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좋아하는 성장발달놀이 140 - 나이에 딱 맞는 놀이는 따로 있다!
마스다 가오리 감수, 마미즈패밀리 프로젝트 팀 엮음, 이민정 옮김, 강정원 국내 감수 / 길벗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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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프렌디나 아빠육아 같은 신조어들이 많이 생겼지만, 자영업을 하는 남편을 둔 저에겐 다 딴나라 이야기 같아요.
남들 노는 빨간날도 다 일하고, 일요일 하루 쉬는 남편이라서 (그나마도 영업 때문에 핸드폰을 손에서 뗄 수 없죠.ㅠㅠ) 항상 독박육아 당첨인 저에게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가 무엇일까 늘 고민이었는데요~
그나마 첫째 똘망군을 키울 때는 아이가 하나라서 일단 놀이터로 나가서 몸으로 놀아주거나, 집에서는 주로 책을 읽어 주면서 지내다보니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
그런데 6살 터울 둘째가 태어나니 6년 전에 똘망군과 어떻게 놀아줬는지 기억도 하나도 안 나고, 남녀의 차이인가 오빠랑 달리 놀이터에 관심없는 둘째라서 정말 멘붕이 오더라고요!
게다가 첫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자연스레 오빠에게 신경 집중하느라 책보다는 TV와 더 친숙한 둘째를 보면서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고민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성장발달놀이 140>을 만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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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집에 첫째 때부터 모아온 다양한 육아서와 아이들과 함께 하면 좋은 놀이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이 많이 있는데요.
대부분의 아이 놀이책들이 엄마의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준비물들을 요구해서 몇 장 읽지도 않고 덮어버린 책이 수두룩해요.-ㅁ-;
게다가 만1세, 만2세 식으로 아이의 발달상황에 맞지않게 두루뭉실 놀이가 가능한 연령을 표시하고 있어서 무작정 따라했다가 '우리 애만 이렇게 느린가?' 고민만 안게 된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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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이가 성장하는 성장발달놀이 140>은 아이의 연령별 발달기준표에 맞춰 큰 돈 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실내,실외 놀이가 다양하게 실려 있어요.
일본 최고의 어린이집 마미즈패밀리의 선생님들이 프로젝트 멤버가 되어 매일 실제로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과 하고 있는 인기놀이들을 모아 놓은 책이기에 실패할 확률은 거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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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눈을 마주치고 손을 뻗어 물건을 잡기 시작하려고 하는 2개월부터 시도할 수 있는 애착놀이부터, 손수건만 있으면 간단히 할 수 있는 소근육 촉감놀이, 아기 때 많이 해주는 마사지놀이, 몸을 일으키고 공을 따라 기어가도록 도와주는 대근육놀이 등 다양한 놀이방법이 세분화된 연령별로 고루 소개되고 있어요.
또 각 part 별로 엄마들이 궁금해하는 꼭 필요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도 Q&A 형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어서 두꺼운 육아서 뒤적거릴 필요 없어서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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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장하는 성장발달놀이 140>은 첫돌, 만 1세, 만 2세, 만 3세, 만4~5세의 연령별로 아이 발달에 따라하면 좋은 유아놀이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보기 좋게 한 페이지에 하나의 놀이가 소개되고 있어요~
우선 소개할 놀이명 아래 이 놀이를 할 수 있는 대략의 연령과 이 놀이를 통해서 할 수 있는 시기의 아이의 발달 기준이 간략히 적혀 있어서 우리 아이의 상황과 비교해서 시작하면 되요.
목표를 통해 이 놀이를 통해 얻고자 하는 효과도 적혀 있으니, 엄마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가짓수를 서서히 늘려가면서 재미있게 놀다보면 자연스레 아이의 성장발달도 자연스레 이뤄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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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놀이유형은 만 2세까지는 대근육, 소근육, 애착 놀이 세 종류로 나뉘고, 만4~5세까지는 신체, 규칙, 조작, 구성, 역할 놀이의 다섯 종류로 나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우리 아이 연령대를 기준으로 책을 안 보고도 외울 정도로 꼼꼼하게 읽고 바로 실천해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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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성장하는 성장발달놀이 140>에서는 어떻게 노는지에 대한 짧은 설명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놀면서 엄마가 말을 거는 법, 놀이응용, 준비물(장난감을 만들어야 한다면 만드는 방법까지 꼼꼼하게)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요.
장난감을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내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로 만드는 것이라서 전혀 부담되지 않고 간단히 구할 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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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전문가조언을 통해 아이와 다양한 놀이를 즐길 때 핵심이라던가, 주의할 점 등을 알기 쉽게 적어 놓아서 제 마음에 쏙 들었네요~
집에 있는 장난감 카트나 의자 등을 쭉쭉 밀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초롱양인데, '손수레밀기' 놀이의 전문가조언을 보니 이 시기 아이는 뭐든지 밀면서 걸으려고 하는데 의자는 불안정해서 넘어지기 쉬우니 안정된 도구로 안전하게 밀면서 걷도록 해주라는 조언처럼, 놀이와 이어지면서 딱 필요한 성장발달 조언이 듬뿍이라 귀에 더 쏙쏙 잘 들어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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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발달 토막 상식에서는 아이의 발달에 관한 정보도 함께 싣고 있어서 첫 아이를 키우면서 우리 아이의 발달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하는 부모님들에게 특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전 둘째를 키우는건데도 불구하고 터울이 많이 져서 기억이 하나도 안날 뿐더러, 자꾸 8살 첫째랑 비교를 하게 되어서 힘들었는데, <아이가 성장하는 성장발달놀이 140>를 통해서 딱 2살 초롱양에게 맞는 유아놀이를 시켜줄 수 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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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 후반부에서는 아이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계절별 놀이도 제공되요!
첫째 똘망군이 겨울방학을 해서 집에만 있는 터라 겨울 놀이는 어떤게 있나 찾아보니 눈을 색칠하거나, 얼음을 깨거나 하는 등의 야외놀이가 많이 있네요~
아직 초롱양이 어리니깐 날씨가 조금 포근한 날 비닐봉지 연날리기에 도전해볼까 하고 체크해뒀네요.
한번 해보면 재미있다고 집 안에서도 매일 하자고 덤빌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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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롱양이 영유아검진에서 다른 것은 모두 평균이상으로 잘 발달 중인데, 대근육발달이 조금 느리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만1세 대근육놀이를 좀 더 집중적으로 실시했는데요~
제일 먼저 실시한 데굴데굴 잡기는 택배 박스에 들어있는 에어캡(뽁뽁이)로 간단히 공을 만들어서 경사진 상 위에서 굴려서 잡는 놀이에요~

 

 

 

 


움직이는 사물을 눈으로 쫓고 잠시후를 예측하면서 손발을 움직이는 힘을 키우는 놀이라서 아이들에게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우는데 좋은 놀이래요~
전문가조언에서 아이 성장에 따라 아직 걷지 못하는 아기, 아장아장 걷는 경우, 잘 걷는 경우 세가지 타입에 따라 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제시되서 더욱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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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만1세 1개월부터 시도할 수 있는 '처음 타는 미끄럼틀'도 따라해봤어요.
책에서는 상이나 등받이 없는 의자, 이불 등을 사용해서 실내용 미끄럼틀을 만들었는데 전 집에 작은 폴더매트가 있어서 이불 대신 폴더매트로 대체했어요.
전 그동안 초롱양이 놀이터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발달 단계로 봤을 때 아직 미끄럼틀을 이용하기 일렀던거였더라구요.ㅠㅠ
게다가 미끄럼틀 타는 방법을 알려주지도 않고 "저기 오빠가 타는 것 봐봐~ 친구가 타는 것 봐봐~"하면서 관찰하라고만 했으니 애 둘이지만 여전히 초보엄마 맞나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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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매트로 간단히 만든 미끄럼틀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 놀이 한번 해 준 후로는 매일 30분은 이렇게 노는거 같아요.^^
진작 이 책을 봤더라면 추운 겨울, 집 안에서 심심해하는 초롱양과 더 즐겁게 놀 수 있었을텐데 아쉬울 정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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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놀이나 물감놀이 같은 촉감놀이도 많이 있는데, 아직 구강기인 초롱양에게는 이른 놀이더라구요~
똘망군도 생각해보니 만18개월쯤 점토로 촉감놀이를 즐겼던 것 같아서 조금 더 기다렸다 따듯한 봄이 되면 베란다에서 신나게 모래놀이 시켜줘야할 듯 싶어요.

 

 

 

 

 

 

비싼 장난감이 없어도, 특별히 외출을 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 성장발달단계에 맞춰 즐겁게 놀아줄 수 있는 <아이가 성장하는 성장발달놀이 140>.
매일 아침 오늘은 뭐하고 놀아야 하나 고민하지 말고, 책 속에 등장하는 간단한 놀이로 아이와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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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 - 세 살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종이접기
하세련 지음 / 길벗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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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 를 참 좋아하는 똘망군 덕분에 저희집에는 #종이접기책 이 참 많고, 거실은 항상 색종이가 날라 다녀요.
하루에도 수 십 번씩 #종이비행기 를 접어서 집 안 곳곳으로 날리고, 종이장수풍뎅이, 종이공룡 등등 관심가는 대로 이것 저것 접어서 책상 위에 늘어놓고 놀기도 하네요~
며칠 전에는 택배 박스를 뜯어서 기차 간이역 (당연히 기차도 #종이모형 )을 만들어서 꼭 보관해달라고 하길래 책장 위에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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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종이로 창작하는 것을 즐기는 똘망군이 최근에 재미있다면서 초롱양이 얼렁 커서 같이 접으면 좋겠다고 말한 종이접기책이 있었으니 바로 <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에요!
부제로 '세 살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종이접기'라는 말이 붙을 정도로, 4번만 접어도 완성되는 난이도 ★ 개 집부터, 날개와 몸통을 따로 접어 붙여야 하는 난이도 ★★★ 개 프테라노돈까지 쉽고 재미있게 접을 수 있는 종이접기가 소개되고 있어요~

 

 

 

 

 

 

 

엄마와 아이가 함께 뽑은 베스트 50이 소개된 종이접기책이라서 집에 있는 다른 책들에 비하면 소개하는 종이접기의 수가 많지는 않으나, 베스트50이라는 말마따나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도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잘 구성되었다는 점이 마음에 쏙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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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보면, 주제로 찾기와 이름으로 찾기 두 가지가 있는데, 주제로 찾는 경우는 각 주제별로 완성사진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해서 아직 한글을 모르는 아이도 이 사진만 보고 자기가 접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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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난이도 ★개는 한 장에 접는 방법이 모두 나와 있어서 따라 접기 쉬운 편인데요.
단지 종이접기를 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이가 완성된 작품을 다른 방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놀아요'가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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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각 주제별로 '장 활용놀이'라는 페이지가 따로 있어서 주제별로 묶인 작품들을 모두 모아서 또 다른 놀이를 구상할 수 있게 되어 있는 점도 신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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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우선 워밍업으로 ★★개의 의자를 접기 시작하더라고요~
예전 같으면 동물편부터 봤을텐데, 이미 다른 종이접기책을 보고 여러 번 접어 본 동물들이라 그런지 오늘은 다른 것을 접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예전같으면 접다가 잘 모르겠다고 두 세 번 엄마를 불렀을 듯 싶은데, 초롱양 돌보느라 정신없어서 그런지 살짝 꾸깃꾸깃하지만 똘망군만의 의자를 금새 완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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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놀아요'에 나온 사진을 보더니 책상도 만들어야겠다고 하더니 ★개의 책상도 도전~
이미 ★★개짜리 의자를 혼자 만들어봐서 그런지 ★개 책상은 아주 쉽게 완성이네요! :)
역시 '함께 놀아요' 사진을 보더니 테이블보까지 후다닥 접고~ 사진 속 색종이랑 다르게 양면색종이라서 뭔가 밋밋하다고 반짝이 스티커까지 가져다가 꾸며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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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같으면 손으로 하는 글씨쓰기나 색칠하기, 가위질하기, 종이접기 등등 모두 싫어해서 이렇게 꾸며주는 것도 상상못할 일인데 말이죠!
<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에서도 나오지만 학교에서 동서남북과 딱지를 접어 보더니 친구들이 너무 잘 접어서 문화충격(?)이 컸나봐요.
그 날부터 집에서 시간만 나면 종이접기를 하더니만 불과 한달도 안되서 실력이 많이 좋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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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이미 이중딱지(?) 만드는 것도 친구들에게 배워온 똘망군이지만, <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보고도 또 딱지 만드는 중~
남자아이들에게 종이접기의 입문이란 종이비행기와 종이딱지가 아닐까 싶어요!
'함께 놀아요'를 보더니, 종이가 두꺼울수록 힘 있는 딱지가 완성된다고 다음에는 택배 상자 뜯어서 만들어야겠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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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초롱양을 케어하고 돌아오니 이번에는 예쁜 튤립을 접고 있더라고요~
며칠 전에 제 생일이었는데, 엄마 생일선물 못 줬다고 원래 카네이션을 접으려다가 핑킹가위가 필요하대서 튤립으로 바꿨다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네요.
그 마음만으로도 이미 엄마는 행복하다는 것을 알려나~ ^^:
암튼, 난이도 ★★개라서 어찌 하나 지켜보니 잎사귀 접을 때 살짝 헤매길래 조금 도와주니 금새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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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는 집에 있는 다른 종이접기책에 비하면 쉬운 게 많아서, 처음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그리고 저자가 유치원교사로 재직하셨던 분이라서 그런지, 유치원과 초등 저학년 때 많이 접어보는 종이접기 위주로 선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 속 작품을 보고 '나 이거 접어 봤는데~'라면서 반가워할 듯 싶네요!
똘망군은 내일은 ★★★짜리 프테라노돈에 도전하겠다면서 책을 덮었는데 이왕 접는거 공룡들 모두 접어서 공룡시대를 꾸며보자고 해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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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1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58
곰돌이 co. 지음, 한현동 그림, 서민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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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커갈수록 함께 읽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책들이 점점 많아져서 독서하는 재미가 있는데요~
설령 그것이 만화책일지라도 요즘 나오는 학습만화 가 워낙 재미+학습요소를 고루 갖추다보니 예외가 될 수가 없네요!
똘망군이 오매불망 신간이 나오길 기다리는 미래엔아이세움 살아남기 시리즈도 그 중 하나인데요!
이번 신간은 <기생충 세계에서 살아남기1>로 전공이 수의학인 엄마라서 그런가 신간 나오자마자 읽는데 할 말이 너무 많아 입이 근질근질 거리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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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기생충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똘망군은 예전에 곤충박물관에서 들었던 연가시를 내세우면서 '다른 동물 몸 속에 살다가 기생충 마음대로 조종해서 움직이게 하는 것'이라 이해하고 있더라고요.
아마 6070년대 태어난 어른들이라면 일 년에 한 두 번 대변검사 한다고 변채취봉투를 가져와 다른 아이들 볼까 두려워 후다닥 제출하고 똥이 안 나온다고 화장실에서 한참을 쭈그려앉아 고생하던 기억이 제일 먼저 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는 책에서나 볼 법한 회충이나 구충, 편충 등이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바로 현재 어른들 몸속에서 자라고 있어서 나라에서 대대적인 기생충박멸운동을 벌일 정도였으니 말이죠~
게다가 저는 수의학과를 나온 터라 기생충학을 1년간 들으면서 동물 몸에서 자라는 별의별 기생충에 대해 배우고 실습시간에 살아있는 뱀의 껍질에서 기생충을 찾아 검사도 해보고, 기생충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 부검도 해본 터라 아주 익숙했거든요.
책 속 에이디 박사만큼은 아니지만 기생충이 생존해나가는 방식에 대해 참 재미있게 공부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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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세계에서 살아남기1>는 기생충 다큐멘터리의 촬영을 위해 아프리카 오지로 떠난 지오와 케이의 모험을 다루고 있어요.
첫사랑인 대학선배 에이디 박사가 아프리카 오지에 있다는 말에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한 지오와 서바이벌 짱으로 인기를 얻을 수 있다는 다큐멘터리 큐 감독의 감언이설에 속아 떠난 케이~
그 둘을 맞이한건 대학시절과 달리 파워풀한 에이디박사와 각종 전염병의 원인이 되는 모기들을 퇴치할 어마어마한 양의 모기장들이었네요~
지루해하던 지오와 케이 앞에 메디나충에 감염된 환자가 나타나면서 본격적인 기생충 세계로 이들을 이끌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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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이번 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서, 이제 막 화두로 나서는 메디나충에 대한 설명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다 이야기가 끝이 나버려 빨리 2권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똘망군은 사마귀의 뇌로 들어가 물 속으로 몸을 던지게 하는 연가시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메디나충에 대해 알게 되서 눈이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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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나충은 성서에서 '불뱀'이라고 표현되었을 정도로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온 기생충이에요~
더러운 물 속에 사는 물벼룩 속에 숨어 있다 그 물을 마신 사람의 위나 창자를 타고 몸 속 깊숙히 파고 들어요. 그러다 성충이 되어 수정한 암컷 메디나충이 다시 물벼룩이 있는 물로 돌아가기 위해 사람들의 복숭아뼈나 종아리 근처로 내려가 머리를 내밀고 이 부위를 아주 뜨겁게 만들어서 '불뱀'이라고 표현했대요!
주로 아프리카나 서아시아 등지에서 자주 발견되던 기생충이라 그런지 제가 배운 적이 없는 기생충이라서 (어쩌면 배웠지만 15년 전 일이라 잊은지도.ㅠㅠ) 똘망군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흥미진진하게 읽어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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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만화라고 서바이벌 스토리 위주의 만화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기생충이 무엇인지, 기생충의 생활방식과 사람에게 질병을 유발하는 기생충 등 다양한 과학상식도 알려주기 때문에 꼭 초등추천도서라기보다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똘망군은 자기가 아는 연가시 이야기도 나오고, 예전에 TV에서 봤던 저수지에서 수영하다 감염될 수 있다는 파울러자유아메바 이야기도 나오니 눈이 번쩍 커지면서 아는 내용 자랑하느라고 바쁘네요!ㅋ
6년간 대학공부했는데 하나도 써먹지 못해서 아쉽길래 전공원서를 하나도 버리지 않았는데 오늘에야 아들과 함께 펼쳐보면서 동물에 잘 걸리는 기생충이 무엇이 있는지 찾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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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Plan B - 2018 가계부 다이어리
네이버 카페 짠돌이 부자 되기 지음 / 페이스메이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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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 다양한 출판사에서 내년도 가계부들이 쏟아져나오네요.
각 가계부들마다 특징이 있는 터라 어느 것을 #2018가계부 로 선택할 것인지 고민 한가득~
그러다 #2018다이어리 로도 쓸 수 있는 #하루10분PlanB 를 알게되어 소개해봐요.
10만 회원이 열광하는 #짠돌이부자되기 네이버카페 짠돌이 고수의 #생활비절약꿀팁이 가득한 #하루10분플랜B 라서 펼치기도 전부터 기대가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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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드디어 한국은행이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 올리면서 금리인상기에 접어들었다는 경제 뉴스가 바로 보이던데요~
무작정 돈을 아껴쓴다고 부자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금리변동에 맞춘 대출 및 예적금 상황을 고려해서 가계 재정 상태를 조정하고, 가계부 작성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허투루 쓰는 잘못된 소비습관을 고쳐나가는 것이 부자되는 지름길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2018년 1월 1일부터가 아니라 당장 내일부터 쓸 수 있게 되어 있는 <하루 10분 PlanB>라서 일단 마음만이라도 부자되기위한 첫걸음을 잘 뗀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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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가계부 작성이 체계적인 재정 관리의 시작이기에, 이 책에서는 8가지 가계부 작성 요령을 덧붙였는데 일단 읽고 하루 10분 플랜B를 시작하면 좋을 듯 싶어요~
1. 매일매일 하루도 빼놓지 않고 그날의 지출,수입 상황을 모두 기록한다.
2. 알아보기 쉽고,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기록한다.
3. 영수증을 버리지 말고 챙겨서 가계부 작성에 참고한다.
4. 항목을 단순화한다.
5. 자신에게 맞는 가계부 양식을 미리 정한다.
6. 매월 날짜를 정해 결산하고 지출 내역을 검토한다.
7. 미리 예산을 정해 지출이 예산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한다.
8.한 주, 한 달, 한 해가 끝나가는 시점에 계획들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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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름 그대로 언제 어디서나 간단하게 10분 투자해서 가계부를 쓸 수 있자는 취지에서, 어디서나 꺼내서 쓰기 좋은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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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격적으로 가계부를 작성하기에 앞서서 part 1. 간단 경제공부라는 타이틀로, 나만의 소비 줄이는 방법이나 짠돌이의 돈 관리법, 통장쪼개기 및 보험리모델링, 그리고 연말정산 잘하는 법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요.
그런데 경제에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많이 들어본 내용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수준이라서 좀 더 체계적으로 들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더 궁금한 것은 직접 짠돌이카페 가입해서 시간을 투자해서 더 공부를 해봐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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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디서나 간단히 쓰기 좋도록 기존의 가계부 양식과 다르게 다이어리형가계부로 꾸민게 특징이네요.
2018다이어리와 함께 가계부도 작성한다는 의미로 매달 월간다이어리에 나오는 월간 계획표와 함께 월간 지출예산표가 작게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2페이지에 걸쳐 일주일치 다이어리와 가계부를 작성하도록 날짜와 메모란, 그리고 수입과 지출을 함께 적는 칸이 나오네요.
그런데 칸이 작아서 글씨를 크게 쓰는 사람이나,저처럼 일주일에 한 번씩 온라인 마트로 대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겐 살짝 불편한 구성인 것 같아요.ㅠㅠ
가정주부보다는 학생들이나 미혼 직장인들에게 더 편리한 가계부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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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가계부 답게 월말결산 및 이번달 가계재정과 관련된 칭찬과 반성, 다음달 목표를 적을 메모란도 있어요!
연말결산도 보기 좋게 엑셀표로 정리되어 있는데 자꾸 가계부 작성할 때마다 작심삼일이라서 내년 이맘 때 연말결산 표가 보기좋게 채워져 있을지 미지수네요.ㅠㅠ
일단 2017가계부는 중간 중간 공란이 있긴 하지만 11월 한달만큼은 꾸준히 가계부를 작성해서 내년도 예산은 대충 짤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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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로 작성하는 가계부가 좋지만,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더 익숙한 사람들을 위해서 엑셀가계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이건 책 속 QR코드를 찍어서 짠돌이부자되기 카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준 사람에 한해 보내준다고 하니 구입하신 분은 잊지말고 QR코드부터 찍어서 등록해야겠어요~
매주 금요일에 메일로 일괄 보내준다고 하니 내일 엑셀가계부가 오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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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2018다이어리도 겸하는 가계부라서, 본격적인 가계부 작성에 앞서서 예적금내역 및 보험내역과 대출현황, 그리고 올해의 경조사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란도 있어요!
올해는 둘째 초롱양의 돌잔치가 연중행사 중 최고였는데, 내년에는 또 어떤 경조사와 버킷리스트가 있을지 2018년이 시작되기 전에 한달 정도 찬찬히 생각해서 적어야 할 것 같네요.^^
일단은 두돌부터 비행기표 값을 내야 하니 초롱양이 두 돌이 되기 전에 비행기 타고 여행가는게 첫번째 버킷리스트인데~ 언제 어디로 갈 지 정해진 것도 없고 무엇보다 돈도 없으니 고민이 깊어질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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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록으로 한해를 돌아보면서, 버킷리스트도 확인하고, 1년간 다녀온 여행지와 읽은 책, 관람한 영화 등도 적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달랑 한쪽씩이라 약간 형식적인 구성인 듯 싶네요.
그래도 다이어리에 이런 공간이라도 있어야 뭔가 끄적거리면서 한 해를 반성이라도 할 수 있겠죠?

 

이제 내일이면 2017년도 딱 한 달 남는데요~
더 늦기 전에 2018다이어리와 2018가계부 겸할 수 있는 <하루 10분 플랜B>로 희망찬 2018년 계획하시길 추천하네요! :)

*컬쳐300으로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솔직하게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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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훈육 백과사전 - 아이가 집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
다카하시 야요이 지음, 황소연 옮김, 김승옥 외 감수 / 길벗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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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 하나 키울 때 힘들다 투정부릴 때마다 두아이맘이면서 워킹맘인 친구가 뭘 힘드냐 타박했는데~
정말 아이 둘을 키우니 아이 하나일 때보다 두 배가 아니라 서 너 배 힘든 것 같네요!
블로그를 그만 둔다면 좀 더 시간적 마음적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가도, 블로그를 하면서 육아스트레스도 날리고 소소하게 육아용품과 책들도 얻다보니 개미지옥 마냥 끊을 수가 없네요.--;
어쨌든 똘망군은 만38개월까지 가정보육하다가 5살을 코 앞에 두고 집 옆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초롱양은 이제 겨우 돌이 지났는데 기회가 닿는다면 당장 내년이라도 어린이집에 보낼까 고민이 되는 요즘이에요.
똘망군을 키울 때는 아무리 잘 봐준다고 해도 엄마보다 더 잘 봐주는 선생님이 어디 있으랴 싶어서 내 품 안에 끼고 엄마표홈스쿨한다고 날밤 지새면서 자료준비를 하곤 했는데, 둘째는 따로 엄마표홈스쿨을 해 줄 여유조차 없고 거의 방치육아 중이다보니 차라리 어린이집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드는거죠.
다양한 육아서에서 아이의 사회성과 이른 나이에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과는 큰 관련성이 없다고 보도하지만, 낯선 곳,낯선 사람에게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는 똘망군을 볼 때마다 어릴 때 문화센터도 안 다니고, 어린이집도 엄마 고집대로 늦게 보내서 저런가 싶어 자꾸 마음이 약해지네요.
한동안 읽을 때마다 뻔한 내용에, '나는 나쁜 엄마다.'라고 혼나는 기분이 들어 육아서를 멀리 하다가 정말 간만에 길벗에서 나온 <가정훈육백과사전>을 집어 들었어요.
아직 어린이집은 이르다고 경고하듯, 책 부제가 '아이가 집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이라 책을 읽지도 않았는데 표지만 보고도 뜨끔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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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가 110여 명이 집필한 가정훈육의 모든 것'이란 광고처럼 책 두께만 해도 600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어마어마하기에 하루에 다 읽을 생각은 일찍 버려야할 듯 싶네요.^^;
일반적인 육아서가 영유아기의 육아에 집중해서 서술되었다면, 이 책은 제1부 영유아기(1~7세의 가정훈육)과 제2부 아동기(7~13세의 가정훈육)으로 나뉘어져 구성되었어요.
전체적으로 쭉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라 우리 아이의 연령과 특성에 따라, 사회성, 기본 생활습관, 가정생활과 인성교육, 유치원 또는 초등학교 생활, 공공장소,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활교육으로 아주 세분화되어 나눠지기 때문에 필요한 내용만 발췌해서 읽어도 좋을 것 같아요.
육아에 대한 모든 것이 담겨있다 생각할 정도로 양이 방대하기에 서재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들춰가면서 우리집 가정훈육에 대해 생각해보면 좋을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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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6살 터울 남매를 키우다보니 2살 초롱양을 키우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육아지식이 하나도 생각안나서, 제1부 영유아기(1~7세의 가정훈육)부터 찬찬히 훑어 봤는데요.
14개월 초롱양에 해당하는 내용보다는 미운세살이라 불리는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가정훈육이 중요해지다보니 그때부터 읽어두면 좋은 내용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동생 태어난 후로 점점 삐뚫어지는 8살 똘망군을 위해 제2부 아동기(7~13세의 가정훈육)를 더 열심히 읽어봤네요.
위 책 목록만 봐도 대충 감이 잡히겠지만, 이 책이 일본 서적을 우리나라 상황에 맞게 번역한 책이다보니 일본 육아서들 특징처럼 정말 세세한 부분까지 짚고 넘어가네요.
예를 들어 7장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예절교육만 해도 병원부터 공공도서관, 대형마트, 심지어 스포츠 교실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상황에 대해서 조목조목 짚어주니 정말 여기에 있는 내용만 열심히 따라해도 가정훈육이 제대로 되겠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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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영유아기(1~7세의 가정훈육)에서 당장 초롱양에게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한 내용이라면, 만2세미만의 영아들에게 엄마와 교감하며 안전하게 놀기 좋은 '실내놀이'에 대해 적은 내용과, 경청훈련은 젖먹이 때부터 시작하고, 올바른 예절을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사실 영유아기 육아서적마다 구구절절 떠드는 이야기지만 아이 앞에서 24시간 내내 모범을 보인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 늘 고개 숙이게 되는 구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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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직 젖니가 6개 밖에 나지 않았지만, 슬슬 유아칫솔로 이를 닦는 연습을 시작한 초롱양에게 딱 필요한 내용도 있어서 꼼꼼히 읽어봤어요!
꼭 아이 이를 닦는 제 앞에 서 있는 것처럼 너무 자세하게 이 닦는 내용을 알려주는데, 이 방법대로 따라하니 입 안 헹구기가 한 단계 발전해서 물을 마시는 것보다 가글가글하고 퉤~하는 일이 더 많아졌네요!
단순히 육아를 하는데 있어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한다 짧게 설명하고 넘어가는 책들보다 더 상세하게, 다수의 교육전문가가 집필한 책답게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서 초보엄마들에게 적합한 육아서적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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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아동기(7~13세의 가정훈육)는 첫 시작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힘든 아동기(7~13세)를 맞이하는 부모의 마음가짐으로 시작되네요!
야단칠 때는 부분을, 칭찬할 때는 전체를~  이 부분 읽는데 눈물이 왈칵.ㅠㅠ
머리로는 늘 생각하지만, 항상 거꾸로 야단칠 때는 과거 일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와서 전체가 나쁘다 혼내고, 칭찬할 때는 딱 보이는 부분만 말한 듯 싶어서 똘망군이 그동안 속상했겠다 싶더라고요.
게다가 저희집 부부싸움의 단골메뉴이기도 한데, 남편과 저의 교육관이나 훈육방식이 달라서 일관된 훈육이 안되는터라 똘망군이 더 크기 전에 이 부분을 어떻게든 매듭을 지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꼭 저희집 이야기인 것처럼 저는 항상 공부를 먼저 하고 놀아라 이야기하고, 남편은 뭘 먼저하든 상관없고, 그 날 안에만 공부해라. 라고 후하게 이야기하니 똘망군은 아빠 말대로 실컷 놀고 공부는 잠자기 직전에 마지못해 하거나 다음날로 미루거나 하게 되니 잔소리폭탄을 안고 침대로 가게 되거든요.
물론 남편의 교육관이 모두 문제라는 것은 아니지만 아들의 초4병이 오기 전에 꼭 이 문제는 해결하고 넘어가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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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기에 접어들면 어느 정도 아이의 기본 성격이 정해진 시기라서 제2장 아이의 성격와 가정훈육 편도 아주 꼼꼼하게 읽었는데요.
무기력한 아이, 좀처럼 감동하지 않는 아이, 책임감이 부족한 아이, 집에서만 큰 소리치는 아이,쉽게 상처받는 아이, 따돌림받는 아이, 작은 일에도 의존하는 아이 등 정말 다른 육아서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아이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어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훈육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똘망군은 특히 동생이 태어난 후로 화를 버럭 내는 경우가 잦아져서 한동안 저와 똘망군 사이에 한랭전선이 형성되었어요.--;
그런데 초롱양이 돌이 지난 후 돌이켜보니 동생이 태어난 후 갑자기 똘망군이 어른이라도 된 듯 모든 것을 혼자 척척 해내길 지나치게 바란 제 욕심 때문인 것 같더라고요.
예전이라면 천천히 혼자서 하게 될 때까지 기다려줄 일도 이제는 "빨리 좀 해!" "다른 초등학생들은 이 정도는 혼자서 할 수 있대. 너도 오빠 소리 들으려면 이 정도는 해야지~"라고 제 형편만 생각한 듯 싶어서 너무 미안하더라고요.
물론 몸과 머리는 따로 놀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잠시 후에 또 버럭 똘망군에게 화를 내는 못난 엄마이긴 하지만, <가정훈육백과사전>을 통해서 조금이라도 똘망군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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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육아서적과 달리 이 책은 정말 가정'내' 훈육에 초점을 맞춰서 제4장. 기본생활습관을 익히는 가정훈육과 제5장. 가정생활과 인성교육에 많은 지면을 할애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편식하지않기 같은 생활습관 뿐만 아니라 올바른 젓가락 사용법, 이부자리 정리하기, 심지어 규칙적으로 배변하기 같은 내용도 수록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똘망군도 슬슬 요리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엌칼로 조리하고 싶어하는데 그간 위험해서 못하게 막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에서는 위험하다고 못하게 막는게 능사가 아니라 기본부터 철저하게 안전을 지키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부엌칼 안전 사용법부터, 깔끔하게 달걀깨기, 안전한 성냥 사용법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친구 아들이 다이나모 운동화처럼 끈없는 운동화만 신더니 초등학교 고학년인데도 끈매는 법을 모른다고 이러다 군대가서 군화 끈도 못 매는거 아니냐고 고민하던데, 그런 아이들에게 딱 필요한 매듭만들기 같은 내용도 있고, 연필이나 가위, 자의 올바른 사용법이나, 심지어 혼자 물건 사기, 선물하기 같은 내용도 다루고 있어서 정말 없는게 없는 훈육백과사전인 것 같네요.^^

 

 

 

 

 

 

이제 곧 초등학교 입학통지서가 나올 시기인데, 초등학교 생활가이드도 따로 분류해서 시시콜콜 선배맘이 들려주는 노하우 모음집처럼 알려주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부모님들이라면 더더욱 꼭 이 책을 읽어봐야할 듯 싶어요!
그 외에도 7장 공공장소에서 지켜야 할 예절교육이나 2차성징이 나타나는 시기라서 더욱 중요한 8장. 건강과 안전을 위한 생활교육까지 가정훈육과 관련된 모든 것이 담겨 있네요!
<가정훈육백과사전>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도서관에서 빌려 한번 읽고 말 책이 아니라 서재에 꽂아두고 잊을만하면 꺼내봐야하는 중요한 육아서로 강추하고 싶네요~
요즘 걸음마를 시작해서 눈만 떼면 이리 쿵 저리 쿵 온 몸이 멍투성이인 둘째 때문에 전체 내용을 정독하지 못했지만, 두아이 키우면서 앞으로 든든한 친정엄마 같은 육아도우미가 되줄거라 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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