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거위 춤추는 카멜레온 93
세바스티안 로트 글.그림, 박진희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유아도서/그림책] 키즈엠 꿈꾸는거위

춤추는 카멜레온 93

글.그림 세바스티안 로트 옮김 박진희

 

[유아도서 키즈엠] 꿈꾸는거위는 지난달 키즈엠 홈페이지에서 'ㄲㄲㄴㄱㅇ 다섯개의 초성으로 재미난 글 짓기' 이벤트로 처음 알게된 그림책인데요.  

표지에 ★ 거위가 변신하는 필름책 ★이라고 쓰여있듯 귀여운 거위가 다양한 동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에요. 

 

 

  

나는 거위 달팽이야.

등에 껍데기가 있어서 어디에서든 편히 쉴 수 있어.

 

달팽이의 특징을 콕~ 찝어서 설명해주는터라 자연관찰에 막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는 3-4세 아이들에게 딱 적합한 그림책인 듯 싶어요.

또한 달팽이처럼 보이도록 그려진 거위가 아니라 거위 위에 달팽이 특징을 잡아낸 필름이 덮혀져 있는 상태라서 아이들이 더욱 호기심을 가지고 그림책을 넘겨보네요.

 

 

 

나는 거위 카멜레온이야.

내가 만나는 알록달록한 샐깔을 모두 좋아해.

 

 

그리고 매 페이지마다 거위의 모습이 동일한게 아니라 매 상황에 맞춰서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아이가 다음엔 거위가 어떤 모습일까? 굉장히 궁금해하더라구요~

필름북을 넘길 때마다 꼭 필름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자신이 본 모습이 맞는지 재차 확인도 하구요!

 

 

나는 거위 기린이야.

목이 정말 길어서 멀리에서 찾아오는 친구를 잘 볼 수 있지.

 

제가 제일 재치있다고 생각했던 페이지 - 거위 기린이에요!

제가 키가 작아서 그런지 항상 거위처럼 키가 크면 좋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목마를 타고 키가 커진 거위를 보니.. 제가 좁은 생각에 사로 잡혀 이런 창의적인 방법은 생각해보지 못했구나! 싶더라구요.

  

 

나는 거위 고래야.

물 속에서 헤엄칠 때면 내 몸은 깃털처럼 가벼워.

 

종호가 제일 좋아하던 페이지는 바로 이 거위 고래 페이지였어요.

필름이 조금 더 두꺼워서 아래 거위를 완전히 가려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35개월 종호에게는 엄마에게 뻔히 보이는 거위도 고래에 가려 안 보이는지 "고래다~ 정말 큰 고래!" 하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

 

 

 

나는 거위야.

되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은

나는 꿈꾸는 거위야.

 

이 마지막 페이지 글귀가 정말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우리 종호는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하고 싶은건지 아직 대답을 할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조금 더 컸을 때 이 책을 다시 읽어주면서 꼭 물어보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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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과 나뭇잎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9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 +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만들기

 

오늘은 오랫만에 엄마와 아이 모두 마음에 들어하는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나뭇잎의 변화만으로 4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인데요.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투박한 느낌의 펜화가 살짝 이질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엄마, 또 읽어주세요!" 아들의 재촉 때문에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니 책을 읽을수록 제 눈 앞에 낙엽을 주우러 돌아 다니는 귀여운 아기곰의 모습이 자꾸 상상될 정도로 머릿 속 깊이 각인되는 그림이더라구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229] 아기 곰과 나뭇잎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그림/글, 장미란 옮김)

*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은 작은 섬에 아기 곰이 태어나면서 시작되요.

저희집에 있는 그림책 대부분이 화면이 꽉 찬 그림인지라.. 이런 여백이 가득한 펜화 스타일의 그림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답니다!

 

 

어린 아이가 처음 세상에 태어나면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선 것처럼,

아기 곰 역시 모든 것이 신기하고 행복하기만 했대요~

 

 

 

그러던 어느날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가을'이 시작되요.

하지만 책 어디에도 '가을'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아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계절에 대해 배우기 전에 주변 환경의 변화가 시나브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아기곰은 나뭇잎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고 노력을 하다 결국 포기하고 바라보기만 하지요.

그런데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굴을 찾아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한답니다.

 

왜 나뭇잎이 떨어지는지, 왜 졸린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책은 장황하게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모든 것이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지만, 점점 커가면서 스스로 체득하듯 말이죠.

그래서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좋은 그림책은 내용과 그림이 일치해야 하고, 그림만으로도 모든 것이 이해가 되어야 하는데.. 일단 그런 점에서 백점 만점에 백점!

그리고 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가 자꾸 호기심이 생기도록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기 보단 여백을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주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겨울이 오고, 봄이 오는 일련의 과정도 눈덮힌 산과 눈이 녹은 후 자라나는 새싹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아기 곰이 밖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졌다는 글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가 첫 눈을 보던 날이 생각나더라구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지 만져보고 입으로 먹어보고  엄마 품 안에서 잡으려고 손을 바둥거리던 모습.

그때 아이는 눈은 어떻게 생기는지, 눈이 왜 내리는지, 눈은 왜 차가운지.. 이런 복잡한 생각보다 그냥 자기 눈에 비친 눈내리는 풍경 자체에 호기심을 가졌던 거겠죠?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씨앗을 심고 새싹이 솟아나던 날도.. 아이는 씨앗이 새싹이 되는 자연의 신비에 더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기 곰도 그런 마음으로 굴 밖 풍경을 지켜봤을 거에요.

 

 

지난 가을, 낙엽을 보면서 "괜챦니?"라고 걱정하던 아기 곰은 사라지고 어린 새잎들을 보면서 "반가워!" 소리 치는 좀 더 여유로워진 곰이 되었네요.

 

한참 호기심이 가득한 4살 종호는 이 책을 읽어줄 때 "엄마, 왜 나뭇잎이 떨어져?" "엄마, 왜 눈이 내려?" "엄마, 밝은데 왜 곰이 자러가?" 하면서 계속 질문을 속사포처럼 쏟아냈지만...

아마 조금 더 큰 후에 이 그림책을 본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아기 곰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겨진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발견의 기쁨 등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 -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만들기 ::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을 읽고 제일 마음에 든 장면이 뭐냐고 물었더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주우러 다니는 아기 곰의 모습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즈맘아트에서 반제품으로 구입한 '키즈나무 꾸미기'set를 활용해서 나만의 나무를 만들고, 휴지심 곰을 만들어서 짤막한 연극놀이를 해봤답니다.

  

 

일단 나무는 갈색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본인이 좋아하는 색을 고르라고 한 뒤 나무를 칠하게 뒀어요!

빨강,주황,파랑.. 그리고 갈색까지.. 어떤 나무가 완성될지 참 궁금하죠?

 

 

 

아직 붓칠이 서툰터라.. 도장찍기놀이에 사용되는 스펀지 도장도 합세해서 열심히 칠하네요~

온통 주황 나무가 되는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골고루 칠해주고 있어요!

 

 

물을 섞지 않고 물감만 사용해서 그런가... 스펀지 도장으로 찍다보니 물감에서 거품이 많이 나던데 또 하나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네요~

 

 

 

그리고 나만의 나무를 꾸며줄 나뭇잎도 만들어봤어요~~

종호가 심심하면 베란다 화분의 나뭇잎을 뜯는터라..ㅠㅜ 그거 모아서 물감 칠하고 찍어 봤네요!

 

 

뭐.. 나뭇잎이 꼭 한장씩 붙어 있으라는 법은 없죠~

한번에 두장 찍기 신공도 보여주네요.ㅋ

 

 

오늘도 빠질 수 없는 바디페인팅 간간히 보여주면서~~

손바닥찍기도 하고~ 나뭇잎 눌러찍기도 하네요~ 

 

 

그리고 며칠 물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이어서 진행했어요!

잘 마른 나뭇잎 탁본 뜬 것을 가위로 오려서 나만의 나무를 꾸며볼 거에요~

  

 

아직 가위질이 많이 서툰터라... 일부는 엄마가 같이 오려줬어요.

종호가 오린 건 거의 난도질 되서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기도 하고 몇개는 그 상태 그대로 붙여 줬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휴지심 곰 만들 때 쓰는 도안을 다운 받아서 (이건 파일로 올려놓을게요~) 색칠해줬어요.

더 예쁜 곰도 많았지만.. 4살 종호 수준에 맞는 놀이는 이게 제일 적합한 듯 싶더라구요~

 

 

 

낮잠 시간이 다 되서 졸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색칠하기가 싫은건지.. 대~충 칠하더라구요. --;

좀 더 크면 꼼꼼하게 색칠을 해주려나..ㅠㅜ

 

 

 

낮잠을 자고 난 뒤.. 휴지심에 곰을 붙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휴지심이 힘이 없어서 자꾸 쓰러지길래.. 급하게 예전에 롤심 색칠해둔거 잘라서 사용했네요.

 

 

 

그리고 낮잠 자기 전에 오려둔 나뭇잎 탁본들을 하나씩 풀로 붙여주고 있네요~

나무 색도 100% 갈색이라고 하기엔 참 알록달록한데요.

나뭇잎 탁본도 우리에게 익숙한 초록색 뿐만 아니라 파란색, 빨강색, 노란색~~ 아주 골고루 있어요!ㅋ

  

 

 

그렇게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완성~~~~

이제 구연동화하듯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ㅁ<

 

 

"엄마, 내가 만든 아기 곰이야!"

처음 책을 읽어줬을 때는 그저 그림책에 나온 아기 곰이었지만.. 본인이 직접 휴지심 곰을 만들고나니 이젠 특별하게 다가오나봐요!

 

 

그러던 어느 날 나뭇잎이 하나 떨어졌어요.

"괜챦니?" 아기 곰은 걱정스러웠어요.

 

종호는 책에서 나온 대로 아기 곰에게 나뭇잎을 떨어 뜨려줘야 한다고 마구 날리고 있어요~ㅋ

아기 곰 손에 밸크로라도 붙여둘 걸 그랬나봐요. ^^: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산의 모습~

자기가 나무라도 된 듯.. 열심히 나뭇잎 탁본 뜬 것을 모아서 뿌리고~~ 다시 모아서 뿌리고~~~

그리고 오도카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는 아기 곰도 되어보네요.ㅎ

 

 

아기 곰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 속에 나뭇잎을 푹신하게 까는 장면이 나오자..

휴지심 곰을 쓰러뜨리더니.. 낮잠 자야 할 시간이라고 나뭇잎을 과하게 덮어주네요!

 

 

그리고 다시 새봄이 되어 환희하는 아기곰의 모습~ 종호도 너무 신이 났나봐요!

같이 만세~ 하면서 방방 뛰어다니네요.

 

 

 

그러다 장난끼가 발동해서 휴지심 곰을 마구 굴려주네요~~ ^^;;

"엄마, 아기 곰도 나처럼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자!"

 

 이렇게 그냥 책을 읽을 때와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과 함께 읽을 때.. 아이 반응이 확~~ 달라지네요!

아마도 4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종호의 마음 속에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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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곰과 나뭇잎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29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장미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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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 +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만들기

 

오늘은 오랫만에 엄마와 아이 모두 마음에 들어하는 그림책을 소개해드릴까해요~

나뭇잎의 변화만으로 4계절의 변화를 알려주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인데요.

처음 표지를 봤을 때는 투박한 느낌의 펜화가 살짝 이질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런데 "엄마, 또 읽어주세요!" 아들의 재촉 때문에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니 책을 읽을수록 제 눈 앞에 낙엽을 주우러 돌아 다니는 귀여운 아기곰의 모습이 자꾸 상상될 정도로 머릿 속 깊이 각인되는 그림이더라구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229] 아기 곰과 나뭇잎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그림/글, 장미란 옮김)

*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 *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은 작은 섬에 아기 곰이 태어나면서 시작되요.

저희집에 있는 그림책 대부분이 화면이 꽉 찬 그림인지라.. 이런 여백이 가득한 펜화 스타일의 그림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답니다!

 

 

어린 아이가 처음 세상에 태어나면 모든 것이 신기하고 낯선 것처럼,

아기 곰 역시 모든 것이 신기하고 행복하기만 했대요~

 

 

 

그러던 어느날 알록달록 물든 나뭇잎이 하나,둘 떨어지면서 '가을'이 시작되요.

하지만 책 어디에도 '가을'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아요.

우리가 세상에 태어나서 봄,여름,가을,겨울이라는 4계절에 대해 배우기 전에 주변 환경의 변화가 시나브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아기곰은 나뭇잎을 제자리에 돌려 놓으려고 노력을 하다 결국 포기하고 바라보기만 하지요.

그런데 자꾸만 졸음이 쏟아져서 굴을 찾아 겨울잠을 잘 준비를 한답니다.

 

왜 나뭇잎이 떨어지는지, 왜 졸린건지 이해할 수 없지만 책은 장황하게 따로 설명해주지 않아요.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서 모든 것이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이지만, 점점 커가면서 스스로 체득하듯 말이죠.

그래서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이 정말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좋은 그림책은 내용과 그림이 일치해야 하고, 그림만으로도 모든 것이 이해가 되어야 하는데.. 일단 그런 점에서 백점 만점에 백점!

그리고 이 그림책을 보는 아이가 자꾸 호기심이 생기도록 많은 것을 알려주려고 하기 보단 여백을 통해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해주는 것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겨울이 오고, 봄이 오는 일련의 과정도 눈덮힌 산과 눈이 녹은 후 자라나는 새싹을 통해 알려주고 있어요.

 

겨울잠에서 깨어난 아기 곰이 밖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 졌다는 글을 읽으면서 저희 아이가 첫 눈을 보던 날이 생각나더라구요.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한지 만져보고 입으로 먹어보고  엄마 품 안에서 잡으려고 손을 바둥거리던 모습.

그때 아이는 눈은 어떻게 생기는지, 눈이 왜 내리는지, 눈은 왜 차가운지.. 이런 복잡한 생각보다 그냥 자기 눈에 비친 눈내리는 풍경 자체에 호기심을 가졌던 거겠죠?

아이와 함께 처음으로 씨앗을 심고 새싹이 솟아나던 날도.. 아이는 씨앗이 새싹이 되는 자연의 신비에 더 신기해하고 놀라워했던 것 같아요.

아마도 아기 곰도 그런 마음으로 굴 밖 풍경을 지켜봤을 거에요.

 

 

지난 가을, 낙엽을 보면서 "괜챦니?"라고 걱정하던 아기 곰은 사라지고 어린 새잎들을 보면서 "반가워!" 소리 치는 좀 더 여유로워진 곰이 되었네요.

 

한참 호기심이 가득한 4살 종호는 이 책을 읽어줄 때 "엄마, 왜 나뭇잎이 떨어져?" "엄마, 왜 눈이 내려?" "엄마, 밝은데 왜 곰이 자러가?" 하면서 계속 질문을 속사포처럼 쏟아냈지만...

아마 조금 더 큰 후에 이 그림책을 본다면 겉으로 드러나는 아기 곰의 모습 뿐만 아니라 내면에 숨겨진 세상에 대한 경이로움, 발견의 기쁨 등을 깨닫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 엄마와 함께 독후활동 -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만들기 ::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을 읽고 제일 마음에 든 장면이 뭐냐고 물었더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주우러 다니는 아기 곰의 모습이 생각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키즈맘아트에서 반제품으로 구입한 '키즈나무 꾸미기'set를 활용해서 나만의 나무를 만들고, 휴지심 곰을 만들어서 짤막한 연극놀이를 해봤답니다.

  

 

일단 나무는 갈색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서.. 본인이 좋아하는 색을 고르라고 한 뒤 나무를 칠하게 뒀어요!

빨강,주황,파랑.. 그리고 갈색까지.. 어떤 나무가 완성될지 참 궁금하죠?

 

 

 

아직 붓칠이 서툰터라.. 도장찍기놀이에 사용되는 스펀지 도장도 합세해서 열심히 칠하네요~

온통 주황 나무가 되는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골고루 칠해주고 있어요!

 

 

물을 섞지 않고 물감만 사용해서 그런가... 스펀지 도장으로 찍다보니 물감에서 거품이 많이 나던데 또 하나의 멋스러움이 묻어나네요~

 

 

 

그리고 나만의 나무를 꾸며줄 나뭇잎도 만들어봤어요~~

종호가 심심하면 베란다 화분의 나뭇잎을 뜯는터라..ㅠㅜ 그거 모아서 물감 칠하고 찍어 봤네요!

 

 

뭐.. 나뭇잎이 꼭 한장씩 붙어 있으라는 법은 없죠~

한번에 두장 찍기 신공도 보여주네요.ㅋ

 

 

오늘도 빠질 수 없는 바디페인팅 간간히 보여주면서~~

손바닥찍기도 하고~ 나뭇잎 눌러찍기도 하네요~ 

 

 

그리고 며칠 물감이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다시 이어서 진행했어요!

잘 마른 나뭇잎 탁본 뜬 것을 가위로 오려서 나만의 나무를 꾸며볼 거에요~

  

 

아직 가위질이 많이 서툰터라... 일부는 엄마가 같이 오려줬어요.

종호가 오린 건 거의 난도질 되서 스카치테이프로 붙이기도 하고 몇개는 그 상태 그대로 붙여 줬네요.

  

 

그리고 인터넷에서 휴지심 곰 만들 때 쓰는 도안을 다운 받아서 (이건 파일로 올려놓을게요~) 색칠해줬어요.

더 예쁜 곰도 많았지만.. 4살 종호 수준에 맞는 놀이는 이게 제일 적합한 듯 싶더라구요~

 

 

 

낮잠 시간이 다 되서 졸려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색칠하기가 싫은건지.. 대~충 칠하더라구요. --;

좀 더 크면 꼼꼼하게 색칠을 해주려나..ㅠㅜ

 

 

 

낮잠을 자고 난 뒤.. 휴지심에 곰을 붙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휴지심이 힘이 없어서 자꾸 쓰러지길래.. 급하게 예전에 롤심 색칠해둔거 잘라서 사용했네요.

 

 

 

그리고 낮잠 자기 전에 오려둔 나뭇잎 탁본들을 하나씩 풀로 붙여주고 있네요~

나무 색도 100% 갈색이라고 하기엔 참 알록달록한데요.

나뭇잎 탁본도 우리에게 익숙한 초록색 뿐만 아니라 파란색, 빨강색, 노란색~~ 아주 골고루 있어요!ㅋ

  

 

 

그렇게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 완성~~~~

이제 구연동화하듯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볼까요~~~ >ㅁ<

 

 

"엄마, 내가 만든 아기 곰이야!"

처음 책을 읽어줬을 때는 그저 그림책에 나온 아기 곰이었지만.. 본인이 직접 휴지심 곰을 만들고나니 이젠 특별하게 다가오나봐요!

 

 

그러던 어느 날 나뭇잎이 하나 떨어졌어요.

"괜챦니?" 아기 곰은 걱정스러웠어요.

 

종호는 책에서 나온 대로 아기 곰에게 나뭇잎을 떨어 뜨려줘야 한다고 마구 날리고 있어요~ㅋ

아기 곰 손에 밸크로라도 붙여둘 걸 그랬나봐요. ^^: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산의 모습~

자기가 나무라도 된 듯.. 열심히 나뭇잎 탁본 뜬 것을 모아서 뿌리고~~ 다시 모아서 뿌리고~~~

그리고 오도카니 떨어지는 나뭇잎을 보는 아기 곰도 되어보네요.ㅎ

 

 

아기 곰이 겨울잠을 자기 위해 굴 속에 나뭇잎을 푹신하게 까는 장면이 나오자..

휴지심 곰을 쓰러뜨리더니.. 낮잠 자야 할 시간이라고 나뭇잎을 과하게 덮어주네요!

 

 

그리고 다시 새봄이 되어 환희하는 아기곰의 모습~ 종호도 너무 신이 났나봐요!

같이 만세~ 하면서 방방 뛰어다니네요.

 

 

 

그러다 장난끼가 발동해서 휴지심 곰을 마구 굴려주네요~~ ^^;;

"엄마, 아기 곰도 나처럼 데굴데굴 굴러다니면서 자!"

 

 이렇게 그냥 책을 읽을 때와 나만의 나무와 휴지심 곰과 함께 읽을 때.. 아이 반응이 확~~ 달라지네요!

아마도 4계절의 변화를 느낄 때마다.. 종호의 마음 속에는 [네버랜드 세계 걸작 그림책] 아기 곰과 나뭇잎이 떠오르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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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 블럭북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Dbooks(천재교육)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리틀천재 ABC블럭북]  쌓고, 만들고, 들어보며 배우는 알파벳~

 

리틀지니 미니북 ABC가 개정되어 리틀천재 ABC 블럭북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답니다~ ^^

 

아직 우리말이든 영어든 문자에 관심을 갖는 시기가 아니라서 블럭처럼 갖고 놀며 자연스럽게 알파벳을 노출시키려고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들였답니다!

현재 숫자에 대한 관심 폭발시기라서 함께 들인 리틀천재 123 블럭북은 매일 꺼내서 놀거든요.

리틀천재 ABC 블럭북리틀천재 123 블럭북처럼 자주 갖고 놀지는 않지만 요즘 영어전집을 새로 들인터라 영어 홈스쿨 할 때마다 노출시키면 쉽게 연상이 될 듯 싶어요.

 

 

리틀천재 ABC 블럭북의 전체 박스 크기는 A4보다 살짝 작은 사이즈에요.

예전 리틀지니 미니북 ABC에 비해 크기가 조금 줄어들어서 더 아담한 느낌이 든답니다. 

 

★ 기존의 리틀지니미니북 ABC 리뷰 : http://blog.cyworld.com/kingsuda7/3940929

 

 

아이들이 들고 다닐 수 있게 손잡이가 붙어 있어요.

그리고 바닥은 자석으로 처리되어 심하게 흔들지 않는 한 쏟아지지 않아요.

 

 

구성 : A~Z까지 블럭북 24개 + Song 오디오CD 1장 +  Game board 1장 + Guide book 1개

 

 

 

블럭북은 가로,세로 4cm, 두께는 3.2cm로 아이 손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에요~

어른 손에 놓고 비교하려니 살짝 앙증맞기도 하네요.^^;

책등에는 해당 알파벳의 대문자/소문자가 모두 적혀 있고, 앞표지에는 대문자, 뒤표지에는 소문자가 선명하게 찍혀 있어서 문자 자체에 집중하도록 도와주네요.

 

 

 

맛배기로 A 블럭북을 살짝 들여다보면~

좌측은 a로 시작하는 알파벳 단어가 있고 우측은 해당 단어의 그림이 간결하게 그려져 있어요.

바탕이 깔끔한 단색으로 되어 있어서 문자와 그림에 자동적으로 집중하게 되어 있네요!

 

 

얇은 보드북 느낌이 들까봐~ 옆면도 찍어봤어요!

두툼해서 쉽게 찢어지거나 부서지지 않아요.

그리고 모든 모서리는 라운딩처리되어 영유아가 갖고 놀기에도 안전하네요.

 

 

 

엄마가 개봉기 사진을 찍고 있으니.. 또 엉덩이가 들썩들썩 거리는 종호랍니다.

뭐든 본인이 직접 만져봐야 직성에 풀리는 35개월인지라 하나씩 꺼내서 펼쳐보며 구경하네요.

작년에 리틀지니 미니북 ABC를 갖고 놀 때는 아직 말문이 안 트인 25개월이라 쌓기 놀이만 하느라 바빴는데..

이젠 "엄마, 이건 고양이야. 이건 음메~소, 이건 내가 좋아하는 케이크!" 하면서 우리말로 번역(?)해주기 바쁘네요.

 

이런 아웃풋이 영어로 나온다면 더 좋겠지만~ 한동안 영어 거부가 심했던 터라 거의 4~5개월 영어 책을 못 읽어줬거든요.--;

이제 다시 영어에 흥미를 보이고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고, 즐겁고 재미있게 다시 영어 노출 시작해보려구요! 

  

 

 

한참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탐색하더니만.. 이젠 본격적으로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갖고 놀기 시작하네요.

천천히 탑쌓기에 몰입하고 있어요~

물론 조금만 방심하면 와르르~~~ 무너져버리지만, 그것 자체도 놀이로 즐겁게 받아들이고 있네요.^^

 

 

 

무너진 블럭북 탑을 다시 쌓다가  "엄마, 이건 뭐지?" 하면서 하나씩 물어보기도 하고...

또 펼쳐진 블럭북은 한번 휘리릭~ 훑어보기도 하면서 조금씩 문자에 관심을 보이네요!

 

 

 

탑쌓기가 싫증나면~ 일렬로 줄 세워서 기찻길도 만들어주네요!

요즘 숫자에 홀릭인지라.. 리틀천재 ABC 블럭북을 줄 세워주면서 one, two, three~~ 영어로 숫자를 세고 있네요.

자주 리틀천재 ABC 블럭북으로 놀아주면 언젠가는  A,B,C~ 영어 알파벳송을 부르면서 줄 세우는 날도 오겠죠?

  

 

하나의 리틀천재 ABC 블럭북으로 참 다양하게 쌓기놀이를 즐기는 35개월 종호랍니다.

이번에는 피라미드형태로 쌓기에 몰두했어요~

그냥 탑쌓기보다 은근 집중력이 고도로 필요한 작업인지라.. 저절로 침묵수행 중이네요.ㅋ

엄마의 욕심이라면 나중에는 ABC 순서대로 탑쌓기를 해주면 참 좋겠다~~~지만.. 35개월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되겠죠! ㅠ.ㅜ

 

 

 

리틀지니 미니북 ABC를 갖고 놀 때는 너무 어려서 Game board는 아예 꺼내볼 생각도 못 했는데..

이번에는 종호가 먼저 "이게 뭐지?" 하면서 호기심을 갖길래 꺼내줬어요.

똑같은 모양찾기 놀이를 진행해봤는데.. 처음엔 Y/Z랑 I를 한번에 맞추길래 "우리 아들 천재인가봐!!!" 생각을 했거든요.

하지만.. 곧 U를 거꾸로 들곤 A라고 우기는 아들을 보면서 역시~~ 알파벳은 천천히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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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맞는 알파벳 찾다가 지치면 리틀천재 ABC 블럭북 아무거나 펼쳐서 막 아는대로 읽어보고~

엄마가 영어로 읽어주면 자주 들은 단어는 따라하기도 해보네요.

그런데 엄마의 저질 영어 발음 때문에 고민이 되길래.. 앞으로는 각 블럭북에 나와 있는 영어단어가 노래에 들어가있는 song Audio CD를 열심히 활용해야겠어요! :)

 

 

얌전히 몇 개 더 맞춰보더니만 재미가 없는지.. 다시 탑쌓기 돌입하네요.^^

아무래도 Game board는 알파벳을 알게되는 5~6세 이후에 갖고 놀아야 훨씬 재미있을 듯 해요! 

  

 

쌓고 무너지고~ 쌓고 무너지고~ 계속 반복하더니만..

어느새 리틀천재 ABC 블럭북 알파벳 탑을 여러 개 쌓아서 보여주네요~ :)

   

 

 

리틀천재 ABC 블럭북과 함께 즐거운 영어놀이 후.. 다시 차곡차곡 정리해주는 것도 종호 몫~

요즘 뭐든지 "내가 할래요!"가 입에 붙은지라.. 알파벳 순서 상관없이 하나씩 정리해서 넣어주고 있어요! ^^

 

처음 영어 시작할 때 블록놀이하면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팍팍 덜어주는 리틀천재 ABC 블럭북!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하나씩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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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버렸어! 아장아장 카멜레온 8
제다 로바드 글.그림, 강형복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유아책/그림책]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옹알이가 끝나고 첫 말문이 터질 1~3세 유아들에게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나오는 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좋은 그림책의 조건을 나열할 때 내용을 그림 안에 잘 살려 놓은 책, 정서 표현이 풍부한 책 뿐만 아니라 리듬감이 있고 짧은 글도 꼭 포함이 되지요.

우리말이든, 외국어든 리듬감을 살릴려면 의성어와 의태어같은 꾸밈말이 많이 등장하는 그림책을 읽어주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첫 말문이 터진 1~3세 유아들에게 읽어주면 좋은 유아책 중 우리 주변의 다양한 소리에 관한 의성어가 적절히 들어간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를 소개할까 해요.

 

:: 키즈엠 유아책 -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책 소개 ::

 

[유아책/그림책]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아장아장카멜레온 08

글,그림 제다 로바드 옮김 강형복 

  

 

 

어느날 아침, 아기 사자는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요.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으르렁 소리가 나오지 않았지요.

 

키즈앰에서 나오는 책들은 권장연령에 따라 4가지로 나뉘는데, 이 중 아장아장 카멜레온0~3세 유아들에게 추천하는 책이에요.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아장아장 카멜레온에 속하는 유아 중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3세 전후 유아들에게 추천할만한 그림책이지요.

어린 유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이다보니 모서리 둥글림은 기본이고, 두꺼운 보드북으로 되어 있어서 찢어지거나 손에 벨 염려는 없답니다.

 

 

 

 

그래서 아기 사자는 으르렁 소리를 찾아 떠났어요.

먼저 자동차 소리를 들었지만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는 아니었지요.

 

3세 유아들은 '소리의 민감기'라서 부모가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고 말을 많이 걸어주는 것이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우리 주변의 소리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무엇일까요?

전 아들을 키워서 그런지.. 아빠,엄마,맘마 다음으로 처음 내 뱉은 말이 차 였던지라.. 자동차가 생각이 나네요.

아들과 외출할 때마다 "부릉부릉" "붕붕" "빵빵" "뛰뛰빵빵" "부르릉~~" 눈에 보이는 모든 자동차마다 차 소리를 다양하게 내주면서 설명해주던 기억이 나요.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에서도 아기 사자가 자신의 목소리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에서 제일 먼저 듣게되는 소리가 차 소리라서 그런지.. 아들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더라구요! ^^

 

게다가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위로~ 옆으로~ 플랩을 넘기도록 만들어진 팝업북이라서 그림책을 싫어하는 유아들이라도 호기심을 갖도록 만들어진 좋은 유아책이랍니다.

 

 

 

철썩 철썩 파도 치는 소리도~ 휘잉휘잉 바람 부는 소리도

모두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가 아니었지요.

 

우리 주변의 소리라고 하면~ 자동차 소리, 텔레비젼에서 들리는 소리, 진공청소기 소리 같은 인공적인 소리도 있지만, 사실은 자연의 소리가 태어날 때부터 제일 많이 접하는 소리가 아닐까 싶어요!

하지만 아기 사자의 으르렁 소리는 그 어디서도 찾을 수가 없었지요.

 

 

 

긴 여행에 지친 아기 사자는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리고 엄마 사자를 보고 달려가 안기며 소리 쳤어요. "으르렁~"

 

드디어 엄마의 품 속에서 자기 목소리를 찾은 아기 사자네요!

수채화로 그려진 잔잔한 그림이 따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유아책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였네요.

 

 

마지막 페이지에서는 항상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종호랍니다.ㅎ

아기 사자가 엄마 품으로 돌아온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나봐요.^^

 

 

말문이 터지기 시작하는 '소리의 민감기' 3세 전후에 읽어주면 좋은 유아책/그림책

[키즈엠] 아기 사자가 으르렁 소리를 잃어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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