같을 뿐 줄거리나 인물의 성격, 인물이 처한 상황, 주변 환경 등 모든 것이 달라서 어떻게 이런 초안에서 완전 다른 새로운 이야기인 현재의 각본이 나올 수 있었을까 하는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영화화된 모든 시나리오들이 전부 다 그런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그런데 확실히 초고보다 수정이 가해져 지금 영화화된 각본의 이야기가 좀 더 공감이 가고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와닿았다.




영화화된 각본의 극중 배경이 되는 동훈고등학교는 전국 단위 자사고로 재학생들은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등 각종 대회를 석권하고 5년 연속 의대 진학률이 전국 1위인 명문 고등학교이다.

이렇게 대한민국 상위 1%가 모인다는 학교에 주인공 한지우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제도로 들어왔다. 중학교까지는 나름 상위권이었지만, 선행을 이미 끝냈고 주말이면 대치동 학원가를 전전하는 동훈고 학생들 틈에서 지우는 내신을 깔아주는 처지였다. 특히 수학 과목이 194/200으로 9등급이었다. 이에 수학 담당인 담임은 일반고에선 1등급도 가능하다며 지우에게 일반고 전학을 권유한다.


그날 밤 기숙사에서 지우는 공부를 하려고 책상에 앉았지만 지우의 룸메이트와 다른 방 아이들이 지우의 방에 모여 돈을 거둬 배달음식을 시키며 같이 놀자고 지우를 꼬드긴다. 지우는 신경 쓰지 않고 공부하려 했지만 자신을 '스따'라고 지칭하는 말에 같이 어울리기로 하며 돈을 내지 않는 대신 음식 픽업을 나간다.

학교 담장 너머로 배달 음식을 받고 돌아선 순간 학교 경비인 학성과 마주쳤고, 학성은 원칙대로 지우의 학칙 위반을 학교에 이야기한다. 다음날 교실에서 담임이 전날 밤 지우가 받아든 봉지 안에서 음식 이외에 소주 네 병을 발견하고는 모의자를 묻지만 지우는 끝까지 그들의 이름을 말하지 않고 혼자 '한 달간 기숙사 퇴사'라는 처벌을 받는다.


지우는 짐을 싸 기숙사를 나와 집에 갔지만 자신을 위해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실망시켜 드리지 않기 위해 아무 일 없는 듯 도로 집을 나왔고, 여기저기를 전전하다가 때마침 내리는 비에 다시 학교로 돌아가 과학관에서 비를 피했다. 이를 학생들 사이에선 인민군으로 불리는 학교 경비원 학성에게 들켰고, 학성은 자신 때문에 지우가 기숙사에서 쫓겨난 것을 알고는 지우가 경비실에서 밤을 보내는 것을 허락한다. 지우가 잠든 밤에 스도쿠를 푸는 학성 뒤에서 지우의 가방이 떨어졌고, 열린 지퍼 틈으로 프린트물 몇 장이 떨어졌다.

다음날 경비실에서 잠을 자고 학교에 간 지우는 수학 시간에 담임이 내준 프린트를 가방에서 꺼낸 순간 자신이 풀지 않은 수학 문제들이 풀려 있는 것을 보았고, 담임과 정답을 확인해가면서 놀라움에 점차 눈이 커지는데…….



두 번째 초고에서 지우는 사배자가 아니다. 부모님들도 명문대를 나와 대기업에 다니고 어느 정도 넉넉한 집안 환경을 가진 반항아로 나온다.

학성은 역시 북에서 귀순한 인물로 학교가 아닌 지우가 사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나온다. 그리고 초고에 나온 학성은 각본에 나온 학성보다 성격이 유하고 조금은 나약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인물이다.

이 초고를 각본과 비교해가며 읽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가져다준다. 왠지 영화만 본 사람들은 모르는 작가의 비밀(?)을 알게 된 듯한 기분이었다.



뒷부분에는 작가가 초고를 수정하며 집필에 참고하기 위해 화이트보드에 적어둔 사항들이 사진으로 실려있다. 맨 마지막에는 자료 조사를 위해 읽은 단행본 책들 중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8권의 책 이름과 그 대강의 내용이 적혀있다. 그리고 목록에는 넣지 않았으나 《수학의 정석》은 집필 내내 책상 위에 펴두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또한 틈틈이 읽은 '시나리오 작법' 책들도 나름 유용한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이야기는 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서 대한민국 교육의 문제점과 사배자 제도처럼 배려를 가장하지만 배려가 아닌 차별이 되어버린 사회 제도상의 문제점, 그리고 탈북자 처우와 사회 인식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등장인물들은 그 모든 갈등과 역경을 통해 현재의 자신에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누구나 다 예상하는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그 뻔할 것 같은 이야기에서 뻔하지 않은 감동을 받는 것은 왜일까?


책 표지의 최민식 배우님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리학성의 인물 이미지와 각본의 리학성이 너무나 매치가 잘 되었다. 개인적으로 초고의 이학성은 저런 표정이 나오는 이학성이 아니라는 느낌이다.

(각본에는 리학성, 초고에는 이학성으로 이름이 나와있다.)

그리고 엔딩도 초고의 엔딩보다 각본의 엔딩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각본집 속 리학성의 대사 "답을 맞히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이 중요하다."라는 것은 수학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인생도 정답이 없고 그것을 찾아가는 여정인 것이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 이야기가 아닌 우리 인생의 이야기이다.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각본집을 꼭 읽어 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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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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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척이 없어.』 그는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진척이 없어. 삼십만 번, 사십만 번! 셀 수 없이 해봤잖아! 속은 거야! 내 인생 전부를 잡아먹을지도 몰라! …참자고! 정말 참으면 되는 건가! …이 바보야! 바보야!』

p.41



다음 날, 그가 기다리던 짐을 화물 집배원 피어렌사이드가 브램블허스트 역으로부터 실어 왔다. 그의 짐이 객실로 옮겨지자마자 이방인은 그것에 달려들어 정신없이 자신의 실험도구들을 꺼내 즉시 자신의 작업에 착수했다.

남자는 홀 부인에게 자신이 작업하는 동안에는 방해받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표현했고, 이에 홀 부인은 문을 잠그라고 이야기했다. 이 이방인은 오후 내내 문을 잠그고 자신의 연구에 몰두했다. 그의 방은 거의 조용했으나 가끔 무언가 깨지는 소리 같은 것과 그의 다급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다. 홀 부인은 무슨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싶어 객실 앞으로 가 문은 두드리지 않고 가만히 방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방에서는 그 손님의 격한 고함소리만 들리는데….


남자는 누구에게도 방해받고 싶지 않아서 아이핑이라는 외진 곳에 왔다지만 오히려 이렇게 외부와 왕래가 많이 없는 곳을 택한 것이 실수가 아니었나 싶다. 외지고 새로울 게 없는 곳에 새로운 사람이나 새로운 물건이 나타나면 그곳의 사람들은 다들 호기심을 갖고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인데.

그리고 대체 어떤 실험이기에 그만큼 수많은 실패를 계속하는 걸까? 속은 거라고? 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속았다는 거지?

남자의 사연이 점점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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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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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푸른 안경 위 이마 전체가 흰 붕대에 의해 덮여 있었고, 다른 것이 그의 귀를 덮고 있었는데, 단지 핑크빛 뾰족한 코를 제외하곤 그의 얼굴 한 부분도 드러난 곳이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p.17~18



어느 해 마지막 폭설이 내린 겨울날, 겨울철에는 손님이 찾지 않는 아이핑 마을에 한 남자가 세찬 눈보라를 뚫고 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감쌌고, 그가 쓰고 있는 중절모는 코끝을 제외하고 온 얼굴을 가렸다. 그는 홀 부인의 <역마차>에 숙박하기로 정했고, 홀 부인은 귀한 손님을 위해 정성껏 점심 식사를 준비해 객실로 가지고 들어갔다.

객실에 난로를 지펴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눈에 젖은 모자와 코트를 착용하고 있었고, 홀 부인이 옷과 모자를 말려다 준다는 제안을 했으나 남자는 거절한다.

그의 식사를 차려주고 객실을 나선 홀 부인은 소스를 빠뜨리고 가져다주지 않은 것을 알아차리고 소스를 준비해 객실에 들어갔다가 외투와 모자를 벗은 그가 온 얼굴에 붕대를 감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는 충격을 받는데….


남자는 무슨 이유로 겨울철에는 아무도 찾지 않는 아이핑 마을을 찾아왔을까?

그가 온 얼굴과 머리를 붕대로 감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심지어 드러난 입과 턱 부분은 보지 못하도록 냅킨으로 가리고 있다. 홀 부인은 그 남자가 사고를 겪어 심한 상처를 입어 수술을 했기 때문에 붕대를 감고 있는 거라 생각했지만 아픈 사람이 굳이 매서운 날씨를 뚫고 돌아다닐 리는 없을 것 같은데.

그리고 그가 역에서 그렇게 급하게 찾아오고자 하는 짐은 무엇일까?

과연 앞으로 아이핑 마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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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 똑똑 세계사 시리즈
제임스 데이비스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어린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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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3200년 무렵 나일강기슭에서 탄생된 세계 4대 문명 발상지 중의 하나인 이집트 문명.

신비로운 비밀을 간직한 고대 이집트의 수많은 유적과 유물은 현대에 이르러서도 여전히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매혹시키고 있다.

아무리 어린아이라 할지라도 스핑크스가 무엇인지 피라미드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 또한 풀리지 않는 고대 이집트 문명의 수수께끼와 미스터리는 인간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각종 영화나 소설 등에 영감을 주고 소재로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고대 이집트에 관한 것은 우리에게 가까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멀게만 느껴진다.

한 예로 우리는 어릴 때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는 많이 읽고 접해서 그리스 로마 신들의 이름이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지만, 이집트 신화는 신들의 이름조차 생소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태양력과 치약, 가발 등은 고대 이집트에서 시작되었지만 그것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이렇게 가깝고도 먼 고대 이집트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과 정보가 『똑똑 세계사 고대 이집트』에 전부 나와있다.


기원전 3200년 경, 남쪽의 상이집트의 왕 메네스는 북쪽의 하이집트를 정복하고 이집트를 통일한다.

우리는 흔히 지리적으로 북쪽을 상(上)이라 부르고 남쪽을 하(下)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 둘의 명칭이 잘못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우리의 개념과는 다르다. 나일강을 기준으로 나일강 상류에 있는 이집트가 상이집트가 되고, 나일강 하류의 이집트가 하이집트가 된다.

이렇게 이집트를 통일한 왕 메네스는 이집트 최초의 수도 멤피스를 건설하는 등의 업적을 쌓았으나 하마에게 물려 죽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인들은 남자, 여자 모두 가발을 쓰고 옷을 차려입고 화장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가발은 멋을 내기 위해서 쓰기도 했지만 이집트의 기후가 가발을 필요로 하게 했다. 부유한 사람들은 양털이나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가발을 썼다.


무더운 날씨는 의복에도 영향을 많이 끼쳤는데 이집트인들은 대부분 단순하고 가벼운 옷을 입었다. 하지만 자신의 옷이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한 사람들은 옷을 염색하거나 장식을 해서 멋을 부렸고, 야자수 잎으로 만든 멋스러운 샌들을 신었다.


이집트인들은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 화장을 했다. 특히 그들의 눈 화장은 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그들은 위대해 보이기 위해서 화장을 했는데 이런 이유로 당시 남성들 또한 짙은 눈 화장을 포함한 두텁고 진한 화장을 했다.



고대 이집트의 일반 살림집 구조는 집안에 현관이 있고, 여럿이 함께 모이는 공간과 침실, 부엌이 있었다. 이 공간들은 가구가 거의 없이 소박했다. 이집트인들은 땅에 구덩이를 파서 음식을 저장했고,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 나무 의자를 올려서 화장실로 이용하기도 했다.



현대인들처럼 고대 이집트인들도 반려동물을 많이 키웠는데, 그들은 동물이 신을 대신한다고 생각했기에 반려동물의 행복에 최선을 다했다.

이집트인들은 반려동물로 고양이와 개뿐만이 아니라 새, 가젤, 개코원숭이 심지어는 악어까지 키웠다고 한다.



이 책에는 죽은 자의 장기를 제거해 미라로 만드는 과정도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이집트인들은 사후 세계가 존재한다고 믿었기에 인간을 미라로 만들거나 동물을 미라로 만들었다. 그런데 동물 미라는 몇몇은 반려동물이었지만 대부분은 종교 의식에 바치는 제물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이집트인들이 중시 여긴 사후 세계로 가는 길에 대해서도 나와있다.



이집트는 파라오의 지휘 아래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고 세력을 넓혀갔으나, 기원전 332년 고대 그리스 마케도니아 왕국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의해 정복당한 후 계속 다른 민족에 의해 침략을 받고 지배를 받으며 옛 영광이 바래진다.



이외에 『똑똑 세계사 고대 이집트』에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식생활과 로제타석, 전설적인 파라오, 이집트의 신, 마법과 의술, 신전과 제사장, 피라미드 등 고대 이집트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들이 재미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우리 아이들 눈앞에 『똑똑 세계사 고대 이집트』를 펼쳐 보이면 아이들은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다소 멀게 느껴지던 고대 이집트에 대해 흥미를 느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지식을 전달해 줄 것이라 확신한다.

아이와 함께 고대 이집트로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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