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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님, 그건 성희롱입니다!
무타 카즈에 지음, 박선영 외 옮김 / 나름북스 / 2015년 2월
평점 :
다 아는 이야기라고 쉽게 봤다가, 왜 성희롱이 일어나는지 조목조목 설명함에 흥미진진하다.
자기에게만 유리하게 생각하는 영화 <라쇼몽>을 예로 들면서, 뻔뻔한 둔감함은 현대사회에서 치명적이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사태를 보려고 노력해라.
˝합의로 시작된 연예라는 사실만으로도 성희롱이 면책되지 않습니다.˝ 라는 사실을 쏟아낸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1) 왜 여자는 확실하게 NO라고 말하지 않는가? 여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기뻐하는 것처럼, 행동에 티나지 않게 남자의 체면을 세워 주고, 그러면 남자가 만족스러워하면서 그만하겠지 기대한다는 것. (벌써 마음에는 NO라는 말하는 것인데, 입으로는 명확이 말 안하는 답답한 심리)
2) 남자는 왜 이리도 둔감할까? 이미 내장 되어 있는 둔감함, 강요한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고, 힘과 지위가 있다면, 여성은 미소를 띄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려 하니,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는 남자의 착각은 금물이라는 것.
누가 자세히 말해 주랴, 어떤 정보도 책보다 친절하지 않다. 책에 성희롱에 빠지지 않게 자신을 돌아보는, 둔감함을 민감함으로 깨우는 방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