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우체통 - 아직도 아빠는 편지를 보내고 있나요? 처음어린이 6
봉현주 글,국설희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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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편지를 누구에게 써본것이 언제인지..기억도 나지않는걸 보니 꽤 오래전에 써보고 손을 놓았던것 같다 이메일이다 문자다..요즘은 다른사람에게 나의 이야기를 전달할수있는 편한 방법이 많이 나오면서 편지는 고지서나 안내장같은 딱딱한 내용만 전하는매체가 될정도로 사람들에게 점차 잊혀져 가는추억이 되가고 있는것 같다..노란우체통..처음에는 생소햇지만 이책을 읽어보니  티비매체를 통해 노란우체통을 소개했던 기억이 어렴풋이난다. 내가 쓰고 싶은 미래의 어느날..그 날에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나 그외 다른사람에게 내 마음을 전할수있는 노란우체통...그 노란우체통에 관한 사연을 책으로 만난 노란 우체통은 감동과 사랑이 넘치는 어린이 창작동화다.

솜이는 몇번의 유산끝에 얻은 귀한아이여서 부모님의 사랑은 정말 끝이 없을정도로 솜이를 지켜주는 원동력중에 하나였다..그래서 아빠의 병을 어린솜이에게는 사실상 숨겨가면서 독일로 음악경연을 떠난 그날 아빠는 세상을 떠나게 된다..그사실을 다시 돌아오면서 알게된 솜이..

아빠가 떠난 절망감과 허전함에 힘들어하고 있을때..아빠에게서 편지가 온다..

꼭 살아계신것 같이...이틀뒤 삼일뒤 그리고 중학교에 입할할때까지 생전에 솜이를 걱정하고 사랑햇던 아빠의 편지를 통해..솜이는 절망에서 벗어나 새롭게 세상을 살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는 내용이다..

선물하려고 했던 아이의 책을 통해...어른인 내가 더 많은걸 느끼고 시간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었던기회가 되었던 책이다..아이들도 이책을 통해 부모님의사랑과 중요성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수있는 기회를 주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더불어 지금 살고있는 삶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도 느끼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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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했다 파랑새 청소년문학 7
J.M.G. 르 클레지오 지음, 김예령 옮김, 박형동 그림 / 파랑새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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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지금 생각해보면 이책을 한참 읽을 연령때 참 많은 일탈을 꿈꿨었던 적이 있었다.
그냥 집이싫고 현실이싫어져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픈 마음...하지만 그 일탈을 직접 해보지는 못한것이 현실에 대한 안주가 아닌 두려움이 컷을것이다..특별한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니더라도 저런 일탈은청소년기에 한번쯤 생각했을법한 이야기라  이책의주인공 륄라비의 일탈이 많은공감을 주는이유가 있는것 같다..

이책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글이여서 처음에는 조금은 난해하지 않을까라는생각을 하긴했지만..그난해함속에서 시적이고 머리에서 감도는 여러 글귀들이 책을 읽은후에도 참 많은여운을 남긴다..주인공 륄라비는 불의의 사고로 병석에 누워있는엄마와 타지에 있는 아빠가있는 어찌보면 평범하지 않은 아이다...등교를 하려고 준비할때 륄라비는 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 결심은 바로 드넓는 바다로 향했고 그 바다를 보면서 아빠에게 편지를 쓰면서 바다의 냄새 정취를 느끼면서 자유를한껏 만끽하게된다..

하지만 그 자유를 지켜보고 겪게 되면서 현실속에 있는 여러 일들을 떨쳐내기는 힘들었구나..
그 자유도 역시 현실과 연결된 열결고리라는 생각..힘든 현실을 떨쳐내려고만 하려는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륄라비의 모습을 책을 통해 발견할수있었다..

우리가 처한 현실에 일탈을 꿈꿀때 륄라비를 보면서 어느정도의 위안과 공감을 갖고 볼수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내아이에게 필립피 선생님같은 그런존재가 될수있을지...많은반성과 그존재에 대한 생각의 기회를 제공한 책이라 많은것을 느끼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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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미스터리 1 - 자라지 않는 벌레의 비밀
진 크레이그헤드 조지 지음, 고수미 옮김 / 파랑새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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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미스터리~ 제목부터 심상치 않은 이책은 아이들이 쉽게 접할수없는 미스터리 물을
아이들 시선에서 수준에 맞게 그린 작품이네요...그 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하던차에 읽어봤는데..
제가 봐도 참 재밌네요...다른 미스터리 물과는 다르게 책을 읽으면서 여러 곤충이나 환경같은
생태에 관한 지식도 쌓을수있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것 같아요..

 에코 미스터리는 어른 벌레가 되지 못하고 크기만 커가다 펑하고 터져죽는벌 별 노린제 애벌레를 인터넷이나 어른들의 도움같은 주위의 도움을 최소화 하면서 아이들 스스로 찻아내고 밝힌다는 내용자체가 아이들이 그 주체가되서 같이 풀어나갈수있는 동질감을 주는것 같네요..

그리고 벌레와 관련된 원인들을 추척하면서 철새까마귀에 관한 오해와 그 철새까마귀의 생태를
직접 알수있었던 계기..지구온난화나 산성비같은 평소 잘알지못했던 여러가지를 책속의 아이들은 물론 책을보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습득할수있어서 기존 미스터리보다는 더과학적이고
교육적인 아이들을 위한 미스터리물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직접 원인을 찾아 나서면서 보았던 다른동물들의 습성들도 배우고 그로인해..자연파괴의 경각심으로 인해 자연보호의 소중함도 같이 일깨워 주는 책이네요..
어른이 봐도 재밌는 이야기..지구와 환경에 관해 아이들이 한번더 생각할기회도 역시 주는것 같아 참 맘에 드는 책이네요...책자체도 재생종이를 사용해 자연보호에 앞섰다는 자체도 참 의미가 깊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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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 난다 신난다 - 제7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동심원 3
이병승 외 지음, 권태향 그림 / 푸른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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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문학상 수상작을 수상한 3명의 작가들의 동시로 모아진 이책은..아담한 책크기처럼
내용도 아기자기하고 참신한 동시들로 이루어진 책이네요...각 작가의 시별로 3부로 나뉘어진 시들은 읽으면 읽을수록 아이의 생각속에 들어간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로 아이의 마음에서 살펴보며

생각한 시라는걸 알수있었습니다..어른이 읽어도 참 훈훈하고 옛생각을 떠오르게 하는 시들이 참 많더라구요..그중에는 동생에 관한시..비밀일기나 등굣길 같은 아이들이 항상 접하고 생각하는 주제들이 많아초등학교아이들이 읽으면서 많은 공감을 할것 같네요...

각작가마다 동시의 느낌이 다르지만 특히 저는 김미희편의 동시들이 참 좋았답니다..
초반 할머니나 자연에 관한 여러가지 소재들을 보면서 마음한편으로 초등학교시절 비를 보면서
지나가는 나무 한그루를 보면서 동시를 지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참 훈훈한 느낌이 들더라구요~~그리고 책에 그려진 삽화들도 그 재미를 더하는것같네요..

표지에 헬리콥터를 타고 날라다니는 아이들이나 그외 사람들이나 여러 건물을 표현한 그림도
그냥 동시만 읽는것 보다는 그림도 보면서 그 동시가 눈에 잘 들어오는 효과를 주는것 같네요...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수도 있을정도로 작은책이지만 내용은 참 알찬 동시집이 아닌가 싶네요..
초등학생들의 감성이나 어휘력 발달에 너무나 좋은 동시들을 만날수있는 난다 난다 신난다..
동시에 관심없는 아이들도 간결한 글과 재밌는 그림에 쏙 빠질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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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23 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 WHAT왓? 시튼동물기편 1
어니스트 톰슨 시튼 지음, 함영연 옮김, 이준섭 그림 / 왓스쿨(What School)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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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위해 무엇에 대한 해답과 발견을  흥미와 재미를 일깨워주는 [WHAT?] 시리즈..이번 이야기는 조금 슬프면서 자연을 회손하는 인간들에 대한 반성도 해볼수있는 책이에요..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네요..그만큼 느끼는바가 더 많을것 같네요..

 왑은 엄마와 형제들과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냥꾼의 총에 모든가족을 살해당하고혼자 힘겹게 살게 되었답니다혼자간된 왑은 자는것 먹는것 모두 혼자 해결하며 자연속에서 혼자 사는법을 배우게 되요..하지만 공격도 하기전에 덧을 놓거나 총을 쏘는 인간들때문에 너무화가나게된답니다..그후 옐로스톤 강 상류는

야생동물보호구역이 되어 동물을 보호하는곳이 되었어요..그후평화로운 자연으로 돌아갔답니다..이이야기를 보면서 동물도 사람의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자연속에 자유롭게 삶을 누릴 권리가 있음을 보여주면서 자연을 회손하지않고자연그래도 놓는것이 자연보호의 최고임을 일러주고 있어요...


간혹 동물원에서 나무에 몸을 비비거나 흔적을내는 이유가 무엇인지궁금했었는데 이기회를통해우리딸에게 동물원에 가면 왜 그런지 이야기 해줄수있겠네요...^^*동물에 대한 배려를 알게해주는 회색곰 왑은 왜 사람을 싫어할까?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알게해주는 좋은책이네요..

 

[리뷰에 사용된 책사진의 저작권은 출판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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