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사전 1
허영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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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부자..잘 알려지지 않는 부자...그들의 평소 습관과 철학 등을 알 수 있었던 책.

부자와 안부자..즉, 그들과 나의 차이...

절약,근면, 안목,실천성...등..

나도 웬만큼 절약하고 근면하나 부자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돈에 대한 안목.. 그리고 실천성.

 

요즘엔 웬만한 정보는 빨리 공개가 되어버린다. 요는 그 정보를 이용하여 뭔가 빨리 판단을 하고

실행에 옮기느냐 그 차이 인 것 같은데...

 

재건축에 대한 고급정보를 듣더라도 그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겠거니 치부해버리고  어떤때에는 미루다 그낭 끝내버리고,,, 그러다 아는이가 재건축으로 돈을 벌었다 소문이 나면

그때 같은 정보를 듣고도 흘려버린 나의 우둔함을 나무래지..돈과 나는 인연이 없다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해 버리고...

그러니 나는 부자가 될 수  밖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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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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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책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그 난리가 일어났을 때 나는 고작 초등생이였다.  5.18에 대해 알게되었던 것도 서른살이 다되었을

즘이니... 내가 알고 있던 5.18은 역사속에서 나오는 한줄 이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이 책은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치열하게 그려내고 있다.  내가 알고 있던 막연한 5.18이 아니라

사람들이 민주와 자유를 위해 온몸으로 몸부림치고 용기있게 맞서던 ....

군이 발포한 총에 쓰러진 주검이 켜켜히 쌓여 있던 그 모습들...

인간이 인간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국민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는 국가가 자국민에게 어떻게 이럴 수가...

안타깝기 그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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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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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라는게 그렇다.  익숙한 것으로 부터 도망치고 싶은 나이...

나 자신에게서 조차 벗어나고파 애쓰는 나이...

또한 온갖 방황과 고민에 둘러쌓여 헤매다 돌아오는 나이...

용서하고 현실을 받아들임으로써 훌쩍 성장하는 나이....

상황이 조금 다르긴 해도 다시 15세로 들어가 나의 청소년기와 마주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억이란 당신의 몸을 안쪽에서 부터 따뜻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당신의 몸을 안쪽으로부터 심하게 갈기갈기 찍어놓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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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자기 여행 : 동유럽 편 유럽 도자기 여행
조용준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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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 지인이 영국에서 주재원으로 4년간 살다 귀국하면서  이삿짐속에 가져온 포트메리온 그릇 몇 개를  싼값에 구입하면서 난 유럽도자기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즈음 우리나라 주부들 사이에서 포토메리온, 쯔비벨무스터,덴비 등 유럽도자기들이

홈쇼핑 등을 통해 많이 알려지고 있었다.

  첨엔 한식엔 통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화려한 포트메리온은 은근히 격식을 차려야 하는 밥상에선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왠지 대접받고 싶을 때, 제대로 차려먹고 싶을 때 이들 식기를 꺼내어서 사용하곤한다

  우연히 도서관 신간서적 코너에서 발견한 이 책은 유럽도자기에 대한 단순한 관심을 좀 더 깊이 있게 접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눈요기꺼리 내지는 수집에서 벗어나 도자기들의 처음과 현재까지 망라하여 공부할 수 있었다

 

쯔비벨무스터-- 독일에서 처음으로 만든 경질자기.. 그 이전엔 중국이나 일본에서 수입만 하던 고가의 도자기를 황제의 특명으로 어느 연금술사가 만들게 되고 도자기 그림에 대한 능력이 없어 중국 도자기를 그대로 배껴 만든 문양..부를 상징하던 석류를 그들은 깐 양파로 보았다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 즉 쯔비벨무스터는 양파 문양 이라는 뜻이란다. 지금처럼 지적재산권이 없던 시절에 끊임없이 짝퉁 쯔비벨무스터들이 넘쳐났다.. 급기야 서민들을 위한 쯔비벨무스터가 체코에서 생산되기 시작해 현재 우리나라 백화점이나 유통업체에서 진열중인 것은 90프로가 체코산이란다.  원조 독일 마이센사 쯔비벨무스터는 가격이 엄청나단다...

  이 책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된 사실.. 쯔비벨무스터는 상표,회사 이름도 아닌 문양이름이란다.

그래서 어느 회사든지 만들어 낼 수 있단다. 일본 도자기사에서도 쯔비벨을 만드는데 일본 원자력 사고때 경남 합천으로 이전했다

  세계3대 도자기 회사- 폴란드 헤렌드, 덴마크-로얄코펜하겐, 독일-마이센...

 

다음 서유럽편이 엄청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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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책 읽는 시간 - 무엇으로도 위로받지 못할 때
니나 상코비치 지음, 김병화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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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죽음이후 밀려온 감당키 어려운 슬픔..이것을 이겨내 보고자 '하루 한 권 읽기' 자신만의

프로젝트에 돌입한 저자....책을 읽으며 찾아낸 진리..'슬픔은 이겨내는 게 아니라 그냥 몸속으로 흡수하는 것..' 온전히 흡수하면 그때부터  연민, 삶의 불공평 등을 벗어나 슬픔의 대상을 온전히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다는 것.

 

누가 그랬다

'불행과 상처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지나가도록 놓아두는 것이다. 어떤 운명도 시간을 이길 수 는 없다'라고..

주위 어른들이 하신는 말씀..'시간이 약이다..'

그 시간이 지나가기 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에 몸부림쳐야 하나...

고통의 시간에 책을 붙잡고 생의 대답을 들으려 애썼던 그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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