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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식물을 키워보기로 했다 - 유해한 것들 속에서 나를 가꾸는 셀프가드닝 프로젝트
김은주 지음, 워리 라인스 그림 / 허밍버드 / 2021년 7월
평점 :
크리스탈 컵은 특별한 기분을 사는 것이고, 커피는 혼자인 시간을 사고, 큰 무지 노트는 떠오르는 영감을, 여행지에서 물건은 추억과 인연을, 깜짝 선물은 관계와 설렘을 산다.
세상에 예민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다만 ‘남의 상처에‘ 예민하지 않을 뿐
개나리, 유채꽃, 달맞이꽃, 코스모스가 동시에 꽃을 피우려 한다면 계절은 자기만의 색을 잃을 것이다.
누구나 각자의 속도가 있고,
인생은 속도로 결정되는 경주가 아니며, 의미있는 풍경을 놓치지 않게...
가을, 여유가 여기저기 피어서
코스모스는 더 아름답다.
오늘은 노랑 은행잎을 주워, 공짜로 가을의 행복를 사러 나가 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