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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토피아를 외쳐 봐~ 그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될 거야!
꼬리에 꼬리를 무는 400가지 사실들, 세상의 모든 팩트를 담은 신개념 어린이 백과사전!
아이의 머릿속에 콕 박혀 있는 그 이름, 팩토피아!
처음 『팩토피아』 1권을 읽을 때 아이의 눈이 초롱초롱 빛나던 것을 기억한다. 과학, 사회, 역사, 상식 등 세상의 온갖 지식을 맛볼 수 있는 이 팩트의 세계로 몰입하는 건 정말 한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지식 습득, 호기심 자극, 재미 요소를 두루 갖춘 『팩토피아』의 구성은 엄마도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는 백과사전이었다. 그렇게 워크북까지 빠짐없이 풀고 다음 2권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던 어느 날, 드디어 『팩토피아』 2권이 도착했다.
“와~ 팩토피아 왔다!”
8살인 아들과 4살인 아들이 함께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좋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따라가는 재미난 구성에 흠뻑 빠져들며 읽을 수 있어 더 좋은 팩토피아. 2권도 단숨에 고고!
팩토피아에 다시 온 걸 환영해!
점선으로 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변기가 아이스크림으로, 아이스크림이 고추로, 고추가 고대 이집트로, 다시 올림픽을 이어지지. 아마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할 거야!
참참, 중요한 사실을 잊어버릴 뻔했네. 팩토피아의 길은 한곳으로만 이어지지 않아.
가끔 샛길로 빠져서 아주 엉뚱하지만 신기한 사실로 이어지지. 팩토피아만의 웜홀이라고나 할까?
정신이 없을 테니 책을 단단히 붙잡고 있으라고! / 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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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은 책 페이지를 따라 순차적으로 읽어보았다면 2권은 책에서 안내해주는 길을 따라 바로 170쪽으로 점프해보기! 170쪽에는 청개구리, 두꺼비, 황금독화살 개구리 등 개구리에 관한 다양한 상식이 담겨 있다. 그런데 황금독화살 개구리는 몸집이 고작 병뚜껑만 한데 지구에서 가장 치명적인 맹독을 품고 있다고? 무려 사람 열 명은 거뜬히 죽일 수 있을 정도라니! 황금독화살 개구리는 반드시 주의해야겠는데? 이제 점선을 따라 다음 쪽으로 넘어가보면 깡충거미를 만날 수 있는데, 놀랍게도 깡충거미는 한 번에 자기 몸길이의 최대 40배까지 뛸 수 있다고! 사람으로 따지면 테니스장 세 개의 길이를 단숨에 점프하는 것과 같다고 하니, 너의 점프력 인정 인정!
엄마와 아이가 함께 꼽은 재미있고 유용한 상식들
중세 시대 성의 화장실은 똥이 성 밖으로 떨어지게 설계되었어.
: 으악! 요리조리 피해 다니지 않으면 건물 위에서 떨어지는 똥 테러에 당할 수도 있겠어. 으, 냄새~~
미국 텍사스주의 브랙큰 동굴에는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박쥐 무리가 살아. 매일 밤 2,000만 마리 정도가 동굴 밖으로 나가는 데 네 시간이 걸려.
: 2,000만 마리가 산다고? 여긴 배트맨만 갈 수 있겠다. 배트맨은 박쥐랑 친하잖아.
상어 피부는 아주 매끈해 보이지만, 만지면 사포처럼 거칠어. 방패 비늘이라는 이빨처럼 생긴 작은 비늘로 이루어졌기 때문이지.
: 어차피 나는 못 만져. 물려 죽을지도 모르거든.
인간의 뇌에서는 작은 전구에 불을 켤 정도의 전기가 발생해.
: 지릿지릿~ 내 머리에서 전기가 나온다~ 지릿지릿! 엄마, 머리로 내가 이 불을 켜 볼게!
홍해파리는 나이를 거꾸로 먹지. 몸을 다치면 어른에서 아기가 돼. 그래서 별명도 ‘불멸의 해파리’야.
: 와~ 이건 엄마가 제일 갖고 싶은 능력인데? 부럽다, 얘~
새똥에서 하얀 부분은 똥이 아니야. 새의 오줌이지.
: 아하! 새똥을 자세히 보면 새하얀 부분이 있지. 그게 오줌이었구나. 몰랐던 사실을 하나 알았네?
비행기 안에서는 음식의 맛이 달라져. 객실의 건조한 공기와 높은 비행 고도 때문에 혀의 맛봉오리가 단맛과 짠맛에 30퍼센트 정도 둔해지거든.
: 정말? 그래도 엄마는 기내식 꼭꼭 챙겨먹었는데. 입맛이 둔해져도 먹는 건 놓칠 수 없지.
고대 로마인은 오줌으로 이를 하얗게 만들었대.
: 으악! 그냥 노란이로 살래.
사람의 발가락 사이에 사는 세균으로 치즈를 만들기도 했어.
: 뭐라고? 으으~ 더러워. 아! 치즈에서 꼬릿꼬릿한 냄새가 나는 건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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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팩토피아』는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제작된 백과사전답게 커다랗고 사실감 넘치는 사진, 눈에 쏙쏙 들어오는 그림, 다채로운 컬러가 읽는 즐거움을 준다. 다 읽고 나면 워크북을 통해 아이와 함께 읽어본 내용을 점검해보는 재미도 있다. 팩트력이 쑥쑥 올라가는 초성 퀴즈와 알쏭달쏭 OX 퀴즈, 팩트 꼬리 물기, 단어 찾기와 빙고 게임, 낱말 퍼즐까지. 다양한 퀴즈 놀이에 참여하다보면 어느 새 교과 연계 학습까지 가능해지니 참 기특한 책이로다! 다음 『팩토피아』 3권에서는 엽기 상식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과연 어떤 내용일지 무척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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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