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10. 이 숙소는(고노야도와) 바쇼 씀, ojozzz 옮김. 이 숙소는 문 두드리듯 우는 물새 흰눈썹뜸부기도 알지 못하는 비와코 호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암자 것 같은 문이구나 음역 고노야도와 구이나모시라누 도보소카나 직역 이 숙소는 흰눈썹뜸부기도 알지 못하는 문이구나 1684-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하나에서 쉰하나 어느 때였다. 비와코 호수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숙소에 머물 적이었다.
맹꽁이는 일단 축 처진 네 어깨를 보니 내 가슴이 아프다 [중략] 고 말해야지 생각하며 수없이 연습을 했어. 작가님 글에서. 어깨와 가슴 단어가 자리바꿈을 하며 분위기 반전이 되었네요. 어깨 가슴 테크닉으로 메모하고 기억...
내가 비척비척 걸어가자 물병을 들고 있던 종업원이 내게 물병을 내밀었다. 나는 그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중략] 비척거리며 공터 쪽으로 걸어가려던 참이었다. 누군가 등뒤에서 정윤! 하고 불렀다. 돌아다보니 그였다. 작가님 글에서. 정면에 있는 사람은 보지 않았고 등뒤로는 돌아다보았네요. 물병 내밀기와 이름 부르기의 차이가 재밌네요. 물병과 이름 테크닉으로 메모...
바쇼 하이쿠 9. 오뉴월(로쿠가쓰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오뉴월 봉우리에 구름 내린 산 아라시야마 산 이름 뜻은 폭풍의 산 음역 로쿠가쓰야 미네니쿠모오쿠 아라시야마 직역 음력 유월이여 봉우리에 구름 내린 아라시야마 산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폭풍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아라시야마 산은 교토(경도) 서쪽에 있는 해발 375m 높이의 산이다.
바쇼 하이쿠 8. 호수를 둘러싼 산봉우리(미즈우미야) 바쇼 씀, ojozzz 옮김. 호수를 둘러싼 산봉우리 더위를 아쉬워할 구름이 식힌 산봉우리 음역 미즈우미야 아쓰사오 오시무 구모노 미네 직역 호수여 더위를 아쉬워하는 구름의 산봉우리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비와코 호 제제(膳所) 부근에 머물 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