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해도 벗어나려해도, 잊으려해도 없어지지 않는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떨쳐버릴 수 있을까? 혈관 속에 감춰진 열정이라면, 아프로디테 자체라면 더욱 인간의 의지로 어쩔 수 없는 것. 그래서 비극적 사랑은 그 자체로 애절하고 처연하면서 아름답다.현실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두려움이 책 속에서는 생생히 펼쳐져 인간의 욕망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