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를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지구상의 아름다운 풍경은 모두 모아놓은 듯 다채로운 테마가 가득한 미국 서부
즐기기!
얼마 전에 <나 혼자 산다> LA 특집 편 재방송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와~”하고 감탄을 한 적이 있다. 한창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 창문도 못 열고 갑갑해하던 중이라 LA 하늘을 쭉 비춰주는 화면을 보며 ‘그래, 하늘은 저래야지~’ 하고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었다. 청명한 하늘 아래 LA 도시가 그림 같이 펼쳐져 있는 광경을 보며 왜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LA를 연호하는지 이제야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덕분에 여행지로는 크게 매력을 느끼지 못했던 미국마저 달리 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요즘 우리의 류현진 선수가 대활약을 하고 있지
않은가! 이럴 때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서 스타디움에도 한 번 가줘야 하는 건데 말이다.
어렵고 복잡한 여행은
그만! 미국 서부에서 즐기는 특별한 경험
<미국 서부 셀프트러블>은 LA를 비롯하여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포틀랜드 및 각각의 근교
도시를 다루고 있는 최신판 미국 서부 여행가이드북이다. 이 책을 쓴 저자는 ‘미국 서부에서는 지구상의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모아 놓은 것처럼
다채로운 대자연을 품고 있어 지루할 틈이 없다.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와 로스앤젤레스의 거리를 걷다가 다음 날에는 요시미티 국립공원이나 그랜드
캐니언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고, 바다를 끼고 있는데다가 언제나 강렬한 태양이 있어 주는 덕분에 그 어디에서나 신선한 과일과 해산물, 고기 등을
맛보는 식도락 여행 또한 가능한 곳으로, 단언컨대 이런 완벽한 여행은 미국 서부에서만 가능하다’며 적극 추천한다.




그도 그럴 것이 천사의 도시라 불리고 우리나라와 가장 친숙한 도시이기도 한 로스앤젤레스(LA), 미국인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한다는 평화의 도시 샌디에이고, 카지노와 쇼, 대자연의 신비를 품은 라스베이거스, 도시 곳곳이 낭만으로 가득 찬 샌프란시스코, 세계적인 기업의
본사가 있어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지만 조금만 근교로 나가면 아름다운 대자연이 펼쳐져있는 숨겨진 보석과도 같은 도시 시애틀, 개성 넘치는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현재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얻는 도시 포틀랜드까지 어디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곳이 바로
서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은 미국 서부에서 꼭 해봐야 할 모든 것을 테마별로 구성해 필요한 것만 쏙쏙 골라볼
수 있도록 소개한다. 이를 태면 서부에서 꼭 해보면 좋을 대표 경험들, 음식, 대자연, 건축, 박물관, 힐링 여행지,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
데이트 명소, 슈퍼마켓, 할인 몰, 쇼핑 아이템, 테마파크, 영화&드라마 촬영지 등이다. 여기에 미국 서부의 지역별 주요 명소와 주소,
가는 법, 요금, 홈페이지, 유용한 Tip, 꼭 필요한 여행 정보 등 초보 여행자도 어렵지 않게 여행할 수 있도록 중요한 정보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라스베이거스 Las Vegas
이곳을 대표하는 키워드가 세계 최고의 카지노인 건 맞지만 그것만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1980~1990년대에 걸쳐 휴양지로 손색이 없는 다양한 가격대의 호텔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식점, 도시와 주변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와
쇼, 전시회 등이 대거 개발되어 언제 가도 지루할 틈이 없는 관광 도시로서 매년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낮보다는 밤이 훨씬 아름다운 이 멋진
도시에서 미국 서부의 광활함을 체험해보자! / 190p
미국 서부 편을 보면서 나의 시선을 끈 곳은 다름 아닌 라스베이거스다. 그간 LA를 위주로 하는 여행을 많이 생각해왔지만 유독
이번에는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사실 라스베이거스 하면 <C.S.I 라스베이거스>를 통해 본 어둡고, 퇴폐적이며 화려한
카지노와 클럽의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서 부정적인 느낌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가 포함되어 있는 네바다 주 외에도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의 다양한 국립공원과 캐니언, 호수와 강 등으로 둘러싸여 그야말로 미국 서부의 웅장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임을 알게 된
순간, 이 도시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일단 라스베이거스하면 생각나는 것은 어마어마한 장관을 연출하는 호텔들이다. 아서 왕이 살던 중세 시대를 테마로 한 엑스칼리버
호텔&카지노, 입구의 황금색 사자상으로 유명하며 <CSI>의 세트장 체험관이 있는 MGM 그랜드,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 등장했던 벨라지오 라스베이거스에서 보는 분수 쇼는 가희 압권이라 하니 놓칠 수 없다. 로마의 대궁전에 머무는 듯한 착각을 일게
만들며 웅장한 야외 수영장이 최고 인기 포인트인 시저스 팰리스, 이태리의 베네치아를 완벽히 축소해놓아 뱃사공이 노를 저어주는 곤돌라를 타고
호텔을 구경할 수 있는 베네시안, 화려한 생화 장식과 회전목마를 보면 누구라도 감탄을 터트릴 만큼 아름다운 윈 라스베이거스는 그 어떤 이도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라스베이거스에는 유난히 맛있는 스테이크 레스토랑이 모두 모여 있다 하니 사진만 봐도 황홀해질 지경이다. 특히 스코틀랜드 출신의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의 스테이크, 펍, 버거 등을 맛볼 수 있고 호텔별로 저마다 개성 있는 뷔페 음식을 제공하고 있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즐거운 고민에 사로잡힌다. 만약 라스베이거스의 뷔페를 완벽하게 체험해보고 싶다면 ‘뷔페 오브 뷔페 패스’를 구매해 시저스 그룹 호텔의 뷔페
6곳을 24시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하니 관심이 있다면 꼭 이용해보자. 뿐만 아니라 뉴욕 뉴욕 호텔&카지노에서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헬리콥터 투어, 슬롯질라 같은 액티비티를 즐기는 재미와 라스베이거스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멋진 클럽들, 쇼, 카지노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도전을 좋아하는 모험가들에게 트레킹이나 암벽 타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레드 록 캐니언, 호버 댐, 밸리 오브 파이어 주립공원과
같이 근교에서 멋진 자연 경관을 누릴 수도 있으니 그간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을 몰랐던 사람들이라면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을 꼭
읽어보고 떠나보시길 추천한다.
그랜드 서클 Grand Circle
“미국 여행이 뭐가 좋아?”라고 종종 질문을 받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가장 먼저 그랜드 서클에 대핸
일장 연설을 시작하곤 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 대자연이 주는 감동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끝없이
이어지는 도로와 그 도로가 끝나면 만나게 되는 웅장한 자연의 풍경 앞에 내가 한없이 작게만 느껴지던 그 느낌! 그래서 모처럼 겸손해지던 마음!
단언컨대 오직 그랜드 서클에서만 가능한 경험이다. / 396p


여행가이드북 하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여행지에 대한 주요 정보, 항공권 구입법, 숙소 구하는 법, 한국에서 가지고 가면 도움이 될
것들, 미국의 단위와 화폐, 비자와 입국 심사 및 시내 이동 방법, 대중교통이나 렌터카 등과 같은 이동 수단 활용법, 편리한 여행을 돕는 시티
패스 활용법 등처럼 꼭 알아두어야 할 필수 정보들일 것이다.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에서는 이렇듯 쉽고 빠르게 미국 서부 여행을
준비할 수 있는 주요 정보들로 마지막까지 점검하고, 한국으로 사가기 좋은 선물 아이템과 같이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팁도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하기를 권한다. 부록으로 맵북과 트래블 노트까지 수록되어 있으니 작은 가방 속에 꼭 넣어서 다녀보자.
사실 미국은 나처럼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여행을 하기가 그리 쉬운 곳이 아니지만 언젠가 아이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곳으로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다. 그 때를 위해 하나하나 가보고 싶은 곳을 선별하는 마음으로 <미국 서부 셀프트래블>을 읽어보았다.
미국 여행을 계획하거나 곧 떠날 이들이라면 꼭 이 책의 도움을 얻어 보시길 추천 드린다. 더 멋지고, 재미있고, 알찬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