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남이가 본 3명의 누런 똥빛 얼굴. 자전거를 훔쳐 가져온 걸 칭찬하는 주인 할아버지, 도둑질한 형의 얼굴빛,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전 수남이의 얼굴빛.우리에게 양심은 신의 작은 선물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