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에 이주해온 사내. 이상한 동물이 날아다니고 기하학적 모형과 산업혁명의 톱니바퀴가 즐비한 사회.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방인으로 묘사되는 글씨없는 그림책. 익숙한 곳도 언젠가는 떠날, 잠시 머무를 뿐인, 우리 모두 이방인이다.