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 실험실 - 글루통 박사의 착시 그림책 아티비티 (Art + Activity)
마티아스 말린그레이 그림, 카미유 발라디 착시 제작, 박선주 옮김 / 보림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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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크게 뜨고 봐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착시그림책 <요지경실험실>이에요.

보림 아티비티(Art + Activity) 시리즈 중 하나인데, 단지 눈으로만 보고 즐기는 착시 효과 책이 아니라 손으로 돌려보고, 플라스틱 자를 대보고, 팝업창을 열어보기도 하면서 온 몸을 활용해서 즐기도록 되어 있어서 더욱 빠져들게 되는 것 같아요.

모두 18가지의 착시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는데, 꼭 아이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착시그림책이라서 여름방학에 심심하다 외치는 아이들과 함께 보기 괜찮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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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참 심상치 않죠?

커다란 선풍기를 닮은 기계 앞에 서 있는 노란 헬멧의 글루통 박사님~

보림 아티비티(Art + Activity)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만나봤는데, 아무래도 글루통 박사님이 이것저것 만들면서 시리즈가 이어져 나가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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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옆의 톱니모양 종이를 돌리면 기계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네요~

글루통박사님은 실험실에서 과연 어떤 발명품을 만들고 있는 걸까요?

똘망군은 선풍기 모양이니깐 아무래도 열을 식혀야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 같다고 종알종알~

본격적으로 책을 읽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다양한 착시효과를 즐길 수 있는 책이라서 눈이 조금 피로해져요~ㅋ

그래도 글루통 박사님의 새로운 발명품이 무엇일까 알아맞춰가면서 함께 착시 효과를 즐겨요!

초대형 슈퍼컴퓨터가 돌아가는데 까고, 까고, 또 까도 계속 덮개가 나오는 신기한 컴퓨터네요!

이렇게 고정된 그림에 형태를 의도적으로 조작하고 명도가 같은 보색을 병렬시켜 색채의 긴장감을 유발하고 착시현상을 일으키는 것을 ​옵티컬 아트(옵아트) 또는 광학적 미술​이라고 한대요~

현대미술의 한 장르이기도 한다는데 어른인 제가 봐도 참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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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발명품을 조립하는 시간~ 글루통 박사님의 조교들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네요~

갈피 끈에 달린 플라스틱을 세로줄 무늬가 되도록(가로로 놓고 보면 아무런 변화가 없으니 비교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천천히 움직여보면, 앗~ 진짜 기계가 움직이는 듯한 착시효과를 느낄 수 있네요!


이렇게 투명한 필름지에 가는 줄무늬를 넣어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그림을 만드는 기법을 ​옴브로 시네마 (ombro-cinema)​ 기법이라고 한대요!

보고, 보고, 또 봐도 얼마나 재미있는지 꼼꼼한 똘망군은 단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발명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작동하는지 꼼꼼히 체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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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시효과 하면 이런 눈의 실수를 이용한 것도 있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 다양한 그림이 나오도록 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역시, 기분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똑바로인지 거꾸로인지 로봇의 머리를 위 아래로 바꾸어 볼 때 어떻게 달라지나도 확인해봐요!

오리인지 토끼인지 구별하는 것도 똘망군의 몫!

엄마 눈에는 다 오리로 보이는데 똘망군은 토끼로 보인다고 해서 누가 맞나 약간의 설전도 벌였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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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변화를 통해 일반적인 착시효과를 누리는 그림도 있어요~

덮개를 들춰가면서 정답을 확인하는데 똘망군은 익숙한 그림들이 많다고 하면서 정답은 반반~^^;;;

역시 착시그림은 보고 또 봐도 늘 헷갈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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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성된 로봇~ 무엇을 만드는가 했더니 바로 요리봇이었네요!

와플, 솜사탕, 과일주스, 아이스크림~~~ 맛있는 요리들을 뚝딱뚝딱 만드는 요리봇 참 대단하죠?

역시 이곳저곳 숨겨진 아이스크림 맛을 나타내는 과일들 찾기나 책장마다 숨겨진 아이스크림 찾기 등의 깨알같은 재미가 숨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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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짧지만 눈의 착시효과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만든 착시그림책!

아이들과 옵티컬아트와 옴브로 시네마에 대해서 설명해주며 함께 보여주기 참 좋은 보림 아티비티 시리즈 <요지경실험실>이었네요.


단, 손으로 조작하는 페이지가 꽤 있으니 아직 손 조절 안되서 팝업북 찢어먹는 너무 어린 아이들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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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즐)엄마 까투리 자연관찰 스티커북:숲속 동물+농장 동물+곤충 묶음세트(전3권)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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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까투리>는 자연에서 다양한 동물과 곤충들을 만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꺼병이(꿩병아리) 4남매의 이야기를 담은 EBS 인기 애니메이션인데요!
3세에서 5세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엄마까투리>의 등장인물들이 스티커북으로 나왔어요~


곤충, 농장동물, 숲속동물 종류별로 나뉘어서 재미있게 스티커도 붙이고,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하는 동물 정보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알찬 스티커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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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어렸을 때도 한참 동물에 심취해서 동물 관련 스티커북을 많이 사줬었는데~
스티커놀이를 하는 아이의 연령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500게 이상의 스티커를 자랑하는 스티커북을 사줬더니 크기가 너무 작아서 엄마가 붙이기에도 힘들었던 적이 있었네요.ㅠㅠ
게다가 싸구려 스티커북은 떼어내기도 힘들고, 한번 붙이면 쉽게 떨어지지도 않아서 청소할 때 애 먹은 적도 있었네요.

하지만 <엄마 까투리 자연관찰 스티커북>은 EBS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엄마 까투리 캐릭터와 장면들이 배경판으로 등장해서 3-5세 유아들이 좀 더 즐겁게 스티커놀이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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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동물 스티커만 붙이는 것이 아니라 곤충퍼즐이나, 몸의 일부분을 보고 실제 동물 찾기, 발자국이나 그림자를 보고 주인공 찾기 등 다양한 활동도 즐기도록 구성되어서 전혀 지루하지 않아요.

엄마까투리 자연관찰 스티커북003.JPG엄마까투리 자연관찰 스티커북0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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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동물 스티커도 가득~ 아이들 손 크기에 맞게 큼직하고, 떼어내기도 편리한 스티커라서 엄마가 도와주지 않아도 아이 혼자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아이들 안전을 위한 안전스티커와 호기심 고취를 위한 참 잘했어요 스티커까지~ 아이들을 세심하게 배려한 기분이 드는 스티커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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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한번 붙이고 버리는 일회용성 스티커북이 아니라, 재미있게 스티커놀이를 즐기고나면 나만의 책이 완성되도록 고급 코팅지에, 깔끔하게 구성되어 더욱 인기만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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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9개월 초롱양은 무조건 입으로 돌진하는 구강기라서 아직 <엄마까투리 자연관찰 스티커북>을 즐기기에는 아직 무리지만 말이죠.ㅠㅠ
내년쯤 스티커놀이에 심취할 시기가 되면 매일 붙여도 며칠은 걸릴 정도로 각 책당 190 여개의 스티커가 있어서 딱 적당하네요.

집에 <엄마 까투리> 첫 퍼즐과 매칭카드 200 동물이 있는데~ 일단 초롱양은 이것들로 동물 인지 놀이 좀 즐기다가 내년쯤 <엄마까투리 자연관찰 스티커북>으로 스티커붙이기 놀이 진행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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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6
곰돌이 co. 글, 한현동 그림, 김선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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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기기관을 이용한 기계생산으로 시작된 제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시작된 제2차 산업혁명,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으로 시작된 제3차 산업혁명에 이어, 21세기 초반부터는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 정보 통신기술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죠.
기존의 산업혁명이 긴 시간동안 이루어진 것 에 비하면, 제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혁명에 비해 훨씬 더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대요.
이런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제4차 산업혁명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두면 좋을텐데요!
사실 기존의 살아남기 시리즈는 그래도 어른인 제가 익숙했던 영역에서 살아남기라서 어느 정도 지식을 전달해줄 수 있었지만, 이번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는 저도 아이와 같은 출발선에 서서 배워나가기 시작하는 거라서 함께 흥미진진하게 읽어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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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공지능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실제로 우주 물리학 분야의 권위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는 "완벽한 인공지능을 발명하는 것은 곧 인류의 종말을 의미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죠.
하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이럴 때 일수록 겁만 내지 말고 인간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준 도우미, 더 나아가 친구가 될 수 있는 인공지능에 대해 알아보면 좋을 것 같아 고른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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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기 시리즈의 주인공 지오는 우연히 들른 VR게임장에서 인공지능 로봇 타미를 훔쳐가는 도둑을 쫓고 있는 미나와 마주쳐요. 그 둘은 도둑을 추격해서 타미를 되찾고 덕분에 오딘의 회장을 만나 아직 개장하지 않은 인공지능 테마파크를 견학할 기회를 얻게 되요.
마침 아시아 코딩 대회 우승자인 주노도 함께 초대되어 인공지능 테마파크를 견학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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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체험관에서 가상여행도 즐기고, 인공지능과 체스도 두는 일행~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스마트홈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미래의 집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로봇이 서빙하는 까페와 다양한 인공지능 체험관을 돌아다니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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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출입이 통제된 비밀구역에 미나의 드론을 띄어서 관찰하다 고장난 드론을 찾기 위해 들어서는 지오와 일행들~
관리인들을 피해 도망치다 일반인 접근 금지 구역에서 완벽한 인공지능이자 오딘의 중심인 마키나를 만나게 되요.
휴머노이드 상태로도 움직이는 마키나는 미완성 프로젝트인 Edu X 프로그램을 실행시켜 지오와 일행들을 모든 분야에서 완벽한 사람이 되도록 시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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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뛰어난 지적 능력을 가진 주노는 운동신경이 허약한 터라 체력의 방에서 계속 테니스를 치게 하고, 시력,청력,반사신경이 뛰어나 생존능력이 우수한 지오는 집중력이 부족한터라 집중력을 키워주는 훈련을 시키죠. 마찬가지로 미나 역시 예술 감각이 뛰어나지만 관심분야만 집중력이 강한 터라 영어단어 100개를 연상해서 외우는 훈련을 시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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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Edu X 프로그램을 받지 않겠다고 우기는 세 아이들에게 인공지능 마키나는 뜻밖의 제안을 해요.
즉 서로 퀴즈를 내서 먼저 2번 맞추면 순순히 보내주겠다고 말이죠!
이 말에 동의한 아이들은 첫 퀴즈는 틀리지만, 두번째 퀴즈를 맞춰서 세번째 퀴즈를 마키나가 풀게 하고, 추상적인 그림을 보고 무엇인지 말하도록 하는 퀴즈라서 사람인 지오가 맞추게 되어 무사히 방을 빠져나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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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들어갈 때의 통로와 다른 통로를 지나 나온 곳은 과연 어디인지~
보기에 미래의 도시인 듯 싶은데, 아이들은 어디로 이동을 한 것인지 사뭇 궁금해지네요!
가장 아쉬울 때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2탄을 기대하라는 글을 보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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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의 활약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과학상식만화도 볼 만 하지만, 챕터 별로 인공지능과 관련된 말들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인공지능을 하나도 모르는 사람이라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히 눈에 띄더라고요!
인공지능은 무엇인지, 인간 vs 기계의 대결의 역사라던지, 요즘 많이 듣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던지 아이 뿐만 아니라 저 역시 인공지능이 참 생소한 영역이라서 꼼꼼히 읽어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특히, 작년에 읽었던 신문기사에서 미래에 없어질 직업 10위 중에 외과의사와 수의사, 공인중개사가 있어서 남편이랑 우리 미래에 뭐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 예술분야는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안전하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를 보니 전시회를 연 인공지능 화가도 있고 작곡가 및 시나리오와 소설까지 쓰는 인공지능도 있다고 해서 좀 충격을 받았네요!
잘 모르는 영역이라 더 두려움이 큰 것일수도 있지만, 정말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에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암튼, 똥 싸다가 중간에 끊고 온 기분이랄까, 지오 일행의 인공지능과의 서바이벌 대결은
2편에서 더 흥미진진하게 벌어질 듯 싶은데~ 하루빨리 2편이 나오길 기대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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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50
모리스 샌닥 그림, 베아트리체 솅크 드 레그니에스 글,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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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 개그프로그램 중에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외국에서 가져온 물건에 대해 조선 왕 앞에서 신하들이 모여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온갖 탁상공론을 벌이다가 결국에는 왕이 나서서 엉뚱한 쓰임새로 결정내서 웃음을 자아내던 개그프로그램이었네요.

그때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사물의 역할과 기능은 사용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구나, 교육이란 어느 한 사회에서 관습화된 생각을 물려받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TV 개그프로그램을 그대로 담아놓은 듯한 재미있는 그림책이 있어요.

나온지 오래된 책을 다시 리뉴얼한 것이지만, 두 명의 칼데콧 수상자가 만든 그림책이라서 시공을 초월해서 지금까지도 재미있게 볼 수 있네요.

바로 모리스 샌닥 그림, 베아트리체 솅크 레그니에스 글인 <구두 한 짝으로 뭐 할래?>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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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선, 우리의 관습화된 생각을 철저히 배척한다는 의미인지 책의 크기부터 남달라요.

일반적으로 A4 사이즈 책을 떠올리는데 , 이 책은 가로로 길고 세로는 짧은 책이라서 책장에 꽂으면 툭 튀어 나와 사실 보관하기는 좀 애매하네요.ㅠㅠ

그래도 과거 우리나라에서 나온 외국 그림책들은 죄다 실제 책의 크기와 상관없이 모두 획일적으로 A4 사이즈로 획일화되어 나오곤 했는데, 저자의 생각이 그대로 담긴 책 크기 그대로 출판했다는 점은 높이 사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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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면, 두 남녀 꼬마가 등장해요~

처음에는 쭈뼛쭈뼛하지만, 이내 어디선가 가져온 어른들 옷을 걸치고 그들만의 놀이를 시작하네요.

어른들 옷이기에 여자아이는 미끄러져 구두 한 짝이 벗겨`지고, 남자아이는 그 구두 한 짝을 들고 "뭐 할래 뭐 할래 구두 한 짝으로 뭐할래?"라면서 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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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걸이처럼 귀에 걸어 보기도 하고,모자처럼 머리에 써보기도 하고, 빵처럼 버터랑 사과쨈을 발라보는 시늉을 하기도 하고~

'구두는 신발이다.'라는 관습화된 사고에 갖힌 어른들의 눈에 보기에는 잔소리를 늘어놓기 딱 좋은 상황!

하지만 속상해서 우는 여자아이를 보고 남자아이는 어른들에게 배운 대로 딱 신사처럼 무릎을 꿇고 앉아 여자아이 발에 구두를 신겨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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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의자, 모자, 컵, 빗자루들로 신나는 상상놀이를 즐기는 아이들!

의자는 곰이 갖힌 우리가 되었다가 흔들거리는 배가 되었다가, 탁자도 되고 비행기도 되고 기차가 되어 아이들을 신나는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네요!

하지만 늘 마지막은 우리가 일상에서 배우는 일반적인 용도, 사람이 앉을 때 쓰는 도구로 돌아와서 상상과 현실의 세계를 이리저리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유쾌한 그림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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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등장하는 침대~ "뭐 할래 뭐 할래 침대로 뭐 할래?" 라고 묻자~

침대로 또 다른 상상놀이를 진행하려다 정신을 차리고 옷을 갈아입고 손 잡고 잠을 자러 가는 아이들!

베드타임스토리로 읽어 줘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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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특히 빗자루로 호저랑 사자 빗질해주는 모습이 너무 웃기다고 한참 웃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똘망군도 어릴 적에는 이런 상상놀이를 즐겼던 것 같은데, 7살이 고비인지 그 후로는 딱 사물은 그 사물의 용도에 맞춰서만 사용했던 것 같아서 일찍 상상력의 문이 닫힌 건 아닌가 싶네요.ㅠㅠ

추천연령은 한참 상상놀이를 시작하는 4살부터 6살까지지만, 다 큰 제가 읽어도 참 재미있게 볼 수 있기에 굳이 추천연령을 정하지 않아도 될 듯 싶네요.^^


초롱양이 상상놀이를 즐기는 시기가 오면 다시 함께 읽어보고 우리 주변에 있는 아주 흔한 사물들로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네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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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2 (본책 + 드릴 로봇 키트) - 첫 출전! 로봇축구 대회 내일은 로봇왕 2
포도알친구 지음, 홍종현 그림, 강철구.김형용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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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결 과학로봇 만화 <내일은 로봇왕> 2권이 드디어 발간되었네요~

로봇에 전혀 관심없던 똘망군이 방과후수업으로 로봇과학을 듣고 싶다고 하질 않나, <박물관 여행101> 책을 뒤져서 부천로보파크르 찾아내더니 거기 놀러가자고 조르질 않나~

동물만 좋아하던 아들에게 로봇의 신세계를 보여준 <내일은 로봇왕> 1권!

너무 재미있게 본 책이라서 빨리 2권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드디어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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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로봇왕> 2권에서도 기어의 원리를 이용한 드릴 로봇 키트가 들어 있어요!

이 키트는 1권에서 받았던 로봇키트와 결합하여 경비행기 로봇도 만들 수 있다는 사실~

똘망군은 책은 안 읽고 이 로봇키트부터 뜯어서 뭔가 만들고 있길래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만들고 싶었던 로봇을 다 만들더니 그 후에는 이 책을 거의 외울 수준으로 여러 번 정독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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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마지막에서 로봇축구반의 스파이로 몰렸던 라이온~

오해를 풀고자 하지만 오소리의 오버액션으로 오히려 진짜 스파이로 몰리고 결국에는 로봇축구반에 가입하기로 결심을 하죠.

이루다와 고은새의 배틀로봇반은 3차 오디션까지 보지만 결국 모두 합격한 회원은 단 한명뿐, 그 마저도 다리를 다쳐서 못 오게 된 상황.

이루다는 라이온을 꼬셔서 자기네 배틀로봇반에 들어 오게 하려고 하지만 축구 모독죄로 라이온의 미움을 사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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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에서는 1권에서 사이가 좋지 않았던 로봇축구반과 로봇배틀반이 사실은 하나의 로봇반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네요.

로봇축구대회에서 1등상도 타면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로봇시합 전날 로봇 플레이트에 결함이 있다는 것을 안 이루다와 고은새가 밤새 배틀로봇으로 개조했지만 이를 몰랐던 오소리와 강거루는 오해를 하고 결국 팀은 분열이 되고 말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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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이 두 반을 하나의 반으로 합쳐서 예전의 로봇축구반일 때의 영화를 다시 누려보고자 하는 교장선생님은 기꺼이 이들을 가르쳐줄

선생님을 찾으러 옛 제자를 만나러 갔다가 기상천외한 로봇들에 당황의 연속이네요.^^;

과연 로봇반을 끌어줄 좋은 선생님이 오실 수 있는 건지 저도 궁금해지는데 3권이 나와야 알 수 있을 듯 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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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라이온이 합류하여 3명이 참여하는 로봇축구대회에 참여한 아이들~

예선전은 유치부 아이들이라서 우습게 봤다가 라이온의 어설픈 로봇축구 경기 운영으로 전반전은 2:0으로 끌려가는 상황~

평소 축구를 좋아하던 라이온은 상대편의 경기패턴을 읽어내고 허점을 노려서 결국 3:2 역전승을 거두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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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올라간 로봇축구반은 무시무시하게 배틀로봇처럼 꾸민 로봇을 만나고~ 오소리의 초록로봇이 부서지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2:0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되네요.

부서진 로봇을 보면서 슬퍼하는 오소리를 보면서 로봇을 사랑하는 마음을 읽어가는 라이온!

점점 사람이 하는 축구만큼 로봇축구에도 호감을 갖게 되네요~


늘 피해다니던 교장선생님께서 호출을 하시자, 로봇축구반 세 아이들은 우승 상장을 들고 들뜬 마음으로 강당으로 향하지만 뜻하지 않게 강당에 갇히게 되고, 그 안에서 배틀로봇반 아이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요.ㅠㅠ

똘망군은 제일 긴장이 고조되는 찰나 끝나버리는 2권이 못내 아쉬운듯 3권은 또 언제 나오냐고 저를 닥달하네요.-ㅁ-;

아무래도 다음에는 출판사에 편지 보내는 법을 알려주고 직접 물어보라고 시켜야할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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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권과 마찬가지로 <내일은 로봇왕>에서는 재미있는 대결구도의 만화 뿐만 아니라 오토마타의 역사, 호모폴라 모터 만들기, 여러가지 로봇경진대회와 로봇축구대회의 규칙, 기어란 무엇인가, 프로그래밍 언어 스크래치, 그리고 로봇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기계요소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학교 방과후수업으로 컴퓨터 수업을 듣는 똘망군은 프로그래밍언어 스크래치와 비슷한 엔트리를 배우고 있는데요.

자기가 아는 내용이 나왔다고 무척 반가워하면서 무료로 배울 수 있는 사이트 주소를 보더니 당장 켜달라고 난리였네요!

<내일은 로봇왕> 시리즈 덕분에 왠지 미래의 꿈이 고생물학자, 동물학자, 레고 크리에이터에 이어서 로봇학자로 바뀔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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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부록으로 로봇 키트를 활용해서 로봇만들기 과정이 나오는데요~

똘망군은 드릴 로봇은 관심이 없다고 바로 1권키트와 2권키트를 합쳐서 경비행기 로봇만들기에 도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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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자꾸 과정6에서 그림과 다르게 조립이 된다고 실망하더니 여러 번 시도하다 결국 포기하고 자기만의 로봇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버렸어요.--;;

책을 보니 <내일은 로봇왕> 창작 로봇 경진대회도 있던데~ 제가 초롱양을 보살피는 동안 혼자 만든 로봇이라서 과정샷이 없어서 참여를 할 수가 없네요.ㅠㅠ

다시 만들어 보라고 하니 기억이 안 난다고 또 다른 로봇으로 재탄생시켜버려서 대회 참가는 나중에 해보기로 했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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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자기가 만든 로봇이라 너무 소중한지, 나름 길이와 장단점을 자세히 적어서 색종이에 적어 왔더라고요.

그래서 자기 로봇을 소개하는 영상만 찍어 줬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아무래도 똘망군 시대의 아이들은 1인1미디어 시대로 완전히 굳어질 듯 하네요.


이미 1권과 2권 로봇키트가 섞여 버렸지만 다음에 시간나면 2권 로봇키트만으로 기어의 원리를 알 수 있는 로봇드릴부터 다시 한번 만들어보자고 살살 꼬셔봐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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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지난 달에 부천로보파크 갔을 때, 로봇축구랑 로봇 테니스(?) 해봤는데 생각보다 조정이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여기 다녀와서부터 더욱 로봇에 대한 관심 폭주 중이라서 (심지어 생일선물로 rc카나 로봇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앞으로 <내일은 로봇왕> 시리즈를 완독하면서 로봇과학자에 대한 꿈을 키워나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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