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자를 위한 크리스털 가이드
캐런 프레이저 지음, 김철호 옮김 / 수오서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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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털 힐링 초보자들을 위한 아주 흥미로운 안내서!

매력적인 크리스털 힐링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크리스털 가이드북!





  ‘크리스털 힐링’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나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크리스털이 지닌 고유의 에너지가 치유에 이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했다. 놀랍게도 고대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중국, 그리스를 비롯해 인류의 여러 문명에서는 오랫동안 크리스털의 힘을 믿고 사용해왔다고 한다. 크리스털에는 몸과 마음과 정신의 치유를 촉진하는 고유한 파동 에너지를 지니고 있다고 여겼던 것이다.



  『초심자를 위한 크리스털 가이드』는 크리스털 안내자이나 에너지 치유사인 캐런 프레이저가 크리스털의 힘을 통해 정신적·육체적·정서적으로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쓴 크리스털 힐링 가이드다. 크리스털과 크리스털 힐링이란 무엇인지, 크리스털이 가진 치유의 힘을 어떻게 이끌어내고 우리 삶에 적용할 수 있는지, 각각의 크리스털은 어떤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고 나에게 맞는 크리스털 고르는 방법은 또 무엇인지, 크리스털 힐링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을 건네주고자 한다. 크리스털 힐링에 대해 호기심을 느끼거나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방식으로 크리스털과 상호작용할 수 있을지 궁금한 이들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보자.








“아무 크리스털이나 잡아라. 나를 끌어당기는 것을 찾아라. 그것을 주머니에 넣어라. 착용하라. 손에 쥐라.” / 30p



  모든 크리스털이 고유의 치유 속성을 지니고 있지만 색깔에 따라, 결정 체계에 따라, 어떠한 크리스털을 페어링 하느냐에 따라 저마다 다른 힘을 발현할 수 있다는 것이 꽤나 흥미롭다. 그 중에서도 흑전기석으로 알려진 블랙 투르말린은 부정성을 흡수하고 보호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자신감을 끌어올리며 정서적 부정성을 일으키는 환경을 정화하는 데(저자는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고)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고대의 마법사들은 블랙 투르말린을 이용에 ‘악마’를 물리쳤다고 한다.



  한편, 황수정은 자존감과 풍요를 증진한다고 한다. 집 안의 후방 왼쪽 구석(풍요 코너-현관문에서 실내를 바라보고 섰을 때 왼쪽 뒤 구석)이나, 어느 방이든 후방 왼쪽 구석에 놓아도 좋다. 사업을 하고 있다면, 금전적으로 풍요로움을 얻고 싶다면 금전등록기나 현금통 안에 황수정을 넣어두어 보자. 이 외에도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의 균형을 이루고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싶다면 백수정을, 생활공간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꾸는 연수정은 새집으로 이사하는 친구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으니 이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집 건물 주변 곳곳에(양이 충분하다면 소유지 전체에) 연수정 조각을 뿌려셔, 생활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에너지를 긍정적인 것으로 바꾼다. 나는 이 방법을 우리 집에도 썼고, 새집으로 이사한 친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끌어다 줄 때도 사용한다. / 92p








  그저 아름다운 보석으로만 생각했던 크리스털이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치유에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나에게 맞는 크리스털은 무엇일지 궁금한 마음에 꽤나 정독하며 읽었는데, 개인적으로 백수정이나 셀러나이트처럼 무색 계열의 크리스털에 유독 마음이 이끌리는 것을 보면 부정적인 것을 막고 마음의 정화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똑같은 크리스털을 손에 쥔 두 사람이 완전히 다른 결과를 경험하기도 한다. 크리스털을 경험하는 방식은 당사자의 관점, 진동, 욕구, 신념 등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은 이런 요인들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똑같은 크리스털을 이용해 균형을 잡으려는 부분이 나와 친구가 서로 다를 수 있다. 양쪽 다 크리스털을 올바르게 사용한 것도, 잘못 사용한 것도 아니다. 단지 두 사람이 똑같은 크리스털을 향해 다른 욕구를 표현한 것뿐이다. / 30p



  오늘날처럼 과학이 발전한 이 시대에 크리스털이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다는 말을 선뜻 믿기 어려울 수도 있다. 크리스털 안내자이나 에너지 치유사인 캐런 프레이저 역시 중요한 것은 크리스털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의도와 마음가짐이 크리스털로 하여금 원하는 에너지로 진동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크리스털은 우리의 몸이 동조하거나 흡수하는 에너지와 함께 진동할 뿐이며 이 에너지를 끌어옴으로써 치유를 행하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라는 것이다. 나의 몸과 마음을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고 어지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잠시 내 안의 고요에 귀를 기울이고 싶을 때, 이 크리스털이 나에게 이로운 힘을 주리라고 믿어보는 거다. 매력적인 크리스털 힐링의 세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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