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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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상 훈련을 충분히 한 사람은 실제 시험을 아주 노련하게 치러낼 수 있다. 진짜 시험을 치르는 상황을 겪어보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비행기 추락 사고의 생존자들을 상대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가 있다. 생존자 대부분은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며 비행기에서는 어떻게 탈출할지를거듭 상상해본 사람들이었다. 다음번에 비행기를 타거든 승무원이 산소마스크 쓰는 법을 설명하는 동안 신문만 뒤적이지 말고,
추락의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할지 상상해보자. 머릿속으로 벌이는 이 작은 상상실험이 어쩌면 당신의 목숨을 구할지 모른다." -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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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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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게 ‘리프레이밍’을 훈련 받은청년의 태도는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은 일종의 훈련이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거절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동시에 자신감을 지키는 법도 익힐 수 있다.‘ 그의 상황은 크게달라지지 않았지만 그의 태도는 확실히 달라졌다.
진창에서 빠져나올 결정적인 한마디가 필요하다면, 로마의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토스Epiktetos의 말을 기억하자. 이 고대 철학자는 핵심을 꿰뚫고 있다. ‘우리를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사물이나 사건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불안의 원인이다‘ " -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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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 (10만부 기념 황금열쇠 양장 특별판) -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7가지 법칙
김도윤 지음 / 북로망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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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이 책. 성공한 경제유투버로 알고 있는데 경제에 대한 얘기가 아닌 “운”이 어떻고 하는 책소개와 럭키라는 제목이 내용을 짐작하기 힘들게 해 읽어 보았다. 결국 작가는 이 말을 들려주고 싶었던 것일까?

""나 또한 힘들 때마다 나 자신에게 하는 말이 있다.
"내가 힘들든 힘들지 않는 일희일비하지 말고 내가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자. 그 과정에서 시간이 쌓이다 보면지금의 어려움을 넘어서 있을 거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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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를 만나는 시간
이우만 지음 / 웃는돌고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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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저물녁 집 뒤편에서 직박구리 울음소리가 다급하게 들렸다. 내다보니 까치 대여섯 마리가 대나무 속으로 몰려들어 가고있었다. 직박구리는 가로등 위에 앉아서 다급하게 울고 있었다. 자연의 법칙이지만…..

"그래서였을까? 겨우내 머물던 새들이 떠나고 난 뒤에도 뒷산에 남아 있던 콩새 한 마리가깃털로만 남은 것이었다. 며칠 전 등산로 옆에서 떨어진 단풍나무 씨앗을 열심히 먹고 있길래 이제 곧 떠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깃털을 잘 갈무리해 작업실에 가져갔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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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의 나날
시바타 쇼 지음, 권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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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엔 두 편의 소설이 실려 있다. 책의 제목인 <그래도 우리의 나날>과 단편 <록탈관 이야기>. 처음 책을 읽을 때는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것은 <그래도 우리의 나날> 이라 <록탈관 이야기>는 분량을 맞추려는 부록 정도로 생각했다. 그러나 다 읽고 난 뒤엔 그 제목도 또 그 단어자체도 처음 듣는 <록탈관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한여름의 뜨거운 태양빛’ 아래로 걸어 들어가 왼쪽 주머니의 진공관을 향한 한없는 동경과 금이 간 그것을 내퍙개쳐 산산히 파괴하고픈 절망감이 손에 잡힐듯 명징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이따금 생각하는 일인데, 과연 그랬을까? 그 여름 노을진 간다에 있었던 것이 그렇게 들떠서 자기기만에 몸을 맡긴 나였을까. 그것은 게으름 부리며 살고 있는 지금의 내 머릿속에 떠오른 거품이거나, 자기기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지금 나의 거짓된 심상으로, 실은 십 년 전 옛날의 더운 여름 해질녘에, 달아오른 열기를 도로 내뿜는 콘크리트 위를 땀도 닦지 않고, 주위도보지 않고 그저 벅찬 감정을 꾹 참으면서 아마도 딱 앞만 노려보며 바른 걸음으로 걸어간 나 자신이 아니었을까. 주머니에서 비참한 잔해가 돼버린 록탈관을 꽉 쥔 내 왼손은 누구에겐지 모를분노로 바들바들 떨다가 결국 도로에 그것을 내동댕이치지 않았을까. 그리고 록탈관의 파편, 산산이 흩어지는 그 소리와 함께무언가가 그 시절 내 속에서 죽어가고, 그리고 무언가가 생겨나지 않았을까. 한 가지 사건을, 그것을 짊어진 시간이라는 것을 살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괴로워하지도 않고 기뻐하지도 않고, 무엇 하나 배우지도 않고 잊지도 않고, 그저 빈둥거리며 지냈을 리는, 그럴 리는 절대 없다. 있었을 리 없지 않은가. 정말로 지금에와서는 어느 쪽이 그때의 진실인지 확인할 도리도 없지만, 해마다 그 더운 계절이 찾아오면 반짝거리는 해변, 먼지와 굉음이 가득한 도시의 대로, 꼼짝도 할 수 없는 만원 전철 등에서 느닷없이그때의 분노가 내 몸에 되살아나, 나른함과 자기기만으로 무너지려 하는 온몸을 뚫고 모든 것을 파괴할 듯이 타오른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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