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짝반짝 빛나는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 속에서 발견한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
반드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책!
온갖 역경을 딛고 아름다운 사랑을 쟁취하는 디즈니 프린세스들의 이야기에 저 역시 마음이 설레었던 때가 있었네요. 그러고 보니 제 마음
속에 로맨스라는 판타지를 품게 해 준 이들이 바로 이들이었네요. 계모와 언니들로부터 구박을 당하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았던 신데렐라, 모두가
위험하다고 여겼던 야수의 따뜻한 마음을 어루만져준 벨, 사랑을 이루기 위해 위험한 거래마저도 용기 있게 응했던 에리얼까지. 이들 모두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내면에 지니고 있던 긍정적인 힘을 믿고,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았기에 진정한 사랑에 다가갈 수 있었지요.
이렇듯 디즈니 프린세스 시리즈를 아우르는 중요한 메시지는 ‘사랑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마찬가지겠지요. 비록 만화 속의 주인공들이기는 하지만 그들의 아름다움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었던 것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상냥하게 말하며,
어떤 상황에서든 당당했기 때문이 아닐는지요. 그러니 ‘나는 왜 빛나지 않을까?’라고 생각만 하지 말고 먼저 사랑과 빛이 가득 담긴 말과 행동을
해보라고 <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에서는 말합니다. 행복의 말이 행복을 불러오는 것처럼 말에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우리의 외면과 내면 그리고 인생의 모습도 달라진다고 말이에요.
행복을 부르는 것은
행복이 담긴 말이고,
사랑을 부르는 것은 사랑의 말이에요
<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는 제목에서도 느낄 수 있듯 디즈니 프린세스 속 등장인물들의 용기와 사랑의
메시지를 한 권에 담은 사랑스러운 책입니다. 일상에 지쳐서 잊고 살았던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귀들, 완벽하지 않아서 더 사랑스러운 나를
격려해주는 응원의 글들, 우리가 사랑할 때 기억해야 할 것들, 행복을 부르는 사랑스러운 말들을 담아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긍정의 힘을 믿고
역경을 이겨낸 캐릭터들을 통해 이 땅의 많은 아이들과 어른들을 성장하게 해주었던 디즈니 특유의 따뜻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책이지요.



최근에 저를 보고 사람들이 얼굴이 많이 안 좋아 보인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고요. 둘째 아이를 뱃속에 품고 있는 임산부인 저로서는 좀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말이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경제적인 부담감, 육아에 대한 피로감, 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무거운 마음들이 겹쳐져 밤잠을
설치기도 했던 것이 이유였던 모양이에요. 그래서일까요. <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를 읽으며 ‘괜찮아, 너는 잘
하고 있어. 아직 오지 않은 일을 걱정하고 이야기하며 불안에 살을 붙이지 말아.’ 하는 응원의 힘을 얻게 되었네요.
또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어쩌면 저보다 더 큰 짐을 지고 있을 신랑에게도 해주고 싶은 말들이 참 많더라고요. 너무 막막해서 마땅한
대안이나 합의점이 보이지 않는 일이라도 일단 “괜찮아. 같이 해결하면 돼” 혹은 “괜찮아, 같이 생각해보자”라는 말로 시작해보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함께 슬픔에 빠져들지 말고 차분하게 지상에 발을 디딘 채, 자꾸만 깊은 곳으로 가라앉으려는 그의 마음을 붙들어주는 것도 제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응원일지도 모르겠고요.
사람의 운이란 늘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서
지금 힘들어도 지나고 보니 그때 그렇게 되어서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되는 일도 많습니다. / 37p
나를 괴롭히는 것은 처한 상황이나 타인의 악의가 아니라
자꾸만 나의 행복을 타인과 비교하는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예요. /
57p
<신데렐라> 속에서 무도회에 가지 못해 창고 바닥에 주저앉아 엉엉 울고 있던 신데렐라에게 요정이 나타나 선물을 주며 하는
말이 있지요. “네가 희망을 잃었다면 나는 나타나지 않았을 거야. 희망이 있기에 내가 도와주러 온 것 아니겠니.” 라고요. 인생은 때로 끝이
보이지 않는 기나긴 경기와 같고, 하나의 관문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더라도 다음 관문에서 좌절할지도 모를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극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이 희망의 메시지가 어쩌면 우리를 살게 하는 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생이란 내 맘대로 되지 않는 것이라는 생각이 더 커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디즈니 프린세스, 내일의 너는 더 빛날
거야>를 읽으며 결국엔 모두 잘 될 거라고, 내 마음을 토닥여가며 조금 더 여유를 가져보기를 격려해보는 건 어떨까요. 차갑고 시린 마음으로
오늘을 버거워하고 있는 이들에게 이 책이 좋은 선물이자 위로가 되었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