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성 끊기 -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
빌 오한론 지음, 김보미 옮김 / 터닝페이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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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올해만큼은 달라질 것이라 굳게 결심했을 것입니다. 절대로 이전처럼은 살고 싶지 않다고 자신을 다그치지만 우리의 결심과 의지는 너무도 쉽게 무너져 버립니다. 삶을 바꾼다는 게 가능하기는 한 건지 의심이 드는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수많은 마약중독자의 삶을 바꾸고 있는 상담가 빌 오한론은 자신의 상담 노하우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였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는 이 책에 큰 감명을 받아 저자를 오프라 윈프리 쇼에 초대하기도 하였습니다. 미국에서 20년 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 관성 끊기가 그것입니다.

 

이 책은 한국어 제목과 원서 제목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한국어 번역본의 제목은 관성 끊기인데, 영어 원서 제목은 Do one thing different 입니다. 두 제목은 각각의 뉘앙스대로 이 책을 완벽하게 설명해 줍니다. 즉, 이 책은 삶의 관성을 끊어내는 것과 하나를 다르게 행동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일까요?

 

우리는 삶을 바꿀 때 거창한 계획과 타이트한 스케쥴표, 굳센 의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쩐 일인지 그 많은 계획과 의지를 가지고도 삶의 변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습니다. 무엇이 부족한 것일까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를 발견했을 때 그 문제 해결의 시작점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말 자체가 어색하고 모순적으로 느껴지실 겁니다. 우리는 문제 해결을 시작할 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과 완성을 혼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무엇이 바뀌려면 일단 작은 무언가를 바꿔야 합니다. 지금의 작은 변화를 점점 더 큰 결과로 만들어져 갑니다.

 

심지어 문제가 드러난 지금까지의 패턴을 그대로 가져간 채 결과만 바꾸려는 황당한 계획을 세울 때도 있습니다. 바뀌려면 달라야 합니다. 이전까지완 분명히 다른 어떤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 책은 이것을 관성 끊기라고 표현합니다. 문제의 패턴을 깨버리는 것입니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반복되는 하루에서 우리는 자신만의 문제를 인지하게 될 것입니다. 그때 이전까지완 다른 방식으로 하루를 살아보세요. 모든 것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제와 분명히 다른 어떤 행동을 해보는 것입니다.

 

이 변화는 이전과 분명히 다른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어제까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썼다면, 오늘은 극단적으로 그 문제를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행동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파격적이지 않습니까? 해결에 초점을 두지 말고 일단 하나라도 바꿔서 행동해보는 것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감정의 변화와 시행착오, 디테일한 변화의 팁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독자들이 처한 문제는 각자가 다 다르겠지만, 이전까지의 자신과 다른 행동을 하게 한다는 데 이 책은 최선의 가이드를 제공해 줍니다.

 

패턴을 깨고, 행동한다. 이 간단한 방식으로 우리는 끊임없는 실패에서 벗어나 비로소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반복되는 실패 앞에 낙담한 분들께 이 책, 관성 끊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우리는 바뀔 수 있고, 변화될 수 있고, 실패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 책이 새로운 해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대한 새 삶을 전해줄 것입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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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일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설익은 인생 성장기
작은콩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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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설익은 인생을 살아내는 유일한 인생 성장기 - 설은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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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일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설익은 인생 성장기
작은콩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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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에 평범한 만화를 연재하며 큰 공감을 얻은 작은콩 작가님께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어 책으로 출간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설익은 인생 성장기, 설은일기가 그것입니다.

 

설은일기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서른 즈음을 살고 있는 한 청년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저자의 삶은 평범하면서 조금 특별합니다. 저자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앓고 있습니다. 이름만 들으면 관절에 문제가 있는가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 질병은 일종의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관절염 뿐 아니라 전신 근육통과 체력 저하, 우울 등의 정신 질환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삶의 만족도가 현격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질환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낮은 자존감,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위축되던 저자는 원하는 미술대학에 합격한 후 잠깐의 성취감을 느끼지만 이내 자신을 끊임없이 증명해야 하는 노력중독에 이르게 됩니다. 다이어트와 아르바이트로 자신을 몰아붙이던 중 황당하게도 류머티즘성 관절염 판정을 받게 되고 이후 번번히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고통 앞에 큰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본가로 돌아가 다시 엄마와 살게 된 저자는 강박에서 벗어나 조금씩 본연의 자신을 찾아가게 됩니다. 고통은 여전히 그대로이고, 엄마에게 꼬라지를 부리기도 하지만 자신을 향한 넓은 사랑 앞에 변화의 씨앗을 발견하게 됩니다.

 

100퍼센트를 다하지 않아도 만족할 수 있는 삶, 남의 시선을 벗어나 나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가는 삶, 다 해내지 못했더라고 내 스스로 하긴 했다는 사실에 기뻐하는 삶을 배워가게 됩니다.

 

청년의 서른은 문제가 해결되는 시즌이 아니었습니다. 질병은 여전히 질병이고, 불안은 여전히 불안이고, 미래는 여전히 걱정되지만 그것들이 해결되지 않아도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가는 시즌이었습니다.

 

1등이 아니라고 나머지가 모두 실패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남보다 낫지 않다고 해서 내 인생이 별로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자신만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엔 오늘의 의미가 있는 법입니다. 남들은 아무도 모르더라도 나 스스로가 알아줄 나만의 작은 성장이 있습니다. 저자는 그 작은 성장, 그 작은 깨달음을 하루 하루 얹어갑니다.

 

설사 류머티즘성 관절염이 없어도, 나이가 서른을 보기좋게 훌쩍 넘겼어도, 더이상 부모와 같이 살지 않더라도 이 책에서 얻어갈 이야기는 참 많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공감 코드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상황과 환경에서 딱 반걸음씩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설은일기라서 서른살이 읽어야 하나, 질병에 대한 투병기인가 싶었지만 책을 끝까지 읽어보니 자신만의 인생에서 자신만의 걸음을 걷기로 결단하고 나아가는 한 청년의 하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독자분들도 자신만의 불안이 있을 것이고, 자신만의 아픔이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처한 상황이 다르겠지만, 그 상황에서 내 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나만의 작은 성장을 경험하며 오직 내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에 대한 귀중한 인사이트를 얻어가게 되시길 바랍니다.

 

세상 모든 초보인생러에게 이 책, 설은일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림과 글이 어우러져 한껏 몰입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 새해 이 책을 읽으며 조금 더 나와 친해지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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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 삶이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 땐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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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미와 고통을 넘어 삶의 의미를 찾겠다는 의지를 발견하게 해주는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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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테라피 - 삶이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울 땐
빅터 프랭클 지음, 박상미 옮김 / 특별한서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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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심리학 서적을 읽을 때 참 자주 접하게 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로고테라피, 혹시 들어보셨나요? 여기저기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는 로고테라피의 개념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막상 로고테라피에 대해 본격적으로 접하게 될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번에 특별한서재에서 심리상담가 박상미 선생님의 번역으로 빅터 프랭클의 로고테라피가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185페이지의 작은 책에 로고테라피의 모든 것이 담겨져 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한국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나라입니다. 세상을 등지는 사람들에겐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궁극적으로 삶의 의미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입니다.

 

빅터 프랭클은 우리 모두가 알다시피 홀로코스트에서 살아 남은 정신과 의사입니다. 인간의 모든 소망을 앗아가는 홀로코스트에서 빅터 프랭클은 삶의 의미를잃어버린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이 책에는 누제닉 신경증이라는 개념이 등장합니다. 누제닉 신경증이란 실존적 좌절을 겪고 진행된 정신질환을 말합니다. 실존적 좌절은 또 무슨 말일까요? 실존적 좌절이란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인간의 의지가 좌절되는 것을 말합니다.

 

삶의 의미에 대한 고민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는 정상적인 상태이지만, 의미가 없다고 느끼는 것을 넘어 의미를 찾으려는 의지조차 좌절된 상태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보아야 하며, 정신과 의사인 빅터 프랭클은 이것을 치료의 대상으로 본 것입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로고테라피입니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에 관한 인간의 실존적 좌절을 직면하게 합니다. 치료자는 내담자와 로고테라피를 진행하며 삶의 의미를 찾고 그것을 통해 행복감을 느끼며 성장해 갈 수 있는 기회를 발견하게 도와줍니다.

 

결국 우리가 이 과정을 통해 도달해야 할 곳은 의미에 대한 의지입니다. 그것이 회복된다면 우리는 삶을 포기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책을 다 읽으면 그 의미에 대한 답을 주나요? 아니요. 어느 누구도 그것은 알려줄 수 없습니다. 삶의 의미는 각자에게 다르게 주어진 것이고, 각자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야 합니다. 의미를 발견한다고 해서 끝이 아닙니다. 그 의미가 우리에게 요구하는 책임까지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우리는 비로소 성장이라는 것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로고테라피는 종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종교는 단순히 인간이 힘들 때 의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란 인간의 내면을 초월한 무언가를 지향하게 하며, 기본적으로 의미를 추구합니다. 따라서 로고테라피와 상당히 유사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 책을 로고테라피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며 그 과정에서 우리는 어떻게 변화되고 어떤 지점에 도달하게 되는 지에 대해 그 어떤 책보다 상세한 설명을 전해 줍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그 의미를 찾기 위한 의지마저 상실해버린 벼랑 끝에 선 영혼들에게 이 책, 로고테라피를 추천해 드립니다. 삶을 포기하고 싶어질 때 로고테라피를 떠올려 보세요. 어쩌면 이 책이 무기력한 여러분의 영혼에 의지의 새 힘을 전해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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