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시간에 시 읽기 3 국어시간에 시 읽기 (휴머니스트) 3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음 / 휴머니스트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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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하느님이> 박의상
어느 날
하느님이 물으셨다
꽃아 너는 피고 싶으냐

한번피면
져야 하는데도?

그래도요
지면 다시 못 피는데도?

<나를 키우는 말> 이해인

행복하다고 말하는 동안은
나도 정말 행복해서
마음에 맑은 샘이 흐르고

고맙다고 말하는 동안은
고마운 마음 새로이 솟아올라
내 마음도 더욱 순해지고

* 저도 한 번 개화하는 아름다운 꽃을 🌸 선택할 겁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봄꽃들, 1년 내내 기다림과 인내를 가지더라도 화려함을 꿈꿔봅니다. 인간의 존재가 무한하다 하면 100년 살아 있는 생이 제일 아름다운 걸까요?

행복하다는말, 고맙다는 말, 아름답다고 하는 말 모두 나에게 말하면서 영향을 미칩니다. 매일 마음이 말을 겁니다.
너 아름답네. 너 정말 행복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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