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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재도 세 집 ㅣ 초록달팽이 동시집 47
나정자 지음, 채승연 그림 / 초록달팽이 / 2026년 8월
평점 :
<만재도 세 집>
나정자 시ㆍ채승연 그림
만재도, 거기에서 혼자 외로웠던 섬. 시인을 만나 세상에 떠들썩하게 이름을 날렸다. 동시집 한 권이 전부 남해안 바닷가의 한 귀퉁이다. 바닷바람, 바다 냄새, 끈끈한 공기, 다정한 사투리.....
만재도 혼자가 아니었다. 시집에 들어가보면 알 수 있다. 비금도, 가란도, 압해도,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 자은도, 소악도, 병풍도, 영산도, 도초도...... 참 친구도 많은 섬이다.
할 이야기도 많아 아주 오랫동안 옆에 앉아서 긴 이야기 다 들어줘야겠다.
"비금댁, 아직까장 뭣허요?
땅거미 내려왔응께 언능 집에 갑시다!"
고것 참 신기하지
일 더 할까 싶어
시간 맞춰 집으로 돌려보내는
땅거미 고것, 참!
-땅거미 고것, 참.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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