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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제3인류 1~4 세트 - 전4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남을 자신처럼 존경할 수 있고,
자기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베풀 수 있다면,
그는 진정한 사랑을 가진 사람이다.
---본문중에서----
<중용13장>과 같은 내용이네...
施諸己而不願 亦勿施於人이니라
자기에게 베풀어짐을 원하지 않는 것을 다른 이에게도 베풀지 마라
동양이든 서양이든 사람 살아가는 법은 같은 가보다.
'개미'를 읽을 때도 그러했다.
이 작가의 상상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
공상과학 소설이지만 군데군데 펼쳐지는 삶의 지혜들이
이 책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한다.
과거 거인족이 실험으로 현재의 호모사피엔스를 만들었고
현생인류가 다시 17cm 정도의 소인류를 만들어 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다.
현생인류는 무례하게도 자기들만 인류라고 고집하는 부분에선 호모사피엔스가
얼마나 베타적이고 폐쇄적인지 실감을 했다.
인류가 자존심이 많이 상한 두 가지 사건
1. 지구가 태양주위를 돈다는 지동설...과학적발견
2. 인간이 신의 피조물이 아니라 침팬지의 후손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