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 하루 한 문장, 고전에서 배우는 인생의 가치
임자헌 지음 / 나무의철학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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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고전이 계속해서 사람들이 찾게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일상에서 생기는 작은 고민부터 인생을 결정하는 많은일들의 답을 고전에서 찾을수있어서야

아닐까 싶다!

 

세월이 아무리 흐르고 세상이 바뀌어도 공자가 살던 2,500년 전이든 21세기인 지금이든

사람은 별로 달라진게 없다.

 

우리는 고전을 통해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가치를 배울수있다

인간은 자신도 모르게 이기적으로 살기가 쉽다

아마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거나  법등을 어긴다하더라도

그것이 자신에게 이익이 된다면 그것을 선택하는 기로에서 서슴없이 자신의 이익을 선택할수도있다

 

하지만  고전을 읽다보면 이런 유혹들에서 한번쯤은 타인을 생각하고 법을 생각하게 될것이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는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은 관계, 공부, 사회, 정의, 인생에 대해 동양 고전을 바탕으로 성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2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처음 한문 공문을 시작하면서 고민했던 개인의 이야기부터 외모 지상주의와 먹방과

난민 이슈 등으로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진단, 버닝썬 사태와 역사 왜곡, 친일파 문제, 통일 같은 정치 현안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루며 고전을 읽는 것이 우리 삶에 어떻게 힘을 발휘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대시대에도 고전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 책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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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쉽게 '어쩔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타인의 인정에 전전긍긍하다.

그렇게 자기 인생을 살아갈 시간을 놓치고 외부의 성과와 실패, 보상과 처벌에 집착하다

결국타인마저 그런 기준으로 펴가 하며 인생을 낭비한다. -p21

 

 

부모와 자녀는 온전하게 대등한 관계가 되기 어렵다. 부모에게는 자녀가 몇 살이건 항상 어리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수직적인 관계를 맺다 보니 양쪽의 관계가 동등해지거나 상황에 따라 역전될때

받아들이기가 쉽지않다. -p35

 

모든 생명은 제 스스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곳에 있을 때 가장 아름답다.

그와 함께 있고 싶다면 내가 그쪽으로 가서 잠시 머물면 되지, 굳디 내 울타리 안으로 들일 필요가 없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나면 나는대로, 달빛이 머물면 머무는 대로  -p57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는 존재다.

그렇다면 지금 내가 생각하는 생각은 어디에서 온것인가?

바깥에서 들어 온 것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늘 스스로의 생각을 경계해야한다.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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