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다는 것은 그만큼의 시간을 고통스럽게 이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글쓰기는 한없이 익숙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그런 것들로 인해 한없이 스트레스를 받는 일인 것이다. 나는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글을 쓰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글을 쓰면서 해소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도 나는 매 순간 글을 생각한다. 그것은 흐릿한 것들로 가득 채워진 언어라는 도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글은 어떤 긴 시간을 소요하게 만든다. 잊혀진 것들이 글이 되어 나온다. 어떤 그리움들이 그렇게 글이 되어 나오기를 바란다. 잃어버린 것들이 그렇게 흐른다. 그렇게 이어진다. 잔잔히, 혹은 폭포수처럼 그렇게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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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글이 써지지 않는다. 그냥 피곤하다. 지친다. 그렇게 하루가 간다. 그러나 나는 약간의 글이라도 쓰려고 노력 중이다. 아이쇼핑을 했다. 인터넷 쇼핑은 그렇게 많은 옷들를 올려 놓고 있었다. 내가 사고 싶은 옷들을 장바구니에 올려 놓았다. 언젠가는 살 수 있겠지 하고 스스로를 위로한다. 나는 옷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없는 편도 아니다. 그러나 사놓은 옷들을 잘 입고 다니지는 않는다. 난 오히려 헌옷들이 좋다. 더 편하고 정감이 간다.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다. 돈을 모아서 옷을 사려 한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가고 있다. 여전히 시간의 흐른들은 서로의 등을 기대고 있는 듯이 보인다. 아득한 것은 어떤 것일까, 아직은 아직은 하면서 나는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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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서 나의 시간들은 모두 소진되어 버린다. 어떤 것들로 이어지는 이런 글쓰기는 정말 중독성이 강하다. 글은 계속해서 어떤 에너지를 요구한다. 나는 그래서 한 편의 글을 쓰고서는 지쳐서 뻗어버린다. 그것은 정말 너무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정신적인 노동은 그래서 더욱 지친 하루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흔들리면서 글을 쓴다. 흔들리면서 글의 마지막을 지켜보려고 한다. 그러나 나는 매번 글의 마지막을 보지 못한 채 벌써 쓰러져 버린다. 그것이 정말 싫다. 글은 언제나 자신의 존재를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더 나의 글은 허접하게 흘러가 버린다. 그렇게 사라지는 것이다. 피곤하다. 눈이 감긴다. 다시 이불속으로 들어가 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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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쓴다는 것만큼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다. 일은 쉽게 시작되지 않는다. 글을 쓰는 일 또한 그렇게 시작되지 않는다. 계속적으로 이어지는 것들이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 글쓰기의 시간들은그래서 답답한 어떤 것으로 흐른다. 처절하게 치열하게 흘러가는 글쓰기의 그 허술한 작업들은 이제 모두 사라져버린 어떤 것이 되어 버리다. 흘러넘치는 것들은 그래서 더욱 더 아쉽게 흐른다. 나는 이제 어디로 가야하는 것일까, 점점 더 깊어져가는 나의 방황들은 그래서 슬프다. 그래서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더욱 아련하게 아려온다. 짙어지는 하늘 아래로 나는 걸어 들어간다. 그것에서 다시 나의 시간들은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흐느적 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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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다. 여전히 나는 글을 쓰고 있다. 오늘의 시간들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천천히 흐르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 그러나 시간은 여전히 소리소문없이 흘러가 버린다. 글쓰기는 이제 겨우 막힌 하수구를 뚫어놓은 듯이 쓰여진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답답하다. 여전히 나의 글들은 펄펄 살아 움직이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시간의 흐름에 나의 글들을 내맡겨야 할 것 같다. 흔들리는 것들이 그렇게 여린 하늘색처럼 맑기를 원한다. 나의 글들은 희미하게 적셔진 하늘처럼 그렇게 젖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아름다웠으면 좋겠다. 비가 내리는 그런 날이 계속된다. 찔끔거리는 비를 바라본다. 다시 겨울이 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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