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맨 ㅣ 형사 해리 홀레 시리즈 7
요 네스뵈 지음, 노진선 옮김 / 비채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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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요 네스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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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빅터 - 17년 동안 바보로 살았던 멘사 회장의 이야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지음, 박형동 그림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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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따뜻해지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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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의 역사 1 - 3,000년 인류 역사 속에서 펼쳐진 국가 인간 군사 경영 전략의 모든 것 ㅣ 전략의 역사 시리즈 1
로렌스 프리드먼 지음, 이경식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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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생각하게 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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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철학하다 -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에드윈 헤스코트 지음, 박근재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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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집을 참 좋아한다. 지금 집에서 오래 살기도 했지만, 이 집을 떠나서는 못살것 같은 느낌을 항상 갖고 있다.

그만큼 나에겐 소중한 곳이고, 추억이고, 안식처이다.

 

그리고 내 방. 내가 숨쉬는 모든 공기와 내 모든게 차곡차곡 쌓여있는 방.

추억이 쌓일수록 물건이 많아질 수록 내가 설 곳이 없어지는 이 느낌은.

곧 내가 이 곳을 벗어나야하겠다 라는 생각도 들게 한다.

 

집을 철학하다. 과연 무슨 내용일지 너무 궁금했다.

내가 집을 사랑하고. 아마도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집이란 존재는 특별할 것이다.

 

이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아니 하게만들었다라고 해야겠다.

 

단순한 창문이나 바닥. 지하실. 벽. 욕실.서재.... 등 집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에 대해

이렇게 많은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그렇게 중요하게 느껴져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그것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수많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

물론 지은이의 생각이 많고 하겠지만, 의미를 생각해보자! 하고 본격적으로 본다면

정말 끝이 없는것이 집인듯 싶다.

 

미술작품이나 소설등에 표현되어있는 집의 어느 부분이나 구조들이 말해주는 것들.

그리고 실제로 그것이 의미하는 것들.

여러사람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느끼는 것들.

이런것들을 통해서 집은 그 나름의 생명을 얻는다.

 

어떤 방식으로 이야기가 풀어지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내가 사랑해마지않는 책에 대해 쓰여진 부분을 예로 들여다보자.

 

책은 벽돌과 마찬가지로 건축의 기본적인 구성요소다. 나는 이 사실을 책이 없는 집을 방문하고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집에 책이 없다는 사실은 내게 충격적이었고 오싹한 느낌마저 들었다. 책이 없는 집이라니! 단 한권의 책도 없었다.

내부 장식은 과도하다 싶을 만큼 완벽했지만 책의 부재로 집은 미완성의 느낌을 주었고 심지어 집이 안쓰럽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 느낌은 일종의 상실감이었다. p.33

 

애서가의 고통과 책이 주는 기쁨 - 그의 작은 방은 잠을 자기 위해 모퉁이에 동굴처럼 파놓은 공간을 제외하고는 온통 책과 신문으로 가득 차 있었다. 무어 사건은 도시의 전설로 남은 호머와 랭글리 콜리어 형제의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이들 뉴요커에게 책과 신문으로 이뤄진 세계는 천국인 동시에 지옥이었고 자신들이 스스로 만든 그 세계는 탈출구이자 감옥이었다. 참호 같은 집 안에서 두더지처럼 살던 호머는 결국 눈이 멀었다. p.38

 

 

굉장히 찔렸다. 요즘 책에 파묻히는 느낌이 솔솔 드는데 뭔가 이 글을 읽으니 소름돋았다고나 할까...

나는 책으로 내 방을 망치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니 나를 감옥속에 갇히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다.

 

 

우리는 가끔 여행을 다녀오거나 멀리 외출을 다녀올때 집에 가까이 올수록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곤 한다는 것을 공감할것이다.

하다못해 지하철을 타고 멀리 다녀왔을때 3정거장 전부터 벌써 마음이 놓인다.

내가 사는 곳의 공기가 (아무리 안좋다한들) 제일 편하고 안락하다.

그것은 집이 있어서가 아닐까?

 

우리가 항상 기거하면서 나의 모든것을 맡기고 자유를 느끼거나 쉬거나 고민하는 곳.

 

다른이들은 이 집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으며 어떤 의미로 다가올수 있는지

이 책을 한번 읽어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것이다.

 

특히, 집순이 집돌이들에겐 더욱 재미로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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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과 세바스찬
니콜라 바니에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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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마음이 따뜻해지는 커다란 개와 소년의 모습이다.

내용도 동화처럼 따뜻하다.

그러나 이 이야기가 벌어지고 있는 배경이 될 시대의 상황은 그리 녹록지않다.


전쟁속에서 독일군의 치하속에 횡포와 권력에 괴롭힘 당하고 있는 알프스 마을.

이미 힘들고 지친 그들이기에 마을사람들의 마음에는 여유도 웃음도 없다.

독일군에게 꼬투리잡혀 괴롭힘을 당할까 싶어 더 난리치며 범법자 색출을 돕는 면장.

눈치보기에 급급한 사람들. 온갖 횡포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독일군들은 그런 사람들을 옭아맨다.


 

그런 상황속에 작은 소년이 있다.

할아버지와 양떼를 몰며 살아가고 있는 8살 세바스찬은 엄마도 친구도 없고 기댈곳이 없다.

어느날 세바스찬의 눈앞에 나타난 떠돌이 개 '벨'

세바스찬은 벨과 마음을 나누게 되고 벨의 잘못이 없음을 믿고  

마을사람들의 위협으로 몰려 쫓기게 된 벨을 구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생각해낸다.

개와 소년의 우정. 벨과 세바스찬은 한결같은 믿음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것이 사람간의 일이 아닐지라도.


우리가 어릴때 보았던 <플란더스의 개>나 <용감한 죠리>가 생각났다. (용감한 죠리가 벨과 세바스찬 이야기였다 ㅎㅎ)

울고 웃으며 나도 그렇게 커다란 멍멍이가 갖고 싶었는데...

지금은 나이들고 보니 아~ 개 키우는건 귀찮아~

내 밥 차려먹는거 하나도 힘든데~


동심을 잃어가는 나를 보면

어른이 될수록 우리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단 하나만 바라보는 소중한 무언가를 잊고 살아가고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믿음과 용기. 그리고 사랑. 우리는 이 중에 과연 어떤것을 100프로 지켜가며 살아가고 있을까.


어릴때 생각이 난다.

용감한 죠리의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공감하면서 벨과 세바스찬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던 그 아이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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