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도 독해력이 필수가 된 시대!
초등학생 때부터 다지는 우리 아이 문해력 수학 문제집!
엄마표 수학을 진행하고 있는 나는
초등 1학년에 재학 중인 첫째 아이와 학기별로 3~4권의 수학 문제집을
함께 풀고 있다.
기초 연산에서 시작해 EBS 기본서, 기본+응용 문제집, 심화 과정까지
총 4단계의 문제집을 선별해 함께 풀고 한 학기를 마무리한다.
아이의 수학 능력에 따라 선행이 가능하다면 한 학년 정도만 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나는 이제 2학년 2학기 문제집을 정리하고 3학년 교재로 넘어갈까 고민하다
방학 동안 2학년 과정을 최종적으로 한 번 더 마무리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번 겨울 방학에는 어떤 교재를 사용해볼까 고민하던 중,
천재교육에서 출간된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2-A>이 눈에 들어왔다.
갈수록 장문의 문제 독해력과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지고 있는 요즘,
문해력과 문제해결력을 함께 다질 수 있는 책이라니 참 반가웠다.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2-A>은 매일 4쪽씩, 28일로
자기 주도 학습이 가능하게끔 학습 스케줄표가 구성되어 있다.
① 준비 학습_ 문해력 기초다지기
연산, 기초 문제가 어떻게 문장제가 되는지 알아본다.
이번 주에 풀 문장제 유형의 가장 단순한 문장제를 풀면서 기초를 다진다.
② 1일~4일 학습
문제 속 핵심 키워드 찾기 ? 전략 세우기 ? 전략에 따라 문제 풀기 ? 문해력 레벨업
순으로 수준을 높여가며 차례로 훈련한다.
③ 이번 주에 나오는 어휘&지식백과
텃밭, 친환경, 박물관, 달러 등 문제 속에 등장하는 어휘의 뜻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④ 5일 학습
HME 경시 기출 유형, 수능대비 창의·융합형 문제를 풀면서 수학 문해력을 완성한다.



엄마표 수학을 진행하면서 항상 씨름하게 되는 것은
엄마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풀이 과정을 차근차근 적어봄으로써
오답을 줄여나가기를 원하지만
아이는 암산이 더 편하다며 머릿속으로 계산하고
곧바로 답을 도출하기를 좋아한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자칫 아이가 암산으로 풀기를 즐겨하는 것을
막거나 그러지 말라고 단속하면
아이가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것 같아 가급적이면 자제하는 편이다.
다만, 문장제의 경우 한 번의 계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두 세 번의 계산을 더 요구하기 때문에 만약 오답이 나올 경우
또 다시 풀이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문제점이 생긴다.
때문에 해당 문제에서 구하려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파악하고,
그것을 구하려면 어떤 해결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를 미리 생각한 뒤
문제를 푸는 과정이 진행되어야 오답을 줄일 수 있지만,
그게 어디 엄마 마음처럼 되는 일인가.
다행히도 <독해가 힘이다 문장제 수학편 2-A>은
그러한 엄마의 고민을 해결하고 풀이과정을 충실히 밟아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문제집이다.


1학년 아이가 문제 풀이를 꼼꼼하게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초를 다질 때부터 찬찬히 풀이 과정을 밟아나갈 수 있도록 지도해준다면
그것이 습관화되어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헤매지 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엄마표 수학을 진행하거나 문장제에 어려움을 느끼는 자녀가 있으신 부모들께
이 문제집을 추천드린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았으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