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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힘 2 -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 ㅣ 그림의 힘 시리즈 2
김선현 지음 / 8.0 / 2015년 5월
평점 :
품절
그림을
보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그림의 힘'을 믿으시나요?
사실 저는
<그림의 힘II>를 만나기 전까지는 '그림의 힘'에 대해 느끼지 못하는, 아니 믿지 않는 사람 중 하나였어요.
미술
전시회에
가서 그림을 봐도 다 비슷비슷해보이는 그림이 뭐가 특별하다는 것인지 마음으로 잘 느끼지 못하고,
예전에 회사들이
앞다투어 아트마케팅(명화마케팅)을 할 때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려는 의도 외에는 다른 점을 크게 느끼지 못했었네요.
그러다 여름휴가
가는 길에 <그림의 힘
2>를 가져가서 차 안에서 쉬엄쉬엄
읽었는데~
책에서
소개하는
모든
그림이 다 제 마음에 드는건 아니었지만 몇 가지 그림들이 계속 머릿 속에 남더라고요.
이번 여름휴가는
서울에서 여수를 거쳐 남해와 고성까지 가는 장거리 여행이었던지라 차 안에서 책을 읽을 시간이 많아서 틈틈히 잔상이 남는 그림들 위주로 보고 또
보았어요.
신기하게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 쌓였던 게 많이 해소되는 느낌을 받았던지라 다른 분들에게도 <그림의 힘
2>를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8.0(에이트
포인트)
<그림의 힘 2>
김선현
지음
<그림의 힘
2>의 부제는
'합격을 부르는 최적의
효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관련된 그림들을 모아서 정리한 책이에요.
하지만 서두에도
나오듯 인생의 순간순간이 우리 모두에게 시험으로 받아들여질 때가 많쟎아요.
굳이 특정
시험을 준비하지 않아도 불안과 초조에 시달리는 모든 사람들이 보면 마음의 위로를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일주일 전 갑자기 정해진 여름휴가 때문에 여름 성수기에 급하게 숙박과 교통편을 예약하느라 스트레스가 컸어요.
휴가 가기 전에
끝내 놓아야 할 일들까지 산더미같이 쌓여서 휴가가기 일주일 전부터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잔
적이 없어요.ㅠㅜ
매년 2박3일의
여름휴가는 시댁과 하루, 친정과
하루, 그리고 서울 근교에서 우리 가족끼리 하루 보내는게
전부였는데, 올해는 일요일부터 3박4일을 우리 가족만 보내기로 결정을 한 터라 시부모님 설득하느라 또 스트레스를 받았죠.
여행 계획을
짜고 여행을 서울에서 여수까지 자차
운전하는게 힘이 든다는 남편 말에 ktx까지 겨우 예약했는데, 출발하기 2시간 전에 갑자기 자차 운전해서 가겠다는 남편의 말에
ktx까지 취소하면서 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것 같아요.
지친 심신을
쉬러 휴가를 가는 것인데, 저에겐 휴가가 오히려 더욱 심신을 지치게 만들었던 상황이었죠.
휴가를 드디어
떠나는 순간에도 여행에 대한 설레임과 홀가분함보다는 '휴가 안 가고 집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을 정도였어요.
서울에서
여수까지 거의 5시간 걸린다는 남편 말에 가방 속에
챙겨둔 <그림의 힘
2>를 꺼냈는데 피곤한 터라
그림들 위주로만 우선 살펴보기로 했어요.
첫 그림으로
귀스타브 쿠르베의 '팔라바의
바닷가'가 나왔는데 뒤로 페이지를
넘겨도 계속 이 그림의 잔상이 머릿 속에 남아 있더라고요.
바다 그림을
보면 항상 등장하는 배나 갈매기 한마리 없이 오로지 바위 위에 서서 바다를 향해 모자를 흔드는 사람의 모습에서 왠지 모를 후련함이 느껴졌네요.
그래서 책 속
그림을 다 훑어 본 후 천천히 기억에 남는 그림 위주로 글을 읽어보는데~
이
귀스타브 쿠르베의 '팔라바의
바닷가'가 주는 느낌은
"내 할 몫은 다
했다."였어요.
시험 결과에
대한 부담감과 미래에 대한 걱정은 오래 생각할 수록 나를 무겁게 짓누를 뿐이니 이를 홀가분하게 내려놓고 나의 하루하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이
그림이 도와준다고 써 있어요.
그저 그림만
봤을 뿐인데 정말 홀가분한 느낌이 들어서 김선현님이 말한 '그림의
힘'이라는게 이런건가 싶었어요.
그 후부터 다른
그림들을 보는데 글을 읽기 전에 그림만 봤을 때와 제가 느낀 느낌들이 참 비슷해서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특히
<그림의 힘
2>는 기존의 책들과 달리 글자의
크기와 글자 간격까지도 미술치료를 염두해두고 디자인된 듯 싶어요.
사실 책을 읽기
전에 285페이지에 달하는 백과사전 두께의 책을 보고 '이거 언제 다 읽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게다가 '미술
심리 치료서'니깐 또 얼마나 어려운
말들이 가득할까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책을
막상 펼쳐보니 글보다 여백의 미가 더 돋보이는 글자 배치 덕분이랄까~
흔들리는 차
안에서 읽어가는데도 눈이 피로하다는 느낌보다 마음이 정돈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중섭의
'황소'는 이 책을 읽기 전부터
좋아하던 그림이었는데, 시험 당일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시험 보기 전에 꼭 보고 가라고 추천하는 그림이래요!
p.38 황소가 힘의 상징인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무게감과 에너지가 넘치지만 일상 속 친근한 동물이기에, 무섭거나 압도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색깔이 주는 힘도 강렬합니다.
인간의 뇌는 시각 정보를 처리할 때 과거 경험이나 기억을 동원하게 되는데, 빨간색은 불과 태양을 연상시킵니다.
시작부터 살짝
지친 여름휴가였지만, 3박4일 내내 이 황소그림을 아침에 꼭 보고
지냈더니 조금 기운이 나는 듯 싶었어요.
그림 속 황소가
"오늘도 힘내!"라고 저에게 울부짖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

물론 황소
그림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 하루지만, 6살 아들과 빡센 휴가를 보내다보면 저녁쯤에는 다시 스트레스가 극한의 상태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피로감이
몰려 올 때 신기하게도 팔 시네이 메르세의
'기구'를 보면 제 피곤함을 이
기구에 실은 채 날려 보내는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특히 이 그림은
6살 아들이 이 책에서 제일 마음에 든다고 한 그림이라서 아들도 요즘 심신이 많이 피곤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휴가가기 일주일
전에 원인모를 고열로 병원과 집만
오가는 신세였던 터라 6살 아들도 무척
답답해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림에 숨겨진 의미나 어려운
미술 용어들을 몰라도 <그림의 힘
2>에서 말하고자 하는 스트레스
치유 능력이 6살 아들에게서도 보여지는 것 같아서 깜짝 놀랬네요.

그 외에도
여름휴가 길에 제 마음을 확 붙든 그림은 바로 로버트 던칸슨의 '골짜기
초원'인데, 역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꼭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 작품은 특히
의대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해요.
혼자 있고 싶을
때 보면 좋겠다는 이유로 이 작품을 많이 고른다고 하네요.
어쩌면 저도
가족과 함께 하는 여름휴가도 좋지만 내면에서는 조용한 사색의 시간을 갖고 싶었나봐요.
결혼하기 전에는
누군가 함께 하는 여행보다 나 홀로 배낭여행을 즐겨서
45일간 인도와 네팔 여행도 다녀오고, 1년간 호주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오고 했었는데~
결혼한 후에는
항상 가족과 함께 있는 터라 저만의 사색의 시간을 갖기가 힘들었거든요.ㅠㅜ
어쩌면 그런 제
내면이 투영된 그림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 대한민국의 모든 아줌마들이라면 다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요.

이 책의
표지이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명화인 클로드 모네의 '푸르빌 절벽
위의 산책'이에요.
저는
이번
여름휴가가 여수와 남해,고성 등 바닷가로 가서 그런지 더욱 이 그림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이 그림은
모네가 미래의 아내가 되는 알리스 오슈데에게 "이 고장은 너무도
아름다워지고 있소. 당신에게 기쁨으로 가득찬 이곳을 구석구석까지 전부 보여줄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편지와 함께 행복한
마음을 그대로 담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해요.
그래서 그저
그림만 바라보고 있어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스트레스가 한껏 누그러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파울 클레의 '황금
물고기'는 물고기를 특히 좋아하는
6살 아들이 마음에 든다고 오려 달라고 조르던
그림이에요.
이 그림은
시험을 준비하면서 다른 이들과 자꾸 비교하며 내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그림이래요.
참,
<그림의 힘>
뿐만 아니라
<그림의 힘
2> 역시 최적의 감상을 위해
최신식 PUR제본 방식과 고급 용지를 채택해서 그런지 전혀 책 느낌이 안 나고 그림 자체의 느낌이 도드라져요.
그래서 책을
다시 한번 사진을 찍다보니 느낌이 많이 반감되었지만 실제 책으로 보면 미술관에서 실제 그림을 앞에서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라서 이 책은 꼭
소장용으로 구입하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그 외에도
휴가에서 돌아온 후에도 내내 제 마음 속에 머물던 그림이 두 작품 더 있어요!
시험에서
떨어졌을 때 상처받은 자존감을 다독이기 위해 보면 좋은 존 스탠리의 '남서부 초원의
버펄로 사냥'(위)과 시험 직전 막판
스퍼트를 내라고 응원할 때 보여주면 좋은 월터 크레인의 '포세이돈의
말들'이에요.
예전에는 동물,
특히 말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이 두 작품 속에서 보여진 박진감 넘치는 말 그림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p. 258 (중략)
상담을
하다보면,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이 말 그림을 좋아합니다. 본인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걸 안 좋아해서인지, 역동적으로 달리는 말
그림을 유독 좋아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우리도 에너지가 고갈되기 시작하는 시험 막바지, 막판 스퍼트를 내고 싶을 때 이 그림을 보면 힘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름 휴가 기간에는 정말 제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소갈되었던지 이 두 그림을 보면서 정말 강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위에 소개한
책들 외에도 보기만 해도 머리가 좋아지는
그림이나 집중력을 높이는 그림, 뇌를 자극하는 그림, 긍정적 자기 암시를 불러오는 그림 등 무려 58
편의
그림이 소개되고 있어요.
미술치료를
한번도 받아보지 못했지만 이 책만 봐도 미술치료를 꾸준히 받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심신이 많이 안정되는
것 같아요. ^^
<그림의
힘>은 아직 읽어본 적이 없지만
이 책을 읽고나니 바로 구입해서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https://youtu.be/IP6GH664Czo
혹시 요즘
스트레스에 많이 시달리고 있나요?
중요한 시험이나
면접을
앞두고 불안하고 초조하신가요?
이제 수능이
100일 정도 남았는데 심신이 지쳐서 집중이 안되시나요?
이런 분들이라면
<그림의 힘
2>로 즐거운 명화 감상도 하시고
스트레스 해소도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