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만나는 시간
이우만 지음 / 웃는돌고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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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 저물녁 집 뒤편에서 직박구리 울음소리가 다급하게 들렸다. 내다보니 까치 대여섯 마리가 대나무 속으로 몰려들어 가고있었다. 직박구리는 가로등 위에 앉아서 다급하게 울고 있었다. 자연의 법칙이지만…..

"그래서였을까? 겨우내 머물던 새들이 떠나고 난 뒤에도 뒷산에 남아 있던 콩새 한 마리가깃털로만 남은 것이었다. 며칠 전 등산로 옆에서 떨어진 단풍나무 씨앗을 열심히 먹고 있길래 이제 곧 떠나겠구나 생각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으로 깃털을 잘 갈무리해 작업실에 가져갔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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