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31회"

가장 젊은 얼굴로 죽음을 맞이하고 가장 늙은 얼굴로 지금 이 시간을 보내게 될 텐데, 그건 괜찮아? 작가님 글에서.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와 비교를 해보고 새로운 성찰을 얻네요. 재밌네요. 노인 얼굴 청춘 테크닉으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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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31회"

그가 나를 받친 손에 힘을 주었다. 신발가게를 찾는 일은 겨울 산에서 봄꽃을 찾는 격이었다. 작가님 글에서. 나무에 올라 고기를 얻으려고 한다는 뜻의 연목구어(緣木求魚)의 겨울 산 봄꽃 찾기 버전, 재밌네네요. 겨울 산 봄꽃 테크닉으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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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25. 만나뵙는다는(메니카카루)
바쇼 씀, ojozzz 옮김.

만나뵙는다는
느낌을 받는 때가 특히 있다면
오뉴월 장마철에 귀하게 보는 일만이천 자 넘는 후지 산이다

음역
메니카카루
도키야 고토사라
사쓰키 후지

직역
만나뵙는
때여 특히
오월 후지 산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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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24. 물오징어 장수가 '오징어 오징어' 뜻으로(이카우리노)
바쇼 씀, ojozzz 옮김.

물오징어 장수가 '오징어 오징어' 뜻으로
외치는 '이까 이까' 소리와 헷갈리기 쉬운
뻐꾸기 소리

음역
이카우리노
고에마기라와시
호토토기스

직역
오징어 장수의
소리 헷갈리기 쉬운
뻐꾸기

1684년부터 94년 사이 어느 여름, 바쇼(1644년생) 마흔하나부터 쉰하나 사이 어느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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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23. 땔나무 싣고 가서 팔고 오는(시바쓰케시)
바쇼 씀, ojozzz 옮김.

땔나무 싣고 가서 팔고 오는
말이 돌아오는 길에 싣고 오는 것은
모내기 일꾼들 먹일 술통

음역
시바쓰케시
우마노모도리야
다우에다루

직역
땔나무 실은
말의 돌아오는 길이여
모내기 술통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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