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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1-09-18
아무도 내가 여기에 글을 남긴 것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편하다. 이곳에서 새로운 글쓰기를 시작할 생각이다. 어떤 그리움들이 서서히 일어나는 것 같다. 전혀 다른 형태의 소설을 쓸 생각이다. 흥미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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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여자)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1-09-18
여자의 이미지는 갑자기 상승되지 않는다. 다만 외형적으로만 알려진 시간들이 그저 흘러갈 뿐이었다. 여자는 자신이 갇혀있다는 그것 조처도 감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무심한 척 그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그곳이 그냥 하나의 세계로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었다. 여자는 어느 누구도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벽안에서 울리는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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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희곡) 1막 ( 공감0 댓글0 먼댓글0) 2011-09-18
1막   희곡은 여자와 남자만 나온다. 그들은 서로의 명칭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냥 흘러갈 뿐이다. 그들의 모든 합작품은 그냥 하나의 우주처럼 광활하거나 남자아이들이 땅바닥에 놓고 굴리는 유리구슬처럼 아주 작은 공간에 위치해 있다. 남자는 서서히 자신의 존재가 커져가는 것을 알지 못한다. 어떤 그림자들이 흘러내려 가는 것처럼 그렇게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