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쇼 하이쿠 65. 초승달 달빛에(미카즈키니) 바쇼 씀, ojozzz 옮김. 초승달 달빛에 대지는 어슴푸레하다 메밀꽃이 어슴푸레한 빛으로 피어 있다 음역 미카즈키니 치와오보로나리 소바노하나 직역 초승달에 대지는 어슴푸레하다 메밀의 꽃 1692년 여름. 바쇼(1644년생)가 마흔아홉 때였다.
바쇼 하이쿠 64. 파초 잎을(바쇼-바오) 바쇼 씀, ojozzz 옮김. 문 앞에 파초가 아직 없어서 파초 잎을 문기둥에 걸어놓겠다 오두막에도 찾아드는 달이 깃드는 곳으로 음역 바쇼-바오 하시라니카케ㄴ 이오노쓰키 직역 파초 잎을 기둥에 걸겠다 오두막의 달 1692년 여름. 바쇼(1644년생)가 마흔아홉 때였다.
바쇼 하이쿠 63. 꽃 곁에서 잠 들지 않는다(하나니네누) 바쇼 씀, ojozzz 옮김. 꽃 곁에서 잠 들지 않는다 이것도 끼리끼리인가 쥐구멍 음역 하나니네누 고레모타구이카 네즈미노스 직역 꽃에 자지 않는다 이것도 비슷한 것인가 쥐의 집 1692년 여름. 바쇼(1644년생)가 마흔아홉 때였다.
바쇼 하이쿠 62. 외로운 데(사비시사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외로운 데 말 없는 바위에 스며드는 우렁찬 매미 소리 음역 사비시사야 이와니 시미코무 세미노코에 직역 외로움이여 바위에 스며드는 매미 소리 1689년 여름. 바쇼(1644년생)가 마흔여섯 때였다.
바쇼 하이쿠 61. 고요한 곳(시즈카사야) 바쇼 씀, ojozzz 옮김. 고요한 곳 말 없는 바위에 깊이 스며드는 우렁찬 매미 소리 음역 시즈카사야 이와니 시미이루 세미노코에 직역 고요함이여 바위에 깊이 스며드는 매미 소리 1689년 여름. 바쇼(1644년생)가 마흔여섯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