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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평점 :
#서재의마법
#김승#김미란#이정원
독서가 사람을 바꾼다. 1년에 책을 한 권도 읽지 않던 나도 경험했다. 책에서 읽은 내용으로 인해 생각이 바뀌고 그 생각으로 인해 행동이 바뀌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지만, 정독한 책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저자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는 것을 강조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며, 책을 잘 선별하여 읽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어디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45쪽)
시야에서 시각이 나오고, 시각을 통해 관점이 형성된다. 폭넓은 시야를 가진 사람은, 깊이 있는 시각을 만들어내고, 날카로운 시선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독서의 1단계 넓은 독서, 관심의 폭, 폭 넓은 시야를 만들어 내고, 2단계는 깊은 독서, 관찰의 깊이, 깊이 있는 시각을 만들어주며, 3단계는 높은 독서, 통찰의 안목, 날카로운 시선을 가지게 되는 수준을 일컫는다.
꿈과 목표의 가장 명확한 차이는 기록이다. 꿈을 기록하면 목표가 되고, 기록하지 않고 꿈만 꾸면 망상가가 되며, 꿈을 기록하여 목표로 바꾼 사람은 실천가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탁월한 독서를 하는 사람은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사람이다.
책을 읽고 깨달은 꿈과 동기부여를 기록하며 목표를 바꾸는 사람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독서습관이 처음부터 통찰의 단계에 이르기에는 무리가 있다. 중요한 것은 통찰이 일어나지 않아도 꾸준히 지속적으로 독서를 해야된다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질문을 도출하고 변화를 추구한다면 머리속에 다양한 사고의 통합과 융합이 일어난다.
에베레스트를 등반할 때만 베이스캠프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거대한 등반을 하기위해서는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다. 특히 뒤를 돌아보거나 옆을 살필 겨를조차 없이 달리기 바쁜 사람들에게는 자신만의 서재가 꼭 필요하다.
스스로 생산하고 정리할 힘을 갖지 못하면 결국 다른 사람이 정리한 지식에 따라갈 수 밖에 없다. 지식을 정리하고 통찰을 가지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