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超)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 - 문자부터 기초 회화까지, 차근차근 일본어 여행
정의상 외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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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초특급 엔저 시대가 열리고 너도 나도 일본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가족 여행으로도 일본에 자주 가는 데, 부모님이 아닌 내가 주도적으로 여행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기도 합니다. 일본어를 그럴싸하게 읽고 말할 줄만 알아도 참 좋을 텐데, 막상 일본어 공부를 시작하려 하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시원스쿨닷컴에서 이번에 초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 이라는 어학 서적을 출간하였습니다. 그냥 기초도 아니고, 초 기초라는 제목이 참 의미심장합니다. 히라가나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마저 안고 가겠다는 엄청난 의지의 제목입니다. 기초 수준도 안 되는 분들도 이 책을 통해 공부하면 일본어의 깊은 세계에 빠져드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책의 표지에 독학 이라는 단어를 강조한 것처럼 실제로 혼자 공부하기에 최적의 구성을 짜놓았습니다. 일단 책에 등장하는 모든 회화는 QR코드를 통해 접속하면 언제 어디서든 음성듣기를 할 수 있습니다. 해당 내용은 리뷰의 캡처 화면을 통해 첨부했으니 확인해보세요. 이정도는 다른 책들도 충분히 제공하는 컨텐츠라고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놀랍게도 초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은 어학을 넘어 여행지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특정 챕터가 시작할 때 해당챕터 상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의 배경이 되는 일본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됩니다. 어학원에서 공부할 때 가끔 강사님들이 일본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해줄 때가 있잖아요? 이 책은 그것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러고보면 책의 챕터가 모두 여행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어를 딱딱한 문법과 시험용 문장으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실제로 일본에 여행을 갔다는 상황을 전제하고 진행됩니다. 이 얘기는 곧 이 책을 통해 배우는 모든 문장을 우리가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드시 배워야 하는 일본어의 기초를, 뜬구름 잡는 어학 공부가 아닌, 현실의 여행지에 적용해가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놀라운 점이었습니다. 일본어 기본서와 여행 어학 책자를 한 권으로 합쳐 함께 공부하도록 기획된 놀라운 책입니다.

 

책의 판형도 크고 올컬러 내지에 볼륨감도 두툼해서 정말 공부할 맛이 나는 책입니다. 단순히 회화만 공부하는 여행 서적이 아니라, 일본어 초기초 기본서의 역할을 하는 책 답게 별도로 구분된 글쓰기 책자까지 제공해 줍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를 직접 손으로 써보며 부족했던 일본어 기초를 충분히 채워갈 수 있습니다.

 

일본어 문법에 대한 공부와 그것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간단한 체크 코너도 제공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기본서 역할마저 완벽히 대비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 가족들을 데리고 일본어 여행을 떠나는 데 입도 떼지 못할까 걱정되시나요? 단순히 말하는 회화 일본어말고, 문법과 독해까지 완벽히 공부하고 싶으신가요? 그 모든 것을 이 한 권의 책으로 끝내실 수 있습니다.

 

히라가나도 모르는 독자들이 당당하게 일본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간, 초기초 독학 일본어 첫걸음을 통해 드디어 일본어 초보 탈출을 해보세요. 이 책을 통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의 모든 일본어 영역을 마스터하시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을 강력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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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밀크웨이 - 남겨진 세 사람의 기록
김강토 외 지음 / 부기출판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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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경도의 우울증을 앓고 있던 이들에게 참 많은 위로와 힘을 주었던 책이 있습니다. 독립출판의 신화로 불리는 책,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입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백세희 작가님은 작년 이맘때쯤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아쉬움과 안타까움, 그리움. 남아 있는 우리는 오늘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를 읽으며 작가님을 회상합니다.

 

백세희 작가님의 친동생과 친구, 연인이 함께 모여 새로운 책을 출간하였습니다. 버터밀크웨이. 책의 제목이 참 독특합니다. 남겨진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걸까요?

 

이 책은 장례식부터 현재까지 남겨진 자들의 속마음을 여과없이 드러내 보여줍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그간 출간된 여타 회고록들이 해당인물의 삶을 추적하여 소개하는 데 주목했다면 이 책은 남겨진 자들의 심리를 있는 그대로 묘사해준다는 데 있습니다.

 

떠나간 자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짐작을 해볼 뿐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남겨진 자들은 오늘 하루도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이 지점일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원치 않는 수많은 이별을 마주하게 될 텐데 그때 우리의 감정이 어떠할 지를 이 책을 통해 미리 살펴보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꿈에도 잘 나와주지 않는 이를 그리워하며 보내는 나날은 얼마나 사무치는 것인지, 하지만 그럼에도 그리움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하루하루 더해져 갈 뿐입니다.

 

사람들을 접대해야 하는 장례식장, 영정사진을 마주해야 하는 화장장, 서류를 떼러 간 주민센터, 쉽게 찾아가지 못하는 납골당 등 유족들만이 느끼는 고통스러운 상황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습니다.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 내가 겪어야 할 일들, 혹은 내가 떠나간 후에 내 가족이 겪어야 할 일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고 떠올려볼 수 있습니다.

 

혹여나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읽으며 남겨진 자들의 모습을 미리 그려 보세요. 그들의 고통과 사무침을 텍스트로 마주하다 보면 내 감정에 매몰되어 있던 현재가 조금씩 가족과 친구에게로 확장되어 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잘 살 수 있고, 너 없는 세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책 속 고백은 처절하지만 동시에 남은 희망을 짜내어 보여 줍니다. 괴롭지만 남겨진 자들에게는 또 그들만의 세상이 계속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고, 새로운 생명과 또다른 미래를 마주하며 그리움은 조금씩 희석되어 가겠지만 마음 한 켠엔 여전히 비워둔 방이 있을 것입니다.

 

이 땅을 사는 우리 모두가 각자의 후회와 죄책감을 조금은 덜어내며 밝아 올 내일을 마주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가족과 친구를 떠나 보낸 아픔이 있는 분들, 혹은 세상을 등지고 싶은 유혹을 느끼고 계신 분들께 이 책, 버터밀크웨이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책을 읽으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실 겁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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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 불안의 계절을 지나는 이들에게
헤르만 헤세 지음, 홍성광 옮김 / 부키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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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삶이 너무 버거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고전의 지혜를 통해 마음을 다잡고 싶지만 책을 깊이 읽을 자신마저 없을 때 우리는 참 곤란하고 막막합니다. 이번에 출간된 신간 헤세, 불안의 계절을 지나는 이들에게 는 제목 그대로 불안한 상황을 통과하고 있는 이들에게 헤르만 헤세가 전해주는 놀라운 지혜의 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책을 한 권 통째로 읽을 기운조차 없는 이들에게, 한 페이지 분량의 메시지로 헤세의 가르침을 전해주는 이 책이 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헤세의 저서는 우리 모두가 이름 정도는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데미안, 싯다르타, 유리알 유희, 크눌프 등 언젠가 한 번은 읽어봐야지 했던 위대한 고전의 발췌문이 이 책 안에 가득 쏟아져 나옵니다. 그 책을 읽어보지 않았더라도 핵심되는 부분을 끄집어 내 보여주기 때문에 헤세가 전하고자 했던 철학의 깊이를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 전체가 하나의 메시지를 이루는 기승전결의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각각의 페이지가 전하고자 하는 주제는 조금씩 다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헤세의 기본적인 철학, 즉 내면을 탐구하고 내 안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방향성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책에는 내면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등장합니다. 그만큼 해세는 불안의 시기에 오히려 나의 내면을 살펴 보아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것은 아닐까요? 안그래도 불안한데 내 안의 소리를 듣고 있으면 더 불안해지는 것 아닙니까?

 

아닙니다. 헤세는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헤세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통해 나를 채우려고 하는 시도가 우리의 불안을 만들어낸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의 도입부에도 세상의 소음을 끄고 내면의 오두막으로 라는 멋진 소제목이 붙어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통해 나를 인정받고, 그들의 시선을 통해 나를 규정짓기 시작한다면 우리는 필연적으로 불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준이 나에게 있지 않고 타인에게 있다는 자체가 불안정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데미안의 핵심메시지를 인용하며 이 책의 141페이지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자신이 되어야 한다.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온전히 살아내야 한다." (p.141)

 

자 어떻습니까? 이것이야말로 우리 불안의 본질적 실체이자, 우리의 불안을 해결해줄 유일한 통로입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분명히 이해하고, 다른 누가 되려는 시도를 포기하고, 온전히 나로서 존재하고 내 운명을 기꺼이 살아내는 것, 이것이 헤세가 말하는 불안 해소제인 것입니다.

 

우리가 바라는 평화는 허상일지도 모릅니다. 헤세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에서 이야기했듯, 평화는 나날이 새롭게 쟁취해야 하는 매일매일의 싸움과 같습니다.

 

여전히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 나를 평가하고, 여전히 마음이 편한 것만을 기대하는 나를 정신차리게 해줄 참 고마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헤르만 헤세의 정수를 뽑아낸 이 책 헤세, 불안의 계절을 지나는 이들에게 를 통해 이 어두운 터널을 기꺼이 통과하시길 바랍니다.

 

이 길의 끝에 우리는 온전한 자기 자신이 될 것입니다. 그 외로운 길을 걸어갈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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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 수집 가이드 - 도쿄부터 낯선 소도시까지, 하나씩 발견하는 도시 여행
박설희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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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여러분은 일본을 어디까지 가보셨습니까? 일본에 대해 조금 안다 싶은 분들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까진 모두 가보셨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일본의 전부일까요? 디스 이즈 도쿄, 디스 이즈 오키나와의 저자이신 박설희 여행작가께서 이번에 일본 도시 수집 가이드라는 신선한 제목의 책을 출간하셨습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본의 도시를 수집해서 보여주는 가이드북 같은 책입니다.

 

책은 일본의 수도인 도쿄부터 시작합니다. 저자는 도쿄를 매번 다른 온도로 반기는 도시라고 표현합니다. 참으로 적절한 표현입니다. 우리에게 명확한 이미지를 주는 지역이 있습니다. 겨울의 삿포로, 여름의 오키나와 등 그 지역을 하나의 컬러로 대표할 수 있는 지역이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도쿄는 그렇지 않습니다. 도쿄는 어떤 컬러도 표현할 수 있고, 어떤 감성도 덧붙일 수 있습니다. 그만큼 크고 다양하고 풍성한 곳입니다. 저자는 높고 낮고 깊고 넓은 도쿄의 구석구석을 주요 스팟과 함께 정리하며 소개해 줍니다.

 

시중에 수많은 여행 책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이 또 필요하냐고요? 예, 물론입니다.  필요합니다. 이 책은 주요 관광지와 지역을 한 편의 에세이처럼 풀어 설명해 줍니다. 단순히 정보만을 제공하는 여행 책자와 달리 해당 장소에 대한 저자의 느낌이나 감정, 그 순간의 에피소드까지 참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져 있습니다. 도쿄의 서점과 카페, 대도시 속 강과 오래된 주택의 이야기들을 듣고 있노라면 막연하게 알고 있던 메가시티 도쿄와는 또다른 결의 새로운 도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도쿄 뿐 만이 아닙니다. 오사카, 교토, 후쿠오카, 삿포로 등 대도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거대한 빌딩을 넘어 소도시까지 이어집니다. 마쓰야마, 다카마쓰 등 독자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작은 지역에 담긴 이야기도 상세히 풀어 설명해 줍니다.

 

이 책을 읽으며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드는 사진을 보았습니다. 소도시 마쓰야마의 도고온천이라는 곳이었습니다. 어디서 본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설명에 따르면 지브리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한 온천의 모티프라고 합니다. 도고 온천 근처엔 유명한 소설 도련님에 등장하는 봇짱 열차, 봇짱 가라쿠리 시계 등이 있습니다. 대도시에 비해 컨텐츠가 약하다고 생각했던 소도시인데, 이 책의 설명을 듣고 있자니 마치 지브리 애니메이션과 소설 도련님의 세계관 안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확실히 모르고 가는 여행과 알고 떠난 여행은 질적으로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일본 구석구석을 다닌 선배 여행객의 생각과 정보를 모아놓은 사전과 같은 책입니다. 이 도시는 어떠하고 저 도시는 어떠한지에 대해 다른 어디서도 듣지 못했던 귀중한 평가와 감상을 꼭 들어보세요. 앞으로 떠날 일본 여행지 선택에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실제로 떠난 여행지에서 더 풍성한 경험을 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제 일본의 어디로 또 가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한 분들께 이 책 일본 도시 수집 가이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일본 도시를 새롭게 바라보고, 더 깊고 밀도 있는 여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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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어회화 - 넷플릭스 공식 대본으로 만든 첫 번째 영어 학습서
라이언 박 해설 / 길벗이지톡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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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때 모든 아이들이 디즈니에 열광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디즈니 공주님을 너무 좋아해서 생일에는 드레스를 차려 입기도 하고, 디즈니 영화를 반복 시청하며 영어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들에게 가장 핫한 작품은 놀랍게도 디즈니가 아닌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입니다. 과거 아이들이 디즈니 공주에게 열광했듯, 지금 아이들은 루미, 미라, 조이에게 열광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수많은 아이들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더빙이 아닌 영어판으로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 참 시기적절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길벗 이지톡에서 출간한 신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어회화는 제목 그대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장면을 통해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놀라운 책입니다. 우리는 이제 낯선 외국 감성이 아닌, 한국의 감성이 듬뿍 담긴 작품을 통해서도 영어를 배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 책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대사 스크립트가 고스란히 수록되어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하면 떠올리게 되는 주요 장면들이 있으실 겁니다. 그 안에서 회화에 자주 사용되는 300문장을 뽑아내어 회화를 익히게 한다는 컨셉이 참으로 신선하고 놀라웠습니다. 고전 작품들은 실제 생활과 조금 괴리된 표현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특정 장르의 작품 역시 실생활의 표현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장르물이라는 컨셉과는 달리 펼쳐지는 배경과 등장인물이 지극히 현실적이기에 우리가 평범하게 사용하는 현대어가 있는 그대로 드러납니다. 한국 사람이 영어회화를 배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컨텐츠가 있을까요?

 

단순히 스크립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문장에서 우리가 유의해야 할 부분도 하나하나 빠짐없이 짚어 줍니다. old news가 오래된 뉴스가 아닌 지나간 유행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점이나, 구동사, 숙어를 비롯해 해당 문장에서 전치사 뒤에 명사를 붙여 해석한다는 등 문법과 회화를 넘나들며 독자가 잘못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을 모두 찾아 설명해 줍니다.

 

라인 체크를 통해 이미 배운 내용을 직접 써보고 점검해 볼 수 있는 챕터도 제공이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수험 서적이나 공부를 위한 목적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작품과 세계관에 흠뻑 빠져 루미, 미라, 조이와 함께 대화하며 회화에 참여한다는 느낌으로 흥미롭게 진도를 나아갈 수 있습니다.

 

모든 스크립트는 영화 속 음성이 아닌 실제 전문 성우가 일일이 재녹음 하였기에 등하교길, 출퇴근길에서도 잡음 없이 깔끔한 청취가 가능하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실제 작품 속 장면에 몰입하여 원어민들이 현실적으로 사용하는 생생한 표현을 마음껏 익혀 보세요. 단언컨대 그 어디서도 배울 수 없었던 가장 재미있는 회화 공부를 하시게 될 것입니다.

 

언제까지 옛날 프렌즈 시트콤을 보며 영어 공부를 하실 건가요? 실제 지금의 젊은 세대가 사용하는 영어를 우리나라 정서와 가장 잘 맞는 세계관을 통해 배워봅시다. 영어회화 공부를 시작하려는 모든 분들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영어회화를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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