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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삶 - 승리의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급진적 은혜
조셉 프린스 지음, 이용복 옮김 / 규장(규장문화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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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넘치는 은혜>를 통해 생명의 말씀을 전해주셨던 은혜의 전도자 조셉 프린스 목사님의 신간이 출간되었습니다.
제목은 <이기는 삶> 원서명은 <Destined to reign>입니다.
부제는 <승리의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급진적 은혜>입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 항상 책 제목과 원서명, 부제를 확인합니다.
왜냐하면 제목과 부제는 이 책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아는 편집자가 심혈을 기울여 한 단어와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정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제목과 부제 그대로 '이기는 삶'과 '승리의 삶을 살게 하는 하나님의 급진적 은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셉 프린스 목사님은 우리의 삶이 그야말로 철저하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단순히 부분부분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래디컬하게 방향을 틀어서 기초부터 다시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럴 능력이 없지 않나요?
조셉 프린스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이미 그 일을 완벽하게 준비해놓고 계시다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와 과정들을 이미 주님께서 예비해놓고 심지어 성취해 놓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그 은혜의 역사를 믿고 내 삶을 철저하게 다스리는 것 뿐이라고 말씀합니다.
정말 놀라운 도전입니다. 만약 저에게 이 책의 부제를 정하라고 했다면 저는 이렇게 정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가 근본적으로 변화된다"
맞습니다. 우리는 변화되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그 필요를 느끼고 있고, 만약 자신이 왜 변화되어야 하는지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아직 자신의 죄인됨과 처절하게 절망적인 상태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일 것입니다.
자신의 죄인됨을 깨달은 크리스천들은 모두 삶의 변화를 갈망합니다.
하지만 이 변화의 시도들은 대개 수포로 돌아가곤 합니다. 바울 사도의 고백대로 마음엔 원이 있지만 육신이 약합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결심해도 우리의 의지는 하루를 넘기지 못합니다.
조셉 프린스 목사님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를 변화시킨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직접 얻을 수 있는데 자신의 노력을 의지할 이유가 무엇인가?" 라고 도전합니다.
우리의 변화는 우리의 노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시작되고 완성되어지는 것입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우리가 우리를 구원할 능력과 자원을 본래 가지고 있지도 않고 또 가질 수도 없음을 인정하고, 온전히 주님의 품으로 달려들어야 합니다.
아니, 어떤 의미에선 이 달려드는 행위마저도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겐 그야말로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만이 필요합니다.
이 책은 은혜와 변화를 논하지만, 중간중간 조셉 프린스 목사님의 심도깊은 고민과 조언들도 등장합니다.
그중 제가 가장 집중해서 읽었던 부분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오해를 다룬 부분입니다.
"나는 하나님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하나님이 더 많은 책임을 물으실 것이며, 하나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을 잘 모르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가혹한 징벌을 내리실 거라는 말을 들으며 자랐다." -p.90
이 문장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 역시 이런 오해를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때로 초신자나 불신자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들은 하나님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하지 않고, 아직 하나님의 뜻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그만큼 우리보다 책임이 덜해 보였습니다.
초신자가 짓는 죄와 제가 짓는 죄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것 같았습니다.
잘 모르고 지은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너그럽게 이해해 주실 것 같은데,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지은 저의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엄히 심판하실 것 같았습니다.
조셉 프린스 목사님도 저처럼 이런 오해를 가지고 있었고, 그래서 일부러 성경을 멀리하기도 했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더 알아갈 수록 더 많은 시련과 환란을 겪게 될 것 같아 두려웠고, 하나님은 오직 우리를 연단하시는 분으로만 느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때가 되어 조셉 프린스 목사님의 오해가 벗겨지고, 조셉 프린스 목사님은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갈수록 나의 모든 문제에 대한 해결책에 더 가까이 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적을 일으키시는 분이며, 치유하시는 분이며, 준비하시는 분이십니다. 공급자이십니다.
우리가 이런 하나님을 알면 알수록 우리는 그릇된 기준들로부터 자유해지고, 진정한 해결책에 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제 눈이 열리는 것 같은 상쾌함을 느꼈습니다.
저는 그동안 사탄에게 속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동안 저는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는 것을 막연하게 두려워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 라파, 여호와 닛시를 생각하지 못하고, 뜨거운 불 속에 밀어넣어 연단만 하는 대장장이로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다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이 책은 그야말로 은혜의 책입니다.
평소의 조셉 프린스 목사님은 늘 은혜, 은혜, 은혜를 선포하고 다니는 철저한 은혜주의자인데, 이 책에선 그 정수를 담고 있습니다.
서문에서 밝혔듯이 조셉 프린스 목사님의 목회사역 동안 단 한권의 책을 써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을 썼을 거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조셉 프린스 목사님의 모든 것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도 죄책감과 낙심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정죄하고, 헛된 노력과 결심으로 자신을 바꾸려 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책 <이기는 삶>을 통해 모든 것을 준비하시고, 해결하시고, 회복하시고, 세우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십니다.
오늘도 그 은혜가 나를 살게 합니다. 그 은혜가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은혜로만 살게 하소서 나의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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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당신을 위한 로마서 2 팀 켈러, 로마서
팀 켈러 지음, 김건우 옮김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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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팀 켈러 목사님의 <당신을 위한 로마서2>입니다.
내년에나 출간된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일찍 출간되었네요. 정말 기대하고 설레며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전작인 <당신을 위한 로마서1>에서도 복음의 정수인 로마서를 통찰력있게 분석해주신 팀 켈러 목사님께서, 이번작 <당신을 위한 로마서2>에서도 얼마나 깊이 있는 말씀을 전해주실지 기대가 컸습니다.
특히나 기대가 됐던 건 <당신을 위한 로마서2>의 범위가 로마서 8~16장이라는 점인데요.
마틴 로이드 존스 목사님은 성경의 정수는 로마서이고 로마서의 정수는 로마서 8장이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성경이라는 반지가 있다면 로마서는 반지의 보석 같은 존재이고, 로마서라는 반지가 있다면 그 반지의 보석은 로마서 8장이라는 것입니다.
저역시도 로마서 8장이 가장 기대가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이 로마서 6,7,8장인데, 이 책을 읽기 전, <당신을 위한 로마서1>의 로마서 6장 7장 부분을 읽으며, 로마서 8장을 준비했습니다.
전작 <당신을 위한 로마서1>의 포커스가 진리에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당신을 위한 로마서2>의 포커스는 삶에 맞춰져 있다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로마서 8장이 우리에게 래디컬한 삶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같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는 이유, 특별히 로마서를 읽는 이유는 옛 사람을 버리고 새 사람을 얻기 위함입니다.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삶의 변화를 위함이죠.
팀 켈러 목사님은 이 책에서 삶의 변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바로 마음과 생각의 변화라고 말합니다.
대저 사람의 마음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 법입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옛 사람의 육적인 생각을 하루종일 묵상하면서, 삶만 바뀌기를 원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생각과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단순히 소극적인 차원에서 '나쁜 생각을 하지 말자'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선한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마음을 성령님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이 변화하면 삶 역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당신의 종교는 당신이 홀로 떨어져 있을 때 하는 바로 그것이다" -p.26
윌리엄 템플 주교의 말입니다. 우리가 하루 종일 묵상하고 있는 그것이 우리의 신입니다.
팀 켈러 목사님은 우리에게 얼마나 하나님을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하나님 생각은 하지 않고, 하루 종일 나를 높이고 나를 세우는 망상에 젖어 있으면서, 입술로만 "하나님 내 주인이 되어주십시오"라고 부르짖는 것만큼 앞뒤가 안 맞는 일이 또 있습니까?
성령께서 주목하시는 일들로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야 합니다.
또 한가지 삶의 변화에 있어 팀 켈러 목사님이 주시는 조언은, 나 자신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앞서 행하신 하나님을 보는 것입니다.
'내가 이 일을 해내면 하나님이 감동하실 거야' 이런 생각은 아직도 율법적인 생각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행하신 것을 봐!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해야 되지?' 라고 은혜의 빚을 아는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내가 뭔가를 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서 나에게 해주신 것을 기억하고, 그 은혜를 아는 사람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사랑이 어떤 것입니까? 왜 우리는 사랑을 받지 않은 자처럼 살고 있죠?
언제까지 하나님의 사랑과 십자가를 멸시하실 겁니까?
오늘, 이 위대한 사랑의 복음앞에 무릎 꿇고, 십자가를 경험한 자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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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어깨를 완성하는 절대 10분 - 어깨 좁은 남자 탈출 프로젝트 절대 10분 시리즈
정주호 지음, 이승환 모델 / 비타북스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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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어깨를 탈출하게 해주는 나만의 퍼스널 트레이너, <남자의 어깨를 완성하는 절대 10분>


남자는 머리빨, 옷빨, 등빨. 세가지 빨만 있으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이 세가지는 남자의 겉모습에서 필수적인데요. 어찌보면 이목구비보다도 이 세가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이 세가지 중 두가지는 사실상 같은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는 것인데요.

바로 옷빨과 등빨입니다.

남자의 옷빨을 좌우하는 것은 직각어깨이고, 등빨 역시 결국 어깨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남자의 겉모습은 사실상 어깨에서 판가름 난다고 봐도 절대 틀린 말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만큼 중요한 남자의 어깨! 이 어깨를 완벽하게 만들어줄 어깨 전문 공략 트레이닝 북이 나왔습니다^^

바로 정주호 트레이너님의 <남자의 어깨를 완성하는 절대 10분>입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철저하게 어깨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급하게 어깨를 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두꺼운 트레이닝북을 구입해서 매번 그중에서 어깨부분만을 찾아 읽기가 번거롭고 귀찮으셨을 텐데요.

이 얇은 책 한 권이면 사실상 어깨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어깨 트레이닝에 최적화된 책입니다.

70p가 넘는 모든 지면이 전부 어깨를 만드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병헌, 이범수, 다니엘 헤니, 송중기, 고수, 한채영, 심은경, 한효주, 손담비, 유이 등 수백명의 연예인들의 몸을 만들어 오신 정주호 트레이너 (저도 이분을 TV를 통해 자주 뵈었습니다^^)께서 어깨만을 위한 트레이닝북을 출간하신건데요.

하루 10분씩 4주 과정으로 되어 있습니다.

책의 도입부엔 식습관, 생활패턴, 운동주기 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이 첨부되어 있고, 8p부터 75p까지 전부 어깨 얘기 뿐입니다^^

좁은 어깨에 열등감을 가지고 계시던 분들에겐 정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워밍업 스트레칭부터, 기구 운동까지 모든 과정을 전부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설명해줍니다.

굳이 헬스장에 가거나, 비디오 DVD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사진이 정말 꼼꼼하게 찍혀 있고, 각 사진별로 전부 설명을 써놓았기 때문에 책만으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고, 소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별, 날짜별로 책이 전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내가 계획을 세울 필요 없이 처음부터 책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 날에 해당되는 운동을 보고 따라하면 됩니다.

중간 중간 Q&A도 수록되어, 궁금했던 점도 셀프 질문(?)을 던지고 답을 내려 줍니다^^ 정말 유익하네요!

이 책을 통해 운동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맨손 운동이 많다는 점입니다.

헬스장에 가서 운동하시는 분들은 그 곳 트레이너와 상담하며 운동을 하실테고, 이렇게 책을 통해 운동하시는 분들은 주로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가끔 트레이닝 책에서 다양한 기구들을 사용하는 운동법을 실어놓은 것을 보면서 황당함을 느낀 경우가 많았습니다.

도대체 그런 운동을 집에서 어떻게 하라는 건가요 ㅎㅎ

그런데 이 책은 그야말로 매트만 있으면 됩니다. 책의 대부분이 맨손운동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껏 사용해봤자 아령 정도입니다. 남자분들 집에 아령 정도는 다들 있으시죠?

이 책은 집에서 혼자 어깨를 만들기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초이스가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정말 좋은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지금부터 부지런히 어깨를 만들어, 여름에 반팔 간지를 뽐내봅시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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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 - 그리스도에게 배우는 삶의 방식
임영수 지음 / 두란노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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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를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임영수 목사님께선, 비교적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시지만, 그 깊이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깊습니다. 또 넓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어떤 잘못과 오류에도 방해받지 않습니다.하나님의 그러한 은혜가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부르시고 세우십니다.
모세도, 다윗도, 베드로도, 사도바울도, 모두 그러했습니다.
그들의 답답한 현실과 한심한 수준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임영수 목사님의 표현대로라면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현재의 상태를 언제나 넘어서 갑니다"
모세, 이사야, 예레미야, 베드로의 예를통해 볼 수 있듯이 하나님께 부르심받은 자들은 언제나 자신의 상태에 절망했습니다.
하나님께 자신을 떠나달라고 울부짖었습니다. 도망치려했습니다.
"주님 나에게서 떠나주십시오. 나는 죄인입니다."
누군가의 표현대로 그야말로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시작입니다.
모든 은혜의 선배들이 다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우리라고 별 다를까요? 우리도 이 길을 걸어야 합니다.
최근 저는 계속되는 실패 속에서 좌절하고 낙심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 책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은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었고, 바른 길잡이가 되어주었습니다.
저는 저의 노력과 능력과 실력으로 제자신이 증명되어지지 않는 현실에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임영수 목사님은 하나님의 은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만 우리가 증명되어진다고 말씀하십니다.

자아가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사는 새 삶을 믿는 우리는, 절망과 회의, 실망에서 오는 좌절을 받아들이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는 망하는 것으로 끝나버리는 희망 없는 미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약속이 성취되는 희망의 시간입니다.
이 믿음이 필요합니다. 하루하루 간신히 목숨만 연명하는 삶이 아니라, 부활의 여정을 향해 크게 한 걸음을 내딛는 하루여야 합니다.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고, 오늘에라도 포기하고 싶은 삶일지라도, 우리는 최종승리를 믿어야 합니다.
혼돈과 허무가 아닌 새로운 미래를 그려야 합니다.
어떻게하면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이며, 더 나아가 그분의 삶의 방식을 배우고 훈련해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깊은 신뢰. 임영수 목사님께서 던지신 이 도전이 오늘 저를 무릎 꿇게 만듭니다.
저에게 가장 크게 결여된 것이 바로 이 것이 아닐까요? 어련히 하나님이 알아서 하신다는 믿음이 제겐 없습니다. 늘 두렵고, 겁이 납니다.
제 자신의 부족함만 보게 됩니다.
하나님. 오늘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게 하소서, 나 자신이 아니라 당신을 보게 하소서!

임영수 목사님은 이 책을 통해 회개와 거듭남을 촉구 하십니다.
새로운 삶.
망가진 삶에서 신음하며 살던 내 영혼을 예수님이 새롭게 하십니다. 지금까진 허비하고 낭비하며 살았지만, 이제부턴 그렇게 살지 않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계획을 세워놓으셨습니다.

순종하길 원합니다.
이 책의 권면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오늘 하루도 순종하는 복된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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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 - 유대인 5000년 지혜의 원천 파워의 근원
샤이니아 지음, 홍순도 옮김 / 서교출판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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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5000년 역사의 유대인들의 뿌리이자 근간인 탈무드가 서교출판사에서 고급양장본으로 출간되었습니다.
탈무드는 지금으로부터 약 7000여년 전부터 구전되어 오던 것을 후대에 수천명의 랍비들이 모여 글로써 정리한 책입니다.
그 양도 어마어마해서, 총 20권 분량에 페이지수만도 12000페이지에 달한다고 하니, 실로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탈무드의 명성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고, 그 깊은 지혜의 바다속으로 들어가보고 싶은 마음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현대에 사는 우리들이, 방대한 고전 탈무드의 원본을 독파하겠다는 것은 조금 부질없는 도전일 수 있습니다.
일단 그 내용 자체가 말도 안되게 방대하고(약 250만 자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현대의 우리들에겐 적용되지 않는 부분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대에 탈무드를 보고자 하는 독자들은, 다른 무엇보다 어떤 편집본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적용이 될만한 내용들을 엄선하여 수록하고, 엄선된 본문을 유려한 번역으로 옮겨 쓰는 과정이 가장 완벽하게 된 역본을 택해야 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출간된 서교출판사의 <탈무드>는 아주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외관부터 고급스러운 양장본을 택했고, 본문내 삽화가 모두 올컬러로 제작되었습니다.
약 360페이지의 분량에 현대인들에게 도움되는 내용들을 적절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신비주의, 유대교 종교의례 등 2015년 현대인들에게 적용하기 힘든 내용들은 철저하게 배제한 후, 우리가 배울만한 지식들을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 책은 1.사람의 도리 2. 자신과 타인 3.결혼과 가정 4.육체생활 5.도덕생활 6.사회생활의 총 6개의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카테고리 안에는 그 주제에 맞는 탈무드의 지혜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저는 그동안 탈무드의 명성은 익숙히 들어왔지만, 실제로 탈무드를 읽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있길래 그토록 오랜 시간, 이 책이 세상을 움직여왔는지 기대되는 마음이 컸습니다.
탈무드는 한 명의 저자가 쓴 책이 아니기 때문에, 그 내용의 형식상의 일관성은 없습니다.
예화를 이용한 전개방식을 사용하기도 하고, 잠언 같은 설교형식의 전개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때론 서두에 질문을 던진 후 그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식으로 전개해가기도 합니다.
이 책은 어떤 면에선 종교적이긴 하지만, 동시에 종교적이지 않은 책입니다. 책의 전체적인 흐름에 계속해서 하느님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그 결과에 있어서는 상당부분 인간의 지혜와 합리적 판단에 의존합니다.
아마도 이것이 탈무드와 성경의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즉각적으로 답을 주는 에피소드도 있는 반면, 읽고나서 한참을 생각해봐야 하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그야말로 수십 수백명의 저자들이 나눠 쓴 느낌으로, 한 권의 책이라기 보단 어떤 학자 그룹의 작품집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탈무드 자체에 대한 평가는 감히 제가 어떻게 내리겠습니까. 수천년간 유대인들을 지배해 온 책이며, 유대인들을 통해 세상을 움직여 온 책이 담고 있는 사상에 대해서는 감히 제가 왈가왈부할 그릇이 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평가하고 싶은 것은, 탈무드 자체에 대한 평가보다는, 서교출판사에서 나온 이 번역본에 대한 감상과 느낀점 정도입니다.
이 책은 매우 깔끔하게 번역이 완료되었습니다. 책의 형식 자체는 초반에 이야기 했듯이 일관성이 없지만, 번역은 한 사람이 일관된 기준으로 진행했다는 느낌이 분명하게 듭니다.
또한 중간중간 컬러삽화를 계속해서 삽입하여, 책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줍니다.
주제별 편집 또한 깔끔하게 정리되어, 필요한 부분을 선택적 학습하기에 용이합니다.
만약 처음으로 탈무드를 접해보고자 시도하시는 분이 있다면 저는 이 서교출판사 버전을 추천드립니다.
탈무드의 지혜의 바다를 부족함 없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로마 사람들을 보게. 그들은 거리에 있는 수많은 동상을 깨끗이 닦는다. 그러나 사람이란 동상을 닦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을 닦아 깨끗하게 하는 것이 선행이지" -p.211

이 책을 통해 나를 갈고 닦아 선인들의 지혜에 몸을 적시는 지혜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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