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경제와 공짜 점심 - 네트워크 경제 입문자를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강성호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플랫폼 경제에 대한 기초 이해에 적합한 책.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말. 서부 개척시대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면 점심을 공짜로 제공했다. 알고보면 술값이 다름 가게보다 비싼 것. 항상 그만한 대가가 따른다. 100% 공짜는 없다는 것. 카톡을 사용하는 대신 광고 보고, 선물하고, 쇼핑하고 송금한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플랫폼 기업들. 카카오, 네이버, 구글 등이 내 정보를 가져가고, 모든 것을 연결한다. 우리는 더 편하게 서비스만 누리면 된다고 생각하는가? 독점기업이 생겨나고, 보안이 취약하며, 빈부격차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네트워크 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는 없다. 올바른 이해와 폭 넓은 생각을 위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우엉이와 오니기리의 말랑한 하루 : 두 고양이와 집사의 공감 일상툰
배현선 지음 / 이덴슬리벨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대비가 재미와 웃음을 불러온다는 걸 두 고양이와 작가는 잘 알고 있다. 식사습관도, 취향도, 옷 입은 스타일도 다름에서 재미가 생겨난다. 그림으로 편안한 일상을 지켜보다, 일상을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데, 생생함의 반전이 압권이다. 귀여워서 그릴 수 밖에 없고, 그리다 보니 더욱 사랑스러워 계속 그릴 수 밖에 없었겠구나 생각하니, 작가의 마음이 따뜻하게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콘트라바스 열린책들 파트리크 쥐스킨트 리뉴얼 시리즈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음, 박종대 옮김, 함지은 북디자이너 / 열린책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1인 모노드라마 희곡.형식이다. 콘트라베이스는 없는 말이라고 주석에서 밝힌다(독일어권에서 콘트라바스, 영어권은 더블베이스). 바스 연주자인 주인공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다. 주절주절 듣고 있노라니 그가 친구처럼 친근감이 든다.
‘사라‘라는 맘에 드는 소프라노가 있는데, 자신과는 어울리지 않을거고, 자신을 알지도 못할거라면서, 연주회 도중 소리를 질러 자신을 알리는 사고를 칠꺼란다. 일탈을 꿈꾸는 소심한 남자다.
사고로 직장을 잃을수도 있음을 알지만, 자신의 삶에 변화도 필요하다고 말한다. 주인공이나 우리는 모두 비슷하다. 편안한 일상을 원하지만, 때로 일탈을 원한다. 변화가 없으면 마냥 의미없고 지루할까? 삶은 누구도 완벽하지 않고 정답도 없다.

자신의 일에 충실하는 것, 그리고 옳다고 생각하는 것, 하고 싶은 일을 해 나가는 것. 우리가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의 모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나무 이야기 집 밖을 나서면 보이는 식물 2
유기억 지음 / 지성사 / 201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 오오 내 사랑 목련화야~ / 3월부터 꽃은 마음을 휘저어 들뜨게 만든다. 매년 그자리, 그 곳에서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으면 마냥 좋다.
4월 벚꽃의 낙화, 라일락의 향기가 인생의 행복을 느끼게 하면, 5월부터 나무의 신록은 사람의 겉과 속을 깨끗하게 정화시킨다.
찔레, 장미, 금개국, 개망초, 달맞이꽃 셀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꽃은 평생의 친구로 같이 세월을 보낸다.

셀계, 셈산, 셈수를 허공에 써가며 숫자를 세어보면 무엇하랴? 40해를 더 볼 수 있을까? 하루에 몇 번이라도 집을 나서야하는 이유다.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 어디있을까? 이 책은 친구들을 많이, 또 새롭게 만나게 하는 출석부다. 출석부를 가지고 나가 줄을 세워 꽃 이름 하나하나 불러 사진을 찍으면, 내게 들어와 평생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된다.

꽃을 알아버린 순간 ‘꽃을 모르면 어때, 알아서 쓸데없어, 변한게 없다‘는 나의 생각과 달리,
내가 알아채지 못하게 나의 머리와, 눈과 코와 가슴은 오래전 벌써 꽃을 사랑하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의 축복이 있기를, 닥터 키보키언
커트 보네거트 지음, 김한영 옮김, 이강훈 그림 / 문학동네 / 2011년 1월
평점 :
품절


사후세계를 취재하는 기자 인터뷰를 실은 독특한 컨셉의 글. 닥터 잭 키보키언의 도움으로 텍사스 독극물주사 사형실에서 임사 체험을 한다. 천국을 연결하는 푸른 터널을 통과하면 죽은 유명인을 만날 수 있고 짧막한 인터뷰를 하고 다시 살아나는 식.
노예폐지론자였던 존 브라운은 처형 전 ˝이 나라는 아름다운 나라입니다.˝라고 말하며 법 안에서 노예제, 홀로코스트도 합법이였다고 꼬집는다. 히틀러는 유엔본부 앞에 ˝용서하세요˝란 돌로 된 십자가를 세우고 싶어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전해주고, 유명인의 일화와 상상력으로 유머있게 가볍게 풀어낸 글. 나는 누구를 만나볼까? 셰익스피어, 괴테, 톨스토이 작가나 만나볼까? 말이 통해야 하니, 이순신, 세종대왕, 백석 시인을 만나볼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