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리플 <일주일> 최진영 (7/11) ★★★이 책의 3개 단편은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이다.청소년의 삶을 다룬 주제 3편을 모았다. 경험만을 강요하는 사회에 내몰린 실습생. 하루에 청소년 23명이 자살하는 현실 속 아이, 스스로 자퇴하려는 아이가 등장한다. <일요일>에는 나, 도우, 민주는 성당 유치원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3명이 등장한다. 커가면서 가정환경에 따라, 경제력에 따라 다른 길을 걷는다.나는 <미성년자 실습생이 일요일 밤까지 공장에서 혼자 일하다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고3 실습을 나갔지만, 사장은 월급을 주지 않는다. 회사는 사정이 안 좋았던 게 아니라 실습생에게 돈을 주고 싶지 않은 거였다.일요일 밤 9:38분, 나는 겁에 질렸다. 기계가 멈춘 채로 굉음을 토해낸다. 그냥 갈 수도 내가 고칠 수도 없다. * 설마 하던 일들이 직접 주인공에게 닥쳐온다는 것에 소름이 끼친다. 사는 건 왜 이리 고달픈 부조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