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없고, 잘하고는 싶고 - 10년 차 서점인의 일상 균형 에세이
김성광 지음 / 푸른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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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보다는 '적절한 밸런스'

어느 하나에 집중해서 대단히 잘할 때보다,

어느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을때 나는 행복한다.


처음 이 책에서 이런 문구를 봤을때  꼽씹어보게 되었습니다.

선택과 집중~~~ 그사이에서의 적절한 밸런스!!! 라니  그게 있을수 있는일인가 하는 의문!!



주 52시간제가 도입되고, 직장 안팎에서 ‘워라밸’을 권장하지만 현실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기란 쉽지 않다.

특히 아이를 키운다면, 집으로 돌아가도 개인 시간을 갖기 어렵다.

오직하면 육퇴라는말이있겠는가? 

하루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속에서  대부분의 부모는 ‘나를 위한 시간’을 포기한다.

‘워라밸 시대’, 일, 가족, 그리고 나라는 삶 동시에 다 할수는 없는일이다.

이책은 10년 차 서점인인 작가가  차곡차곡 쌓아올린 ‘균형 지향의 삶’을 보여준다.



괜찮은 서점인이 되고싶다

아아기 태어났다 .책을 덜 읽어야했다

매일 허덕이면서도 잘하고 싶은일은많다.


 


이 모든것들을 다 잘하고 싶은게 욕심일까?

누구나 그러고 싶을것이다!

시간을 없고 잘하고는 싶은사람들이여~~~~ 매일매일 그 삶에 충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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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매혹하는 것이 나의 일이 될때, 일은 삶의 각별한 일부가 된다.

간혹여유가 생겨 이런 저런책을  검토하고, 구매데이터를 세밀하게 쪼개며

독자들의 관심과 취향을 들여다 볼때의 몰입감이 즐겁다 .  p35


삶을 면제하거나 면제 받는것은 가능하지 않는일.

운전할 날은 아직 많으니 내가 쉴 날도 아직 많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시동을 끄고

몸을 일으킨다. p64


인생을 구성하는 각각의 삶에 어느 정도는 균형 있게 시간을 보장해주어야한다.

이게바로 '라라벨'이다.

라라밸은 염두에 두지않은 워라밸은 결국 특히 부모들의 경우 회사에서 일하고

또 집에가서 일하는 삶의 반족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p67


최선이라는 말은 엄격하다. 나름 열심히 노력했다 해도 내가 최선을 다했는지 자신하기 어렵다.

돌아보면 늘 조금은 더 열심을 쏟을 여지가 있었으니까.

최선이라는 기준을 일단 세워놓으면 결코 삶이 거기에 미치지 못할 것만같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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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 상담원, 주운 씨 - 전화기 너머 마주한 당신과 나의 이야기
박주운 지음 / 애플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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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콜센터 상담원들과  통화를 한번도 안해본 사람을 없을것이다.

그 콜센터 상담원 주운씨의 일상을 담은 이야기!!!


어쩌다보니 상담원인 주운씨는 다 큰 성인이 화장실도 허락받고 가야 할만큼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일하는 콜센터 상담원이다

주 6일 , 주말 근무도 불사하고 일을 해야하는 현실이지만 월급날엔 한숨이 나오는 수준

그런 그가 5년간 그 일을 하면서 매일 마주 하는 되는 현실은

욕설을 퍼붓는 고객을 웃음으로 응대해야하고 , 일방적인 요구로 상담원이 말실수 하기를

기다렸다는듯이 잡아내면서 끝내는 자신의 일방적인 요구를 내세우는 사람까지 맞쳐야하는

경험하지 않고는 알지 못했던 사실을 얘기해준다.

하지만 매일 그런 진상고객만 있다면   그 5년이란 시간을 버티지 못했을수도 있을것이다.

그 중간중간 작은 따뜻한 말이지만  전화기 너머의 따뜻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생하셨어요”, “고 맙습니다”와 같은 인사가  그를 버티게 한 힘이었다.



이 책은 퇴사를 결심하면서부터 퇴사를 하는 날까지 하루하루를 써내려간 콜센터 상담원의 이야기다.


전화기를 들면 손쉽게 연결되는 콜센터이지만, 막상 그 속사정을 잘 알지는 못한다.

이책을 보면서   매뉴얼대로 같은 말만 되풀이하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조금은 알게된거 같다.

 직업은 다르지만 나와도 비슷한 모습으로 살고있는

이세상 모든 이들에게 그 들의 일상을 지옥으로도  행복으로도 보낼수있는것 또한

사람이라는 사실이 또한번 놀라울따름이다. 

 

이세상 또다른 주운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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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프롤로그 : 콜센터 퇴사를 앞두고   -----p4

1장 나는 콜센터 상담원입니다
어쩌다 보니 상담원 -p14
어떤 공연을 예매해드릴까요? p18
매일 시험에 듭니다
융통성 없는 상담원
가끔은 상담원도 칭찬이 필요하다
상담원의 직업병
적응과 순응 사이
나는 예매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언제쯤 괜찮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고객의 좌석을 날린다는 건
5년이라는 시간

2장 전화기 너머 당신과 나의 이야기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p 60 
그럼에도 떠나는 사람들
제가 진상인가요?
그들은 왜 괴물이 되었을까
진상 보고서
잊지 못할 추석 덕담
자존심 따위는 다 버린 줄 알았는데
그들은 지금 어디에
취소수수료가 뭐길래
조금만 매너 있게는 어려우실까요?
너무 악착같지 않아도 괜찮아
헤어질 때 깨닫게 되는 것들
티켓팅 & 피켓팅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조금 우스운 이야기들

3장 콜센터, 그 이상한 사회
화장실 좀 다녀와도 될까요? p132
친절한 상담원 씨
콜센터는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가
큰돈 벌겠다고 콜센터에 들어온 건 아니지만
태풍 앞의 상담원
2,500원짜리 경위서
“잠시만요”와 “잠시만 기다려주시겠습니까?”의 차이
콜센터 이용 팁
복불복 점심시간
상담원도 진급을 하나요
일 잘하는 상담원이 되려면
주말에도 전화받네요?
배부른 소리에 관심 갖기

4장 삶은 삶 그대로 살아진다
사회생활이 뭐길래   p186
통장 잔고가 스트레스처럼 쌓이면 좋겠다
나의 친구에게
못난 나를 털어놓는 일이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른넷
꿈꾸는 시기는 언제라도 좋다
그때의 그 김 과장님
그래도, 어쩌면, 혹시나
이만, 퇴사하겠습니다

에필로그 : 콜센터를 떠나며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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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에 입사 할때는 고객의 어떠한 문의라도 해결해드리고 보람을  느끼는 상황을 기대하지만,

그런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는다. 생기더라도 수없이 걸려오는 전화를 받으며

금방 잊어버리고 만다.    p30


감정이 있는 인간으로 상담원을 대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놓지 못해서였을까.

차마 뱉지 못한말이 입안을 맴돈다.

"나는 예매해주는 기계가 아닙니다. 나도 사람입니다." p43


온갖 사람을 상대하며 멘탈이 강해진 게 아니라 , 상처 입은 마음을 스스로 마주하기

힘들어 회피하는지도 모른다. 그럴때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주문을 외워보지만

다친 마음을 추스르는 일은 매번 고달프다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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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하루 한 문장,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의 가치
임자헌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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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고전이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고민부터 인생을 결정하는 많은일들의 답을 고전에서 찾을수있어서야

아닐까 싶다!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공자가 살던 2,500년 전이든 21세기인 지금이든

사람은 별로 달라진게 없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가치를 배울수있다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이기적으로 살기가 쉽다

아마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법등을 어긴다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기로에서 서슴없이 자신의 이익을 선택할수도있다

 

하지만  고전을 읽다보면 이런 유혹들에서 한번쯤은 타인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게 될것이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는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관계, 공부, 사회, 정의, 인생에 대해 동양 고전을 바탕으로 성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처음 한문 공문을 시작하면서 고민했던 개인의 이야기부터 외모 지상주의와 먹방과

난민 이슈 등으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진단, 버닝썬 사태와 역사 왜곡, 친일파 문제, 통일 같은 정치 현안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고전을 읽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대시대에도 고전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책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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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쉽게 '어쩔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타인의 인정에 전전긍긍하다.

그렇게 자기 인생을 살아갈 시간을 놓치고 외부의 성과와 실패, 보상과 처벌에 집착하다

결국타인마저 그런 기준으로 펴가 하며 인생을 낭비한다. -p21

 

 

부모와 자녀는 온전하게 대등한 관계가 되기 어렵다. 부모에게는 자녀가 몇 살이건 항상 어리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직적인 관계를 맺다 보니 양쪽의 관계가 동등해지거나 상황에 따라 역전될때

받아들이기가 쉽지않다. -p35

 

모든 생명은 제 스스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그와 함께 있고 싶다면 내가 그쪽으로 가서 잠시 머물면 되지, 굳디 내 울타리 안으로 들일 필요가 없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나면 나는대로, 달빛이 머물면 머무는 대로  -p57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 존재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생각하는 생각은 어디에서 온것인가?

바깥에서 들어 온 것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스스로의 생각을 경계해야한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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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질 때마다 이기는 법을 배웠다 - 퇴진 요정 김민식 피디의 웃음 터지는 싸움 노하우
김민식 지음 / 푸른숲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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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직업은 피디!!!

그것도 MBC피디


작가님이 처음 입사했을때부터 MBC의 굴직한 사건인 파업!!!

파업을 으로 인해 무한도전도 못봤는데 ㅋㅋㅋㅋ(사실 주말에 그거 보는 재미가있었는데말입니다)

그 사건!!!

알고보니 그 일의 중심에 있었던 분이네요


 


책을 보는내내 살면서 제가 했던 많은 고민들이 조금은 해결되는 느낌이였습니다.

누구나 분명히 같은 고민을 하면서 살게 되지만

모두 다른 방법으로  그 고민을 해결 하면서 살겠지요

누군가는 고민을 피하면서 해결하고 누군가는 고민을 맞서면서 해결하고

어느 한쪽도 잘못되었다고 생각지는 않지만

이 책을 통해 조금은 아니 한번쯤은 다른 해결책이 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보다 더 유쾌하게 일을 해결할수가 없게다는 생각을 했네요.

저도 요새고민이 많은데  작가님이 하신 방법으로  한번

도전을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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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공간한 끝가지,집요하게,그럼에도 재미있게!

노련한 악당앞에서도 웃으며 할말 다하는 싸움 노하우 대공개


-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싸움을 시작한다


- 싸워야 할때 피하는것은 나를 죽이는 일이다


-지는 싸움에서 더 크게 얻는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 기왕에 맞선다면 무조건 재미있어야한다.


-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세상을 긍정하는 데서 시작한다


- 회사에서는 항상 웃으면서 다닌다. 나쁜 놈들 기분 나쁘라고 ( 이 대목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 내일이 즐거워야 싸움도 즐거운 법이다


- 하고 싶은일이 생기면 남 눈치를 보지않고 그냥 한다


- 원하는일이 있다면 일단 혼자 시작한다 (요새 제가 늘 생각하는일입니다)


- 뒤로 빠지지 않는다. 함께 맞선 동료들을 버리고 혼자 침묵하지 않는다


- 희망이 있는 한 , 끝까지 싸운다. 복수는 버티는자의 것이니까


이모든 것들이 궁금하시다면~~~~~~~~~~^^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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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형태 - 여태현 산문집
여태현 지음 / 부크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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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담한 사이즈에 딱 들고 다니기 좋은 크기의 책으로

제목에서도 말해주듯이

세상의 모든 다정함의 형태를 얘기해주는것같다


한 페이지를 읽고 책장을 넘길때마다

또다른 형태의 다정함에 또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주는 책이다


다정함의 총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나에게도 그런 다정함이 존재하질 않아서

누군가에게 따뜻하기 위해선 꼭 그만큼의 따뜻함을 빌려와야합니다.

때론 사물로 부터 ,때론 현상으로 부터~~

매일매일 사물로 부터든,현상으로 부터든, 단어로부터든,타인으로부터든

생겨나서... 잠시라도 다정한 사람이 될수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나도 그런 타인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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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펴내며 4

첫 번째 이야기. 다정함의 형태

어떤 다정함은 존중에서 시작된다 14
운명론적인 18
불멸하는 다정함에 대하여 22
사랑하는 것을 많이 만들기 25
슬픔을 배제하고는 다정함을 말할 수 없다 28
사랑을 갈구하는 것 32
나를 안도하게 만드는 다정함 36
누군가에게 그런 사랑으로 남고 싶은 41

두 번째 이야기. 나를 다정하게 만드는 것들

다정함의 총량 48
다정한 표정 50
인형 - 별 다른 이유 없이도 53
양말 - 그 보들보들한 감촉 57
사전 - 사랑의 정의 60
꿈 - 하루를 덤으로 사는 기분 65
글쓰기 - 좋아하는 일이 주는 괴로움 67
허니버터감자칩 - 이렇게 어이없는 이유로 내가 보고 싶을까 70
목폴라 - 어느날 문득 72
비 - 대상없는 애틋함 75
암막 커튼 - 세계와 나를 분리시키는 79
장갑 - 허영심 82
문 - 문밖에 사람들에게도 86
자동차 - 완전히 독립적인 공간 88
노래 - 감정의 잔물결 92
작업실 - 일상과 분리된 95
연남동 - 그 고즈넉한 98
영화 - 선을 하나 넘는 일 101
빨래 - 가지런한 사람 105
책 - 쏟아지는 글자의 세계 107
여행 - 꼭 어딘가 돌아갈 구석이 있는 사람처럼 110
샤워 - 으레 그런 마음이 생기기도 하는 것입니다 112
연필 - 필사적인 삶의 형태 115
손목시계 - 사물의 의미 117
요리 - 모든 과정을 낱낱이 좋아하게 되는 일 120
요리 - 나에 대해 알게 되는 일 124
면 - 좋아하는 것은 쌓아둬야 제맛 127
산책 - 세상을 느리게 관찰하기 131
아메리카노 - 취향 135
키보드 - 창조자의 모습은 조금 둥글다 138
크리스마스 - 세상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처럼 142
생일 - 반드시 기분 좋은 날 144

세 번째 이야기. 체온, 그 다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선 어떤 시간을 인내해야 한다 150
다정한 습관 153
내가 너무 나라서 155
무언의 대화 159
정수리 161
개연성 164
사랑에 빠진 사람의 얼굴 166
일주일에 두 스푼 169
공통분모 173
잘 지내고 있습니다 175
미음 이응 179
나를 무한히 다정하게 만들던 181
기억은 다른 기억으로, 다정함은 더 큰 다정함으로 186
예보 없이 내린 188
안부 190
끝내 잊어버리지 않는 것 이런 것도 다정함의 형태일 것이다 192
나는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합니다 197
나보다 나를 더 믿어주던 200
좋아요 204
사랑한다는 말 207
사랑, 그 막연한 것 209

마치며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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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좋아하기 시작하면 , 호기심이 생긴다.

살다보면 불현듯 어떤 사물을 좋아하게 될수도 있고, 특정 단어에 애책을 갖게 될수도있다.

그럼 그것에 관한 모든 게 궁금해진다.  -p25



정말로 집에 날 끌어당기는 중력 같은 힘이있다고 가정해봅니다.

집에 가까워질수록 끌어당기는 힘이 세지는 바람에 나도 모르게 걸음이 빨라지는 거라고,

지구로 귀환하는 우주선 처럼 말입니다. -p37



비 오는 날 차안에서 시간르 보내는 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일입니다.

여행을 가다가도 비가 내리면 굳이 숙소를 잡지않고 차에서 밤을 보낼정도로, 좋아합니다.

빗소리엔 이상한 힘이 있습니다.  - p77



나는 책이 가진 힘을 믿는 사람중 하나입니다.

어떤 한 문장이 누군가의 생을 온통 바꿔놓을수도 있단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책들이 잔뜩 모여 있는 책장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기적일수도있을겁니다. -p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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