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 - 땅과의 접촉으로 만병을 치유하는 건강 프로젝트
김영진 지음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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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걷기 운동을 넘어 서서 맨발걷기를 중요성을 알아야 할 때!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기 위한 발 건강 안내서!

 

 

 

  두 달 전부터 발 건강에 적신호가 찾아왔다왼쪽 발뒤꿈치 통증그러니까 족저근막염으로 걷는 데 큰 불편함을 겪게 된 것이다통증이 깊어지니 자연스레 장시간 앉아 있게 되고앉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체중도 늘어나고 혈액순환까지 안 되니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나빠졌다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아 가는 맨발걷기의 힘을 전하는 안내서로때마침 내게 꼭 필요한 발 건강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어 관심 있게 읽었다나처럼 발에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이나 맨발걷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에 주목해보시길 바란다.

 

 

 

맨발걷기의 핵심 개념어싱(Earthing)이란

 

 

 

  『맨발로 걸으면 기적이 일어난다의 저자이자 홀리스틱 영양 지도사인 김영진은홀리스틱 영양학을 공부하면서 과 소금이 5대 영양소인 탄수화물지방단백질비타민미네랄보다 더 중요한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또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어싱(Earthing)이라 불리는 맨발걷기땅과의 접촉만으로도 온갖 질병을 예방하고 치유한 여러 긍정적인 사례와 각종 연구 자료를 살펴보며 현대인들이 왜 땅과 접촉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자 한다.

 

 

 

  일찍이 독일의 자연요법 선구자인 아돌프 저스트는 식물에 뿌리가 있듯이 인간의 발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인간은 지구의 에너지를 발을 통해 흡수한다라고 하면서 맨발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한 적이 있다이후 다양한 연구자들을 통해 인간 질병의 가장 직접적인 치유법은 땅과의 접촉임을 밝혀지면서 많은 환자들에게 땅과의 접촉을 권한 결과실제로 혈액의 점도가 줄어들고혈압이 정상화되고뇌파 패턴이 안정되고혈당 안정은 물론 각종 주의력 결핍장애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발달 장애만성 두통당뇨 등이 치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미국 헤이그대학교의 도로시 매튜스와 수잔 젠크스 박사는 흙에 서식하는 비병원성 박테리아인 마이코박테리움 박케가 인체 내로 들어오면 뇌의 신경 세포를 자극해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증가시키고 이것이 학습 능력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히면서 학생들에게도 이를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음을 전한다.

 

 

 

2010년 미국의 케이블 방송업자 클린턴 오버심장병 전문의 스티븐 시나트라 박사자연 치유 작가 마틴 주커가 공동 저술한 어싱(Earthing)이라는 책에는 침대 생활을 하는 사람이 금속 도구를 통해 땅과 접촉하거나 맨발로 걸으면서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염증허리 통증심장 질환전자파 과민증불면증섬유 근육통시차 적응 문제다발성 경화증스트레스부정맥고혈압고혈당 수치갱년기 증후군자폐증 등이 개선·치유된 수많은 사례가 수록돼 있습니다.

시나트라 박사는 그의 저서에서 땅과의 접촉은 염증을 감소시키고 혈액순환의 전기적 작용을 촉진해 심장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계의 작용을 안정되게 한다이와 같은 작용은 고혈압관상동맥질환부정맥심방세동과 같은 일반적인 심혈관계의 문제와 당뇨병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라고 밝혔습니다. / 53p

 

 

 



 

 

 

 

  책은 무조건 맨발걷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게 아니라 주의할 점까지 일러주며 건강하고안전하게 걷는 방법을 제안한다먼저맨발걷기를 할 때는 되도록 바닷가의 부드러운 모래사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공기가 맑은 바닷가는 도시의 공원에 비해 음이온이 더 많고 소금이 녹아 있어 맨땅보다 건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땅에 닿지 않는 발바닥의 아치 부분에도 자극을 줘 딱딱한 땅을 밟는 것보다 지압 효과가 훨씬 커서 다이어트 효과도 높다고 한다이렇게 바닷가에서 적응을 한 다음공원의 잔디밭 그리고 촉촉한 흙길학교 운동장딱딱한 산길 순으로 나아가면서 진행하는 방법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또 맨발걷기의 목표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촉촉한 땅과 접촉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첫 2~3일은 30, 4일째는 1시간, 1주일 후에는 1시간 30분과 같은 식으로 점차 시간을 늘려나가는 식으로 말이다평소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 통증 때문에 오래 걸을 수 없는 사람은 캠핑의자 또는 간이의자에 앉아 맨발로 땅·잔디·모래사장 등을 밟고 있거나 바닷물에 발을 담그기만 해도 좋다고 하니굳이 많이 걷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시작해볼 것을 제안한다이 외에도 책에는 부위별 발바닥의 기능과 맨발로 걷기 좋은 해수욕장 등 발 건강을 돌보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어 여러모로 유익하다.

 

 

 

마이너스 전하를 띤 적혈구가 서로 멀리 떨어져 혈관 내부를 원활하게 흐르고 있는 반면아래쪽 그림은 혈관 근처의 피부에 쌓인 플러스의 정전기로 인해 적혈구들이 포도송이처럼 뭉쳐 순조롭게 흐르지 못하고 피부 쪽 혈관 내벽에 달라붙어 있습니다마치 자석에 쇳가루가 달라붙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이러한 이유로 혈액순환이 방해받으면 산소를 비롯해 각종 영양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 103p

 

 

전자파에 끊임없이 노출되면 코르티솔과 부신피질 호르몬이 지나치게 많이 분비되기 때문에 활성산소 농도가 증가해 정상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산화 스트레스에 약한 췌장이 손상되면 당뇨병의 발생을 부추길 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증상도 유발합니다불면증면역력 저하자율신경 실조공복 시 초조함심한 졸음 현상괜한 불안감과 긴장감. / 107p

 

 

 




 

 

 

 

  공원이나 산책길을 걷다 보면 맨발로 걷는 분들을 종종 볼 때가 있다그때마다 뭘 저렇게까지.’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이 책을 읽으면서 맨발걷기의 효과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특히두개골이 두꺼운 성인의 경우에는 전자파가 뇌 속으로 조금밖에 침투하지 않지만두개골이 얇은 어린이의 경우에는 전자파가 뇌 속 깊숙이 침투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휴대폰과 전자기기에 자주 노출시키기보다 음이온이 많은 바닷가나 숲계곡으로 자주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면역력이 낮아 고민이신 분들잦은 질병에 시달리거나 스트레스 질환을 앓으시는 분들이라면 맨발걷기에 도전해보시길 바란다족저근막염을 탈출하기 위해 나 역시 책에서 제안하는 여러 방법들을 꼭 실천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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