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잔의 산, 생트빅투아르의 가르침
페터 한트케 지음, 배수아 옮김 / 아트북스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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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잔의 생트빅투아르 산 그림을 앞 표지, 안 표지, 뒷 표지까지 친절하게 실어 놓았지만, 한트케의 여러 책처럼 난해하고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다. 세잔의 그림을 중심으로 생각의 소용돌이를 작가, 글쓰기로 확장 시킨 에세이다. 사과, 바위, 소나무, 얼굴을 주제로 많이 그린 세잔의 작품을 평하면서 석회암 백색 암반과 주변 풍경을 직접 오르며, 내가 누군지 다시 생각해 보는 고요와 자연의 위대함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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