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테의 수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2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음, 문현미 옮김 / 민음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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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많아지면 그것을 또 잊을 수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추억이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는 깊은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하지만 추억만을 가지고도 역시 아무 소용이 없다.

그 추억이 우리들의 피가 되고 눈이 되고  표정이 되고

그리고 알 수 없는 그 무엇이 되어야만 한다.

그리하여 그것들이 우리들의 몸과 하나가 되어

비로소 뜻하지 않았던 우연한 순간에 이를 때,

한 편의 시의 첫마디는 그 추억의 한가운데서,

그 추억의 그늘로부터 솟아 나와야 하는 것이다.

                  

                                                      --본문 중에서--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그때는 힘들었으나..돌아가고싶은 그 순간을

소설속에 녹여낸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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