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지로 수를 재미있게 익히게 해주는 유아 수학책!
5·6세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수학 교재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둘째 아이가 한창 숫자에 관심이 많아지고 사물의 개수를 세는 데 흥미를 느끼는 듯하자 두 달 전쯤부터 본격적으로 유아 수학 교재를 활용해보기 시작했다. 첫째 아이 때도 그러했듯 한 가지 교재만 고집하지 않고 서너 가지 교재를 병행해서 사용하는 편이라 다른 새로운 교재를 고심해보던 찰나, 『영재사고력 수학 1031』 시리즈 중에 5·6세를 위한 ‘키즈’ 교재도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반가웠다. 『영재사고력 수학 1031』은 첫째 아이와도 쭉 함께 해왔던 교재라서 둘째 아이 수학도 이 시리즈로 재미있게 배워보기로 했다.
수학에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학을 좋아하는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게 된 점이 있다면 유아기 때에는 아이가 다양한 상황 속에서 수학을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영재사고력 수학 1031 키즈』 시리즈가 마음에 들었던 이유도 숫자와 관련된 놀이 활동지가 여느 교재보다 다양하게 제공된다는 점 때문이었다. 활동지를 자르고 붙이며 수의 개념을 이해하고,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수와 관련된 규칙을 익히는 등 하나의 주제로 2~3가지 유형의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는 점이 만족스러웠다.


A1 과정에서는 “5까지의 수”를 익힐 수 있다. 먼저 1단원 ‘수 이해’ 편에서는 일대일 대응 수 세기, 수 단어 말하기, 직관적 수 세기, 수·양 일치 등 수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에 되는 놀이와 연습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내가 더 많은 단추가 필요해.” “아니야, 내가 더 많이 필요하지.”
서로 단추가 더 많다고 우기는 두 고양이! 과연 누구에게 더 많은 단추가 필요할까?
아직 가위질이 서툰 아이를 위해 단추 활동지는 엄마가 잘라서 준비해주었고, 아이가 직접 풀칠을 해 고양이 외투에 단추를 달아보았다. 아직 수 개념이 잡히지 않은 유아들은 물체의 간격을 벌려놓으면 수가 더 많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집적 단추를 달아보고 하나씩 짝지어 그 수를 비교해봄으로써 고양이가 가지고 있는 단추의 개수가 같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블록의 수많은 빈칸에 스티커를 붙이고 같은 수끼리 이어보는 활동도 해보고~
작은 동물을 하나씩 짚어 가며 큰 소리로 수를 세어보는 활동도 해보았다. 아이가 1~10까지는 숫자를 쓸 수 있어서 읽고 숫자도 함께 써보았다.


펼친 손가락에 손가락 인형을 붙이며 손가락 수 세기를 해보고~
눈사람이 쓴 모자가 가리키는 주사위 눈의 수와 같은 수를 나타내는 눈덩이를 찾아 눈사람의 얼굴 아래쪽에 붙이는 활동도 즐겁게 해보았다. 이번에는 본인이 가위로 잘라보겠다고 해서 몇몇 종이 모양이 비뚤비뚤하지만 해냈다는 뿌듯함에 만족~ 만족~.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정도의 교재는 시중에 많지만 이렇게 오리고 붙이고, 선을 그어보고 읽어보게 하는 등 하나의 단원 속에서도 여러 활동을 할 수 있게 한 점이 이 책의 큰 장점이다. 아이가 재미있어서 “더 할래~.” 라고 조르기까지 했다는 거~~~!
그럼 남은 단원들도 매일 꾸준히 해보기로 약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